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전에 내려가기 전에 차를 가지고 카센터로 향했다.

단순히 바퀴에 공기압만 체크하면 될 것 같았던 일들이

미진한 부분들에 대한 교체로 이어졌다.


전부터 잘 뽑히지 않았던 라디오 안테나를 교체했고(캡이 없어서 교체해야할 상황이었음)

조수석 쪽의 파워윈도우가 작동하지 않아서 그걸 고쳤다.

타이어 공기압까지 확인하고 차를 몰고 돌아가는데

어두워서 전조등을 켜고 가다가 헤드라이트를 켰는데 켜지지 않는 상황 발생..

다시 카센터로 가서 헤드라이트에 관한 얘기를 했으나

문제가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검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다음날 열시 반에 차를 찾을 수 있었다.


검사하는 중에 발견된 또 다른 문제점..

엔진쪽의 타이밍 벨트와 커버의 접촉에 의한 마모,

종종 켜지지 않는 실내등,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조수석 스피커..


나머지 문제들은 다 고쳤고, 스피커는 이번주 주말에 교체할 예정..


차가 오래되어서 그런건지, 오래 타지않고 세워둬서 그런건지

이런저런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느낌이다.

차의 시세와 맞먹는 수리비가 나올거 같은데..

그렇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그나마 있던 부품도 구하기 힘들어질 테니

지금 고칠 수 있는건 확실히 고치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되네 ㅠㅠ

by BSang 2012. 3. 11.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