글
언젠가부터 이제 곧 800개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다시 보니까 801개라고 나온다. 지금 쓰는 글로 802개가 될 테구..
기록을 더듬어보니, 2000년 8월 정도부터 적어왔던 것 같다.
그때는 유니빌리지 라는 이름이었고, 지금처럼 포스트에 답글을 달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 다만 동호회와 관련해서 나만의 공간이 생긴 것 뿐..
그 때 적었던 글들을 보면 다른 사람이 보는 걸 의식하고 존댓말 형태로 적은 글들이 많다. 또한 지금의 나와도 생각의 차이가 존재했었던 것 같구.
저 갯수에는 나 혼자만의 독백과, 예전에 저작권 관련 규정이 없을 때 올렸었던 음악들 등등이 포함된 숫자다.
어쨌든 기록상으로는 온라인에 글을 적은 지 6년이 흘렀다. 유니텔 시절부터 하면 더 오래되겠지만..
그 때의 나에 비하면 지금의 나는 조금 더 내가 생각하는 꿈에 근접해 있고, 그 때 보다 접하는 정보도 많아졌고, 그만큼 시야도 넓어졌다. 여전히 주어진 것들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건 변하지 않은듯..^^
잊어가고 있던 기억을 되살려주는 공간이 있다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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