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논문심사의견서가 나왔다.

다행히 평이 좋아서, 약간의 수정 후에 게시할수 있다는 얘기와 함께..


2004년도에 우주과학회에 논문을 투고했을 때는

형편없어서 도저히 못 싣는다고 그랬기에 투고하면서도 상당히 맘을 졸이고 있었다.

다행히 잘 봐줘서 다행..


수정권고에 따라 해당부분들을 수정하고 답변을 보내고, 교수님께도 문의를 드렸다.

교수님은 잘 썼다고 하시긴 하는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지 알 수 없다.


한글로 쓰는 내용이고해서 별로 부담을 가지지 않고

했던 일을 정리하는 식으로 적었는데, 나중에 박사님과 수정을 할 때

너무 내용을 표현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나오는 논문들을 보면 세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서 나도 그런줄 알았고,

그래서 내용이 부족한걸 걱정했는데,

세세한 내용들을 적으니 이런 내용들을 적어야 한다고 하셔서 좀 헷갈린다.

영어논문과 한글논문이 다른건가..


올해 초에 학회에서 발표를 하고서부터

논문을 써보자 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영상처리과정이 아직 덜 됐고, 내용이 별로 되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넘겼었는데,

박사님의 일본출장 후 결국 써서 제출..

저자순서도 그렇고,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사실 그것때문에 교수님께 메일을 드리기도 했다.


은근히 챙기고 할게 많아서 다른걸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얼른 심사가 끝났으면..

by BSang 2012. 3. 11.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