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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8시 반에 로비로 모이기로 했지만,
전날의 여파로 9시로 변경..
오후 두시반에 비행기표가 예약되어 있어서 오전중에만 돌아다니려고 계획함.
숙소에서 바라다본 전경..이쁘다..
도깨비 도로 라는 곳을 가서, 차가 정말로 거꾸로 가는가를 확인한다음,
1100고지로 향함.
그곳에서 부장님과 김광태 교수님과 만났다.
그곳을 둘러보고 떠나기 전에 교수님과 한컷..
제주도 오기전에 교수님이 내 주신 과제 하느라, 포스터 손질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교수님 옆에서 쫄아있는 내 모습..별로 그런건 아니었는데..ㅜ
교수님과 둘이서만 사진을 찍어본 건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이 사진은 오래오래 남을듯..
그리구나서 용머리 해안으로 출발..
알고보니 3년전에 갔던 마라도 가는길 방향..
그때 봤던 산방산을 다시 봤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입장료 내고 들어가진 못하고, 주변을 둘러보기만 했다.
하멜이 도착한 곳이 이곳 근처라는데, 배도 있었고, 동상도 있었다.
그옆에서 한컷..
이렇게 모든 일정이 끝났다.
전반적으로 날씨가 괜찮아서(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황사비가 내렸다던데..) 잘 돌아다녔던것 같다.
이번 학회에선 학교애들과 같이 어울릴 기회가 없었다.
연구소 우리그룹 사람들과 같이 움직이거나, 다른학교 후배들과 같이 있었으니까..
어느때만큼 열심히 준비해 가긴 했지만, 뿌듯한 마음은 별로 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어서 그랬던걸까..
뭐 지금도 어느정도 하고 있지만, 좀 더 자극을 받고 온 것도 사실이다.
좀 더 집중하고, 좀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서울에 있는 학생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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