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학회가 있었다.

이번학회는 예전부터 다른 사람들한테 말했던 것처럼 여러곳을 돌아다녔다.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부산이라는곳, 또 거기서도 관련이 많았던 해운대였으니까.

천천히 걸어본 해운대는 새로 들어선 건물들도 많았고, 바뀐곳들도 많았지만 7,8년전에 봤던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윤정 싸부님을 열심히 꼬드겨서, 둘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첫날 오후, 둘째날 오후동안..

기장, 장안초등학교, 송정해수욕장, 아이스크림가게, 만화방, 누리마루, 달맞이고개, 장산휴양림, 폭포사..

다른곳은 몰라도 해운대 근처는 거의 대부분 가본 것 같다.

이번에 차를 가져가서 느낀 거지만 부산에서 운전하는건 정말 힘들다. ㅜㅜ

by BSang 2012. 3. 1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