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난 일요일에 ibmmania의 두번째 모임이 언어교육원에서 있었다.
늦어서 허겁지겁 갔더니, 지난번에 얼굴을 봤던 대부분의 분들과, 처음 보는 세분의 낯선 얼굴..
인사를 드리고, 사람들과 얘길 나눴다.
다른 사람들은 중간에 한 번 더 만났었다고 하던데, 나로선 두번째 모임이었다.
낯설지는 않다는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주 편안하게 들어가서 참여했다.
흰우유님의 클래식 기종을 손보는 것으로 시작된거라는데,
놋북 세팅하는거 구경하고,
다른쪽에서는 법의학 책을 가져와서 그 책에 나오는 사례들 사진과 CSI 에 대해서 얘기하고,
난 새로 오신 분들과 인사하고 얘기나누고...
물품교환/배포 시간이 있어서 정호님이 준비하신 선물을 받고,
준비해간 일식사진을 오신 분들께 나눠드렸다. 다들 좋아하시려나..
장소를 옮겨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무알콜 번개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내겐 그게 편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권하지는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알콜은 좀...ㅜㅜ
이번엔 디카를 가져가지 않은 관계로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ㅡㅡ;;
점점 만나는 사람의 폭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관심분야가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처음에는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아주 편해졌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 가급적 이렇게 편한 느낌으로 만나고 싶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전에 썼던 글은 나쁜 면을 적은것이고, 지금글은 좋은 면을 적은 글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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