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붙어있던 제목은 Saturn's Hexagon and Rings.

이 글에서 붙인 제목과 같은 의미..


이 사진은 토성을 탐사하고 있는 카시니 라는 위성이 관측한 영상이다.

카시니는 토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하게 되면서 토성의 고리에 간격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사람이고,

그 간격을 카시니 간극 이라고 부른다.

카시니의 이름을 붙여서 만든 위성이며,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호이겐스 라는 기기를 떨어뜨린 위성이기도 하다.


현재 태양계 경계를 넘어서 다른 항성계쪽으로 가고 있는 보이저가 20여년 전에 관측을 했었다고 한다.

일반천문학 시간에 이런 모양에 대해서 들은적이 없었는데..

그 후로 보이지 않다가 이번에 관측이 되어서, 이런 모양이 20여년마다 주기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아직까지 그런 말을 하기엔 이른듯 싶다.


현재 보이는 곳이 토성의 북극지역이고, 명확한 육각형의 모습이 보인다.

저 육각형을 이루는 변의 길이가 똑같다고 한다.

저렇게 보이는 둥그렇고 작은 점들 같은 것들은 토성에서 불고있는 작은 소용돌이라고 생각하면 되구..

이 육각형은 두번째 gif 이미지에서처럼 회전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저 육각형의 내부 크기가, 지구가 네 개 정도가 들어갈 사이즈라고 하니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된다.

지금 보는 영상이 근적외선 영상이라는데, 가시광에서도 저렇게 보이려나?


토성의 남, 북극에서는 지구처럼 오로라가 발생한다는 것이 예전부터 알려져 있다.

그 오로라와 이것이 관계가 있는걸까? 그것도 궁금해지네..


지구에서도 이러한 육각형의 구조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런 모양이 생기는 이유가 대류운동 때문이라는데, 토성에서는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토성에서 보이는 것 만큼 정육각형이 아니기도 하구..

아래 사진이 지구의 남극에서 관측된 육각형 구조의 구름..



출처 : http://visibleearth.nasa.gov/view.php?id=59758




토성 역시 목성만큼이나 밀도가 낮아서, 만약 물에 띄운다면 둥둥 떠 있을 천체라고 할 수 있고,

태양에서 받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행성이고,

에너지를 방출하는 주요 원인이 헬륨으로 된 비가 내리면서 중력수축을 해서 에너지를 낸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토성 역시 많은 위성을 가진 행성이기도 하구.

가장 유명한 건 역시 토성의 고리이겠지..

첫번째 그림에서 육각형 위쪽에 보이는 것이 토성의 고리임..태양빛의 그림자가 되는 부분이 잘려서 일부만 나와있음..

토성의 고리가 얼음덩어리로 되어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사람이 전자기학을 정립한 맥스웰이라는 것도 재미있는 사실..




by BSang 2013. 2. 20.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