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과 28일 1박2일동안 아산스파비스 근처에서 우리팀 워크숍이 열렸다.

원래 장소는 통영이었지만 진영이가 못 오는 관계로 많은 후보지들 중에서 이곳으로 결정..

아침 10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숙박지인 펜션에 도착해서..



펜션에 있던 개들 중 두마리..

걸어다니는 빗자루처럼 보이던 개..ㅡㅡ;;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 찰칵..

추어탕과 매운탕을 먹었다. ^^



스파비스에 도착해서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눈이 오질 않았고, 너무 적은 곳에만 눈이 있어서 눈썰매는 포기..ㅜㅜ

결국 온천에서 시간을 다 보냈다. 



숙소로 돌아와서 모임의 시간을 가졌다.

잠시동안의 담소..



문박사님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명상의 시간..

다들 명상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중고등학교때 항상 했던 입정의 자세와 같았다.

오랫만에 해 봐서 그런지 그리우면서도 반가웠다.

15분 정도 했는데, 다들 허리가 아프다, 다리가 저린다 등등의 소감을 말했다..

뭐 할만했는데..ㅎㅎ



펜션에서 준비해줬던 저녁..

돼지갈비와 삼겹살이 주 메뉴였지만 문박사님과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로 특별히 대하를 먹을 수 있었다.^^

비닐이 쳐져 있는 곳에서 먹었는데,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눈이 따가운 상태였던 것 같다.

저 뿌연 연기들...ㅎㅎ



저녁을 먹고나서 성과분석과 개인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얘기들이 오갔다.

저녁먹을 때 성환씨가 도착해서 같이 저녁을 먹고, 이후로 같이 참여했다.



성과분석이 끝나고 나서, 성환씨가 싣고 온 대게 개봉..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고 또 먹었다..ㅜㅜ



새벽까지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고 잠들었다.

다음날 일어나서 밥먹고 나서 다들 윷놀이에 참가..

윷놀이 후에 문박사님이 갈켜주시던거..(그치만 뭔지 모르겠음)



떠나면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부장님과 진영이가 빠진 워크숍이었다. 아..조박사님도 빠졌군..

6개월간 휴직했을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현재 연구소 상황이 어떤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등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

1년 중에서 절반 이상을 쉬어버렸고, 2학기때는 이런저런 일들과 학교수업으로 제대로 한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년엔....달라져야지..





 







by BSang 2012. 3. 11.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