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BK21과 관련해서 대학원생 발표가 있던 날..
BK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나였지만 모두들 한다길래 나 역시 참석..
나보다 먼저 수료한 사람들은, 가족여행, 휴가, 비자인터뷰 등등으로 빠지고,
그 덕분에 정한이와 둘이서 좌장까지 맡았다.
좌장을 하면서 느낀건,
학생들이 발표준비를 너무 안한다는거..
또 시계까지 앞에 올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조절에 신경쓰지 않는다는거..
학회에서처럼 벨이 없는 관계로 알려줄 수 있는 방법도 없구..
어쨌든 18명이라는 사람들이 모두 발표를 마치고, 교수님들이 사주는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올해 초부터 느낀거지만
이제는 학교에서 발표를 하면 정말 심심하다.
예전엔 몰랐지만, 발표한다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질문도 없고..
워낙 소사이어티가 작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들이 많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도 태양은 아직도 너무 작다. 특히나 울 과에선 나 외엔 전혀 없을 정도로..
태양을 전공한 교수님이라도 한분 계시면 이렇진 않을텐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연구원에 더 많이 비중을 두는건지도 모르겠다.
뭐 암튼 그랬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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