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가 넘어서 한시가 다 되어가고 있는 중..


금요일 저녁에 작은집에서 저녁을 먹고 나올때 즈음에

작은아버지가, 내가 살이 많이 쪘다고 말씀하셨다.


여름에 미국을 다녀온 후로 살이 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다.

작은아버지가 말씀하시면서, 또 워크샵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확실히 살이 많이 붙은게 맞는것 같다.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것이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몸이 편해서 그렇지 않나 싶다.


확실히 공부를 전만큼 열심히 하질 않고 있다.

잠을 줄여가면서 해야되는데, 게으른 상태로 있어서 더 그런것일수도 있다.

삼국지의 유비 얘기가 생각났다.

오나라에 가서 결혼을 하고서 편하게 지내다가

어느날 말을 탔는데 허벅지살이 붙어있다는걸 알게 되었다는 얘기..


좀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누구때문이 아니라, 어떤 일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지않고,

좀 더 노력을 해봐야지..


그리고 좀 더 밝아지고 싶다. 아니 밝아져야지..


어여 자야겠다.

by BSang 2012. 3. 11.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