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무래도 두 사람에게 내가 컴터를 잘 아는 인간으로 보이는건지, 아니면 내가 제일 만만하게 보이는건지..
어제 아침에 이것저것 하고 있는중, 마루 박사님의 헬프 메세지를 받고 자리로 향함..
메일이 되질 않는다고 해서, 이것저것 봐줬지만 별다른 문제점이 없음.
웹페이지로 보던 메일을 pop3 설정을 통해서 아웃룩에서도 볼 수 있다고 했더니 그렇게 세팅해달라고 해서 세팅실시..
세팅전에 오피스에서 아웃룩을 깔았길래 오리지널 아웃룩은 잘 알지만 이건 잘 몰라서 원래 아웃룩을 세팅해주고 싶다고 했더니, 왜 모르는지, 왜 그걸 못쓰는지를 꼬치꼬치 물었다.
뭐 이거 정도는 그래도 그냥 넘어갔다.
세팅을 다 해주고, 메일 송 수신에 대해서 전산실에 문의후 내게 온 답변을 말해주니,
왜 안되는거냐고 물어본다.
그림을 그리면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그건 당연히 아는건데 왜 설명하냐고, 왜 그렇게 된건지 꼬치꼬치 물었다.
그쪽 서버에서 튕겨내서 전달이 안된건데, 왜 튕겨냈는지를 내가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건지..
그런것까지 내가 얘기해줘야 하는지, 당신이 알아서 하든 맘대로 하라고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그냥 잘 모르겠다고 얘기함.
문화의 차이일지도 모르고, 몰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고, 이런것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 쪼잔한 마음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지간히 데어서 그런지 지금으로선 무슨 일로든 엮이고 싶지 않다.
으..또 열이 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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