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서 노다메 칸타빌레 이후로 두번째로 보는 일본 드라마.

모 클럽에 올라왔었는데, 댓글이 가장 많이 달렸길래 재밌겠다 싶어서 받았다가,

일요일부터 보게 됐다.

일본의 경제성장기인 60년대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너무나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먼저 본 선배 말로는 정말 쟁쟁한 배우진이라고 하던데..)

사토라레에 나오던 여군의사를 맡았던 스즈키 교카가 은행장의 정부로 나올 줄이야.. ㅡㅡ;;

키무라 타쿠야는 long vacation 이후로 두번째로 보는 거여서 그때 봤던 앳된 얼굴과 매치가 잘 안됐고,

로스트 메모리즈에 나오던 나카무라 토오루가 사위로,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수사를 지휘하던 야마기바 토시로는 다른 은행의 은행장으로..

그 외에도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이 보인다.

상당히 진지하면서도 더럽게 꼬인,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지만 속은 썩어버린 가족들..

선배는 잼있어서 단숨에 다 봤다던데, 나 역시 지금 7편을 보고 있는중..

키무라 타쿠야가 상당히 바른 생활 맨으로 나온다. 긍정적인 생활방식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일을 추진하는 역할..

정략결혼, 근친상간, 은행을 위해 아들을 짓밟는 아버지 등등..

이 작품 역시 하얀거탑을 쓴 작가가 쓴 거라고 한다.

이 작품은 국내에 리바이벌이 안 되려나..

by BSang 2012. 3. 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