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되고 7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예전에는 해가 바뀌면 새기분 새출발 이라는 형태로 새로 마음을 먹고 새로 시작하는 형태였던것 같았고, 새로 뭔가를 해서 뭔가가 바뀔 거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지난 어제와 이어지는 날 이라는 형태로 새 날을 맞이하는 것 같다. 


새 해가 바뀌면서 새로운 업무를 하느라, 보고서를 쓰느라 계속 늦게 들어갔고,

당분간은 아마도 계속 새 일들을 하느라 헤매게 될 듯..

올해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

by BSang 2018. 1. 7. 22:42

드디어 도착..

킥스타터를 통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할 때 신청을 했었는데, 지금에서야 받았다.

원래는 추석 전에 도착할꺼라고 얘기했었는데, 중국의 추석연휴 때문에 연기가 되고,

제품 품질 때문에 연기, 배송하던 공항의 문제로 연기, 국외반출과 관련된 문제로 연기,

배송업체 변경으로 인한 연기, 짐을 실을 때 생긴 문제로 연기, 그 외 여러가지 문제로 연기..


마지막으로는 싼 업체로 계약을 하고 배편으로 한국으로 이동, 택배번호가 안나와서 대기..

언제 받을 수 있는건지, 올해 내로는 받을수 있는건지 글을 올리기도 했었음..


어쨌든 결국 도착했다.


색깔을 선택할 때 카키색으로 선택..



위쪽의 모습..

네 개의 누르는 버튼과 라디로를 들을 때 쓰는 튜너, 불빛으로 모드를 알려주는 램프..

처음에 램프는 거기에서 안테나가 나오는 건줄 알았음..



앞쪽 모습..

앞쪽 은색 그릴 안쪽에 라디오 대역이 표시되어 있음..

라디오 대역 오른쪽 옆에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불빛이 나타남..



뒷면의 우퍼..

음악을 켜면 이 은색 판이 진동되는 것이 보임..+.+



제공된 스트랩 장착..



핸펀에 블루투스로 연결된 모습..





모드를 바꿀 때 마다 소리로 어떤 모드인지를 알려주고

라디오 수신상태가 괜찮은 편이고, 생각보다 스피커의 출력이 크다.

그리고 우퍼가 진동하는 것이 보인다는 것이 신기함..


취소를 하려다 접속계정을 찾지 못해서 다른 계정으로 시도하다가 두 개를 사버려서 엄청 구박을 받았지만

생각보다는 제품의 질이 괜찮게 나온 것 같다.

붉은색은 생각보다 연한 색깔이어서 그건 조금 의외였지만..


악세사리로도 좋을 것 같고, 야외에서나 휴대해서 사용하기에 좋을 듯 싶다.

도착하는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지만 제품은 만족~~


by BSang 2017. 12. 21. 00:29


지난 주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링크한 내용이 페북에 올라와서

뭔가하고 영상을 틀었는데..... 그때부터 거의 중독...


바로 그 날 멜론에서 앨범이 나와있는걸 보고 다운로드 받아서 이 영상의 곡들과 같이 듣고 있는 중..


양악과 국악의 결합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고 해야하나..

양악과 국악이 이렇게 절묘하게 잘 맞는다는 것도 정말 대단한거 같음..

특히나 사설난봉가에서 랩은 정말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듬...+.+


댓글을 보니 국악계 서태지, 빠져나갈수 없는 회전문 같은 노래, 15분이 눈깜짝할 사이에 갔다는 글들..

세 사람 다 경기민요를 하는 사람이고, 이희문이라는 사람은 경기민요 전수자 라고..

짐 찾아보니 나이가 나와 같네..-_-;;


국악과 양악이 잘 조합된 노래 중에서 잘 아는 노래는 서태지의 하여가 정도밖에 모르는 내게 신세계를 보여주는 밴드..

국악이라는 정해진 파이안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그곳을 벗어나 새로운 필드를 개척하고 싶다는 말도,

도태될 수 있는 장르를 홍보한다는 말도 상당히 와 닫는다. 이 말들은 우리 분야에도 해당된다고 할수도 있을듯.. 


