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제국 을 보고 이어서 바로 본 영화..

아트나인에 보러 왔을 때 예고편을 해 주는 걸 보면서 개봉하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봤음..


입장할 때 책갈피를 나눠줬음..+.+

무당 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일본 영화인 노로이 처럼 일종의 페이크 다큐 같은 내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오는 연기자들이 무당은 아니니까..

알고 보니 나라 무당 이라는 김금화 할머니의 일생과 관련된 영화..

그 분이 살아온 인생을 표현하기 위해 출현한 배우들..

물론 영화에서 그 분의 모습도 나온다.


외국인이면서 신내림을 받은 여자분도 나오고,

인간문화재로 지정이 되신 분이라고..

만신 은 무당을 높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함..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한데, 특히나 문소리의 연기는 정말..감탄이 나올 정도..


보면서 우리 것을 너무 많이 모르고 잃어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도 언급하지만, 지식인 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미신 이라는 명목으로 무조건 배척하고 멀리하지만

본인들이 어렵거나 힘들때는 다른사람 몰래 찾는다는 얘기도 나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방해도..

무조건 샤머니즘으로 보면서 배척하고 멀리하는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딴지 일보에서 대선 후보들 인터뷰를 할 때

총수가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무당이 작두 타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꼭 물어봤었는데

김어준 총수라면 이 영화를 꼭 봐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함 ㅎ

그렇지만 작두를 타는 장면은 별로 안나옴..


나중에 영상이 나오면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




by BSang 2014. 3. 7.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