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열시가 넘어서 온 문자한통..

그거 때문에 평소에는 티비를 보던가, 음악을 듣던가 하는 시간이,

졸지에 프로그램을 짜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ㅎ


C로 된 코드를 IDL로 바꿔야 된다고 해서 코딩을 했는데,

생각보다 단순한 코드여서 바꾸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었다.

배열과 포인터 기능을 극한으로 썼다면 코딩할 때 머리에 쥐가 났겠지만..


IDL을 마지막으로 다뤄본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되어서

코딩을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게다가 뭔 함수를 그렇게 많이 만들어 놓은건지, 함수정리하는것과,

최종적으로 나오는 결과를 프린트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을 수정하는데 시간이 젤 오래 걸렸음.


C 언어에 집중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문법이 어떻게 되는지도 기억이 안나서

도움말로 찾아보면서 만들었고, 문제없이 프로그래밍 완료..


시간이 더 있었고, 밤 늦은 시간이 아니었다면, IDL에 맞게 좀 더 최적화했을텐데..

에러체크만 해서 돌아가는것만 체크해서 문법이 틀렸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직접 두 코드를 비교해 보면 알수 있을듯..

어쨌든 돌아가도록 만들어놓고, 화일을 보냈다.


연구원에 와서, 사이언스쪽으로 많이 배운 건 없지만,

어떤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걸 프로그램으로 구현 할 능력은 갖춘것 같다.

그 아이디어 라는게 빈약하다는게 문제이긴 하지..-_-;;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택시타고 출근 ㅜㅜ

맘 편히먹고, 이번주말에는 좀 쉬어볼까나..

by BSang 2012. 3. 11.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