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에 근처 병원을 가서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로 함..

사실 그전까지 그런걸 받아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몸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 것도 사실이어서

주사바늘의 공포를 무릅쓰고 병원으로 향함..

알아보니까 세대주이거나 개인가입자의 경우 2년마다 한번씩

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이 있어서 그걸로 받았다.


지난주에 결과가 날아왔는데,

다른건 모두 다 정상인데,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다는 의견이 나와서,

2차 검진을 요망한다고 해서 주말에 다시 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주사바늘을 가능한 아프지 않게 찔러 피를 빼서 얼마나 다행인지..휴~~


2002년에 대학원 입학시에

건강검진 결과를 학교에서 제출하라고 해서

그때는 어쩔수 없이 했는데

자발적으로 내가 먼저 바늘로 찌르는 병원에 간건 처음인듯..

그때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편이다 라고 했지만

그때는 그 전날 삶은 계란에, 감자깡을 잔뜩 먹고 간 터라

그게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받아보니 그때도 역시 높은 수준이었나 싶다.

결과가 기다리다보면 또 날아오겠지만, 정말로 몸을 생각해서 운동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다. ㅜㅜ



2008.11.28

어제 결과가 나왔다.

지난번엔 3주만에 결과가 날아왔는데 이번엔 바로 날아오네..

콜레스테롤 부분에 대해서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정상 이라고 한다.

이걸 믿어야되는건지 말아야되는건지..

어쨌든 정상이라니까 안심이 되긴 하지만..

by BSang 2012. 3. 11.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