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우주과학회가 열렸다.
서울에서 세종대 후배 둘을 태우고 출발..
길이 익숙치 않은 관계로 용인 근처에서 헤매다가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도착..
오랫만에 참석해서 듣는 발표내용들을 듣기가 힘들었다. 좀이 쑤신다고 해야되나..
암튼 중간에 나와서 연구소 후배들과 얘길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직전에 시상식이 있었고, 수상식이 있었다.
상을 받을 때 받았던 꽃다발..
밖에 나가서 정한이하고 얘기할 때 정은이와 지혜가 옆에서 꺾는건 봤는데, 내게 주는 것인지는 몰랐다.
상보다는 손수 만들어 준 꽃다발에 감동.. ^^;;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박사님들과 우리 그룹 모든 분들의 관심 덕분에 쓸 수 있었던 논문이었다. 그 1년이란 시간동안 학위과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도구 하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날 이끌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드리구..
이날 저녁에 술과 안주를 사는 걸로 한턱을 쐈고(우리학교사람들에게 산 것인데 YAM 모임 전체에 산 것이 되어버렸다..-_-;;),
이번주에는 우리그룹 학생들, 다음주에는 채교수님과 학생들에게 사야 될 듯 싶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어쩌지..ㅜㅜ
첫째날 저녁 늦게 대전으로 내려왔고, 오는 중에 밤하늘에 박힌 많은 별들을 봤다.
학교 애들은 숙제에 파묻혀서 사느라 난리다. 원래대로라면 나도 지금쯤 그러고 있을터인데...
어여 빨리 나았음 좋겠다. 그리고 그 속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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