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o.wikipedia.org/wiki/가요톱10

위키에 정리되어 있는 소개.. 정리가 잘 되어있음..





며칠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가요톱 텐 이라는 화일을 받았다.

반가운 이름에 클릭을 해서 받아봤더니,

역대 가요톱 텐에서 1위를 한 곡들이 들어있는 화일이었다.

1981년부터 1998년까지의 노래가 년도별로 정리가 되어있는 화일..


너무 반가운 이름이고, 반가운 노래들..

폴더에 들어있는 노래들을 살펴보니

81년에도 아는 노래가 있긴 하다. 조용필 이라는 가수를 아니까..


85년까지는 아는 노래들도 있지만 모르는 노래들이 더 많다.

86년의 노래는 두 곡 정도 빼고 모두 다 알겠고, 87년 노래도 역시 그렇구.


확실히 알겠고 이 프로를 통해서 제대로 본 기억은 88년 노래들부터는 확실히 기억한다.

거기서부터는 확실히 모든 노래를 알고 있고, 생각이 난다. 

내가 본격적으로 음반을 사 모았던 것이 89년부터라서 그때당시의 생각들이 많이 난다.


테이프로 모았던 음반은 89년 변진섭, 이선희 부터인거 같은데..


88년 이상은- 담다디 - 가요제 1등을 하면서 껑충한 키로 노래부르던 모습,

       이치현과 벗님들 - 집시여인 - 지금은 스님이 되신 분이(그때당시에는 대학생이셨음) 한참 부르시던 곡


89년 변진섭 - 홀로된다는것 - 변진섭1집에 실려있던 곡.. 앨범자켓에 앉아있던 모습..

       박남정 -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 그때당시의 아이돌?

       이지연 - 바람아 멈추어다오 - 전영록이 준 곡을 불러서 히트한노래..엄청이뻤던 기억이..ㅋ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라는 노래부터 봤음..ㅋ

       이선희 - 나의거리 - 좋은 노래, 가요톱텐에서 1위하던 걸 본 기억이 난다. 테이프에서의 자켓도..

       이정석 - 여름날의 추억 - 대표적인 학생들의 애창곡

       이승철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 대표적인 아이돌

       김흥국 - 호랑나비 - 처음 나왔을때 상당히 인상에 남는 수염과 춤..89년에 나왔었구나..-_-;

       양수경 -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 역시 가요톱텐에서 본 기억이 남.. 이노래도 좋지만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라는 노래로 첨 나왔을때가 기억남.. 


확실히 89년부터는 전부 아는 노래들이군..

내 입장에서 그 이후에 인상깊었던 걸 적으면(가요톱텐 1위곡을 보고 생각나는것들),


90년 - 변진섭의 해.. 3집이 조용필 이후로 가장 많이 팔렸음..분홍색 테이프

       - 앳된 모습의 김민우가 부르던 사랑일뿐야, 머리를 깎고 부르던 입영열차 안에서

       - 조정현 - 젊음의 행진에서 장국영을 닮은 외모로 부르던 노래가 서서히 인기를 얻으면서 1위까지..


91년 - 신승훈, 심신의 등장, 이범학의 인기

       - 김완선의 전성기..

       - 이상우의 노래와 춤 ㅎ


92년 - 김현식의 유작

       - 신승훈의 해..수백만장이 팔린 2집

       - 양수경 - 사랑은 차가운 유혹 - 무슨 해외 가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했던 노래

       - 유승범, 김국환 - 드라마의 히트

       - 현진영 - 흐린 기억속의 그대 - 후드티, 춤..

       -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 말이 필요없는..서태지 시대의 시작..


93년 - 역시 서태지의 해 - 2집의 성공

       - 공일오비 - 조용한 사람들은 공일오비에 열광..

       - 김종서의 전성기..

       - 노이즈, 잼 - 당시의 아이돌?

       - 푸른하늘 - 자아도취 라는 재미있는 노래

       - 김건모의 등장


94년 - 미스터 투의 열풍.

       - 피노키오의 등장 - 이후 K2

       - 마로니에의 달콤한 노래

       - 투투 등장

       - 부활의 화려한 부활 - 사랑할수록

       - 만능 엔터테이너 김원준


95년 - 서태지와 아이들 열풍

       - 룰라, 박미경, 녹색지대, DOC, R.ef, 박진영

       - 이소라의 등장

       - 뭐니뭐니해도 김건모의 해..밀리언셀러, 기네스북등재


96년 - 김정민의 샤우팅 창법

       - DOC, 서지원, 클론, 터보, 녹색지대의 전성기..

       - 패닉의 등장


97년 - 포스트 서태지와 아이들 - HOT 등장

       - 양파의 등장

       - 언타이틀, 엄장화, 클, 이지훈, 유승준, 지누션 등..


98년 - 이현우와 SES



헉헉...대충만 적어도 이만큼인데, 세세하게 적다보면 더 많이 나올듯..

어쨋든 노래제목만 봐도 그때당시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생각이 난다. 

나도 나이를 많이 먹어서 늙었나보다..요즘 애들은 모르겠지 ㅠㅠ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임성훈, 손범수만 뚜렷하게 기억이 난다. 



상당히 괜찮은 방송이었는데, 어느날 없어졌는데, 위키를 보니 IMF 때문에 폐지를 했다고 하네..

상당히 아쉬웠는데..

그 후로 나오는 프로는 왠지 정이 가질 않아서 잘 보지 않았던 듯..


당분간은 이번에 받은 노래들을 듣지 않을까..^^

들을 수 있도록 노래를 올려준 분께 감사하며..

by BSang 2012. 5. 8.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