내가 아는 사람은 정은하 선생님만 알고 있는데..나중에 여쭤봐야지..



by BSang 2017. 11. 20. 20:03

잭슨홀 kmart에서 구매한 티셔츠..

이거보고 부인과 같이 입으면 좋을거 같아서 커플로 구매..



달라스 공항에서 구매한 엽서크기의 기념품..

각도에 따라서 모습이 달라져서 보임..


잭슨홀 공항에서 구매한 기념품..

냉장고에 붙일 수 있는 자석이 달려있음..

이런 종류가 몇가지 되었는데 이게 제일 마음에 들어서 구매..



잭슨홀의 주류 판매점에서 구매..

일식기념 맥주를 사러갔는데 떨어져서 컵 종류를 보다보니

이런것도 있는데 이거 하나 남았다고 하길래 망설임없이 구매..




개기일식이 엄청난 행사였는지 몰라도

어느정도의 규모가 있는 가게마다 자체적으로 기념품을 만들어서 파는 것이 신기했다.

개기일식 기념 맥주, 보드카, 커피 등등도 있었음..

언제 다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다시 한 번 가고 싶음..


by BSang 2017. 9. 24. 23:14

8.17


잭슨공항에 도착, 차 렌트..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있어서 시내 맥도날드로..

공항 도착부터 고프로 카메라 촬영..



먹고서 숙소있는 동네로 가서 체크인하고 천문연 숙소 방문..




8.18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하고 6시에 천문연 숙소 도착..

천문연 숙소에서 천문연 분들을 따라 관측지로..

국립 엘크 보호구역으로 한참 들어간 곳..




차량주차구역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짐을 가지고서 이동..




Sleeping Indian 이라 불리는 산..

옆으로 누워있는 인디언을 닮았다고..

우리가 머무는 숙소 이름도 Sleeping Indian이었음..



Grand Teton



이건 모의관측 준비과정 동영상..



모의관측..




관측지를 처음 방문했고, 처음으로 현장에서 모의관측 수행..

미국에서 구매해서 받은 차량배터리, 인버터를 연결하고 거기에 노트북을 연결하여 작동여부 테스트..

그 외 관측과 관련된 내용들 논의..


by BSang 2017. 9. 7. 23:18

Dallas 에서 Jackson으로 가면서 찍은 영상. Jackson 근처..


Jackson Hole공항에 내렸을 때 보이던 모습..

이 모습에 관측지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했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미국에 온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공항에서 내려서 본 전경..



공항 내부로 들어가는 문..

엘크가 많아서 그런건지 엘크의 뿔로 만들어진 문이 있음..

옆에 짤린 마크가 우리나라 한진마크와 비슷해서 그건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Jackson Hole의 JH를 형상화한 마크였음..



공항 내부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이 풍경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Grand Teton Mountain

높이가 4200미터가 넘는다고..





Jackson Townsquare에 서 있는 엘크의 뿔로 된 문..

네 개의 문이 Jackson시의 중심가에 서 있고, 가운데 있는 탑에는 전사한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있음..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참전해서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음..

대를 이어서 전쟁에 참전해서 사망한 사람의 이름도 보였고..




Teton Village 에 있던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본 산 정상..

고도가 3200미터 가까이 되는 산..


by BSang 2017. 9. 6. 23:20

10:17 부분일식 시작



10:50 부분일식 진행중



11:33 개기일식 직전


11:35 개기일식


11:35 개기일식



11:36 개기일식



11:35 개기일식



11:36 개기일식



11:36 개기일식



11:36



11:37 개기일식 종료, 다이아몬드 링



11:40 부분일식



12:29 부분일식



12:59 부분일식 종료시점


관측장비

망원경: William Optics Zenithstar II 80ED

검출기: ZWO ASI 174mm

가대: Skymemo/Astro



Nikon D800 + Nikon 70-300mm 렌즈 사용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국립엘크보호구역 에서 찍은 사진..

