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자정이 넘었다.

정확히 날짜를 적으면 7월15일..


지난주 주말에 산 아래로 내려가서

민규를 만나서 몇몇 곳들을 구경했다.

외국인들틈에 혼자 섞여서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서 생활했다고,

사람이 많이 그리웠던것 같다.

한국말을 해서, 음식다운 음식을 먹는다고 좋아했고,

기숙사로 들어가면서 군대 복귀하는 기분 이라고 해서

그정도로 힘든가 하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민규가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이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날 저녁에 올라와서

다음날 Hinode와의 공조관측을 끝내고

곧바로 LA 공항으로 내려가서 희수를 태우고 올라왔다.


나와 성격이 비슷한 규현이와 같이 있다가

희수가 오니 여러 면에서 변화들이 생겨난다.

그래서 심심하지는 않은듯..ㅎ


이번주는 계속 Hinode와의 공조관측이 있고,

주말에는 Sara Martin의 제안으로

FISS를 사용한 관측이 예정되어 있다.


희수의 소원인

그랜드캐넌을 가는 건

관측 때무에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

아마도 동욱이가 왔을때 둘이서 가지 않으려나..


이제 정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더 풀어지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까지 내가 할 일은 마무리짓고 가야지..

by BSang 2012. 3. 11.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