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열두시 넘어서 일어나서, 집에서 좀 있다가, 학교로 올라옴.
벚꽃 축제때문에 학교 안은 완전히 주차장..
안막히는 쪽으로 해서 기초관으로 들어와서, 포스터 만들기 시작..
대략 2시 반 경부터 만들었는데, 이제야 대충 마쳤다.
아직 수정해야 할 것이 남아있지 않은건 아니지만, 일단 이 정도로 해놓고 박사님께 보여드려야할듯..
요즘은 너무 여유가 없다.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약간의 무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 몸.
그리고 학교수업과 연구소에서 하는 일들..
학기중이긴 하지만 발표를 하려면 무언가를 해야 결과를 내놓을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긴 했지만
교수님과 얘길 해 본 결과 열심히 뻘짓을 한 것도 있다. ㅜㅜ
뭐 그래도 예전처럼 아예 감을 못 잡거나, 진도를 나가지 못해서 초조해하거나 불안한건 없어서 다행이다.
어쨌든 지금처럼 계속 해 나갈수 있었음 좋겠다.
요즘 집에서 현각스님의 책을 다시 읽어보고 있다.
이미 읽었던 책이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점들이 있다.
사람의 본성을 흙 묻은 감자에 비유한 말이라든가,
젠센터에서 다른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느낀 나와 남을 분별하는 마음 등등..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하는 글귀들이 많다.
그만 내려가서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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