아래 영상은  CCD로 찍은 화일을 연속적으로 이어붙여 만든 동영상..




관측을 다녀오고 아직 자료정리를 다 하지 못했고, 자체적으로 정리도 다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봤던 그 광경, 그 상황, 주변 환경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조금씩 정리해서 올려봐야지..

by BSang 2017. 9. 6. 22:42

지금은 저녁 열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

이곳 달라스 공항에 있는 호텔에서, 미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는 중..


잭슨에서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6시 넘어서 달라스 공항에 도착한 것 같고,

짐을 찾아서 숙소로 와서 조금 쉬다가 호텔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같이 온 분이 미국에서의 만찬은 스테이크를 먹어야 된다고 해서 다른 종류의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미국이 처음이라는데, 그래서 방문기간동안 이것저것 하고 싶어하는 것들이 있어서 가능한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개기일식과 관련하여 미진한 점이나 아쉬운 점들, 서로에 대해 불편함이 없었는지, 천문연 분들과의 공동관측이 어땠는지 등등에 대해서 얘길 나눴다.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고, 내일이면 이 곳을 떠나서 한국으로 갈 예정..


국외연수에 개기일식이 선정되어서 지원을 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지원을 했고,

심사결과 선정이 되었고, 

선정 후 몇몇 사람들이 사비부담, 퇴사 등의 이유로 같이 하지 못했고

결국 서부 두 명, 동부 두 명으로 나뉘어져서 미국으로 들어왔고, 개기일식 관측을 했다.


작년부터 원장님이 개기일식에 관심을 보이셔서

장소검색, 제반비용산출, 필요한 장비 구매, 개기일식 모의 관측 등을 거의 혼자 알아보고 진행하다시피했다.

선정된 사람들은 정말 바쁘거나, 혹은 나만큼 압박을 느끼지 않거나 하는 관계로 거의 항상 준비는 내가 할 수 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내가 시간이 더 많아서였는지도 모르지..

결과의 질에 대해서는 차후에 생각해야 할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결과를 얻었고 와서 해야할 것들을 해서 마음은 가벼워졌다.


초반에 개기일식에 대해서 생각했을 때는

태양 분야에서 개기일식이 아주 핫한 토픽도 아니고, 메이저 연구분야도 아니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고 구성하여 관측연습을 하게 되면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하고,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익히고 감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방문을 통한 관측..


센터에 오기 전까지 주로 했던 것이 관측이었고(지금의 관측과는 다르긴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센터에서 어떤 일들을 했었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다음주부터 어떻게 생활하게 될 지 상상이 되지 않기도 하구..

지금의 직장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한다.


앞으로 언제 즈음에 다시 외국으로 나올 수 있게 될까? 

아마 공무여행으로 나오는 일은 없을거 같긴 하다.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은 밤..

by BSang 2017. 8. 24. 12:58


하드디스크에 담아서 가지고 있던 영상..

갑자기 여기에 올려놓고 싶어져서(아마도 이게 영상을 잃어버릴 염려가 더 적을듯) 올려놓음..

이게 벌써 2년전이구나..ㅠ

by BSang 2017. 8. 5. 14:37



며칠 전 서울대 이메일 계정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 라는 곳에 추천되었다고 간단한 인적정보를 입력하라는 메일이 왔었다.

그걸 입력하고 오늘 도착한 메일..

2018년에 등재된다고 메일이 옴..


대학원 시절에 알던 두 사람이 여기 리스트에 올라갔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었는데

천문연의 선배는 인명사전에 올라간 것이 연구원 홈페이지에 올라갔었었고,

후배는 페이스북으로 추천되었는데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긴 했었다.

그 후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구..


뭐 메일 내용상으로는 괜찮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책을 사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글들도 봤어서 뭐가 맞는지는 잘 모름..

간만에 흥미를 끄는 내용의 메일이라서 관심이 가긴 했는데...글쎄.. 

by BSang 2017. 8. 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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