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아도 화상은 고구려에서 태어나셨다. 위나라 사신 아굴마를 아버지로 하고 고구려 여인 고도령을 어머니로 탄생하시어 아도라는 이름은 아버지 아굴마라는 아 자와 어머니 고도령 이라는 도 를 따서 아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도는 아버지 아굴마가 사신으로 고구려에 와서 머무르는 동안에 고도령을 만나서 아도를 낳게 되었다. 아버지는 위나라로 돌아가게 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되어 함께 자라난 동네 친구들이 아버지 없는 아이라고 놀림으로써 아버지가 불현듯 보고싶어 16세 어린 나이에 아버님을 찾아 위나라로 가서 아버님인 아굴마를 만나뵈었으나 아버님은 위나라의 재상으로 단란한 가정을 가지고 계셨으므로 떳떳하게 아들로 행세할 수 없으므로 아버님의 권유에 의하여 위나라 서울 낙양에 자리잡은 백마사로 들어가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었다.

백마사는 최초로 중국에 불법을 전한 축법난이 불사리와 불경을 백마등에 싣고 와서 절을 지었으므로 백마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도스님은 그곳 백마사에서 수도생활을 하는것보다는 고국 고구려로 돌아가서 떳떳하게 수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버님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말씀드렸더니 아버님 아굴마도 쾌히 승낙하시면서 백마사에 모셔진 사리를 고구려로 떠나는 아들 아도에게 분과하여 모시고 가게하였다. 고구려로 돌아온 아도는 어머님 고도령의 분부에 따라 불교가 전해지지 아니한 신라에 불법을 전하기 위하여 불사리를 모시고 신라땅으로 오시게 되었다. 신라 땅에 처음 오신 곳은 지금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개동이다. 도개라는 이름도 위인이 와서 처음 도를 여신 곳이라고 하여 도개라 한다. 그곳에 와서 때를 기다리면서 모래장자라고 하는 사람의 집에서 10년동안 목부 생활을 하다가 최초로 지은 절이 태조산 도리사이며 아도가 모시고 온 불사리 중 가장 큰 사리 일과를 그곳 도리사에 모시고 수행하던 중 어느날 포행 중에 뒷산을 넘어가니 산중턱 연못에 흰 연꽃이 피었는데, 그 연꽃에서 푸른빛이 방광하므로 산명을 푸른빛이 방광한 곳이라 하여 청화산이라고 명명하고 그 산에 절을 지어 흰 연꽃이 핀 곳이라 하여 백련사라 하였으며 아도스님께서 모시고 온 사리를 백면사에 전부 모시게 되었다.

그 후 백련사는 사세가 번창하여 이조말엽 고종황제 시절까지 내려오다가 비안 현감의 직권에 의하여 소실되게 되었다. 비안 현감은 대웅전 자리에 조상묘소를 쓰기 위해서 백련사를 소실시킨 것이다. 그 때 백련사 재산중 부동산은 비안현으로 귀속시키고 동산은 도리사와 청화산 법주사에 귀속하게 되었다. 그때 백련사 스님들은 백련산 정수암으로 이주하여 백련사 복원을 발원했으나 두점화상과 도암선사, 성암강백 삼대를 내려오면서까지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68년 무신년 2월 백련사를 복원하라는 위촉과 함께 묘허당 혜원스님께 전해주었던 불사리 중 00과를 00산 00사 스님께 분과하여 기증하게 된 것입니다.



세존 진신사리 연기문..

여기에 들어가는 00 절은 스님과 관련있는 절들..신흥선원, 원명사, 방곡사 등..

불광사도 그런지 잘 모르겠음..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부처님 사리를 불상 대신에 사리탑에 모시고, 바깥에 있는 탑에도 사리를 봉안했었다.

그래서 우리절들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불상 대신에 사리탑이 대웅전에 모셔져 있음..세존진신사리 봉안도량 이라고 적혀있기도 하구..

프린트 된 종이가 있길래 버리기 전에 내용은 적어둬야할거 같아서 적어봄..

by BSang 2015. 5. 16.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