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제부터 단양 대명콘도에서 천문관측기기 워크숍이 열림.
희선씨의 작업이 늦어지는 관계로 연구소에서 밥먹고, 바로 출발..
오는 도중 대형트레일러가 방향등도 켜지 않고 바로 앞으로 끼어들거나 진로방해를 여러차레 함..
너무 화가나서 내리막길에서 앞질러서 슬며시 브레이크 밟아줌.
운전하면서 이렇게 화내본건 처음인듯..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일행도 타고 있었던 차인데..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단양 학회장소에 도착함.
콘도라고 해서 그 건물 하나만 산속에 뚝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아니었다.
어쨌든 발표들을 듣고,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숙제하다가, 잤고,
오늘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발표를 들었다.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아서 좌석이 넉넉할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고,
앉을 좌석이 없어서 맨 뒤에서 들었다.
둘째날 9시에 시작하는 발표에 별로 들어와 있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빈 자리가 없도록 전부 나온 사람들..
심지어 오후 두시반이 폐회라서 점심먹고나서 많이 없어질거라 생각했는데
거의 대부분 자리를 채운 사람들..
여느 워크샵과는 분위가 많이 틀렸던 것 같다.
다들 모임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 같았고, 좋은 분위기로 끝났다.
끝나고 방곡사로 넘어와서,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중..
하룻밤 이곳에서 자고 대전으로 넘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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