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4월 말에 컴퓨터의 운영체제 재 설치를 위해서 부완을 도와줄 때, 금요일에 초대한다는 얘기를 해서,
기숙사로 향함..
정은이와 나만 부완 혼자서 초대한 줄 알았는데,
연구원의 다른 그룹에 있는 인도사람과, 그 그룹의 학생들까지 초대한 자리..
주 메뉴는 인도식 카레..
토마토라든가, 오이, 감자 등등 부가적인 재료들은 우리나라에서 샀지만,
카레와 쌀은 인도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쌀은 우리식처럼 끈기가 있고 통통하게 생긴 쌀이 아니라
길쭉하게 생겼고,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쌀..
작년 12월에 인도갔을때가 생각이 났고, 양껏 먹었다
정은이는 배가 고프다고, 식당에서 밥을 조금 먹고 왔다던데, 하필 메뉴가 카레였다나..ㅎㅎ
인도에 갔을 때 점심은 거의 한시가 넘어서 항상 먹었었는데, 부안이나 다른 인도인 역시 한시가 넘어서 밥을 먹는다고 해서, 우리가 밥을 다 먹고나서 그들이 먹었다.
3월달에 인도를 갔을 때 부안과 많은 얘기들을 했고, 같이 다녔다.
그때의 일 때문에 우리 둘을 초대한 건지도 모르지..
잠시나마 즐거웠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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