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난주 목, 금요일에 천문학회 참석..
아침 아홉시에 연구원에 도착해서,
봉박사님과, 째림군을 태우고 경주로 출발...쉬지않고 달려서 열두시에 학회장에 도착..
도착해서 등록하고 학회참석..
예전엔 발표가 있으면, 그 분야가 내것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귀를 쫑긋 세우고
조금이라도 더 알아들으려고 끝까지 들었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인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열심히 듣고
밖에서 포스터를 본다든지, 혹은 사람들과 얘길 한다든지 그렇게 하고 있다.
소파에 앉아서 놋북으로 인터넷 하다가 문교수님과 요즘의 생활에 대해서 얘길 나눴고,
오랫만에 보는 승미와 얘길했다.
문교수님은 학교로 가시고나서 학교외적인 일로 많이 바쁘시다고 하셨다.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말씀드렸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다.
여전히 미안해하신다.
이번학회에서는 누구와도 같이 어울려서 학회 외의 일정을 같이 하지 않았다.
광수와 저녁먹고, 감포로 가서 바다구경을 하고, 다시 돌아와서 혼자 숙소잡고 자고,
혼자 올라왔다.
다른 어떤 때보다 조용하고 혼자했던 학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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