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진 뒤 세상살이 사는 동안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라도 언제 내 모습이 그립거든
나를 죽었다고 생각해

부탁해 그렇게 나를 잊어줘 
그걸 바라는 내가 슬프지 않게
없었어 그렇게 생각해줘 이 세상에는 
나란 처음부터 없었던거야

너는 편할꺼야 가끔 듣던 내 소식에
귀 기울일 필요없고
한밤에 걸려온 그냥 끊어버리는 전화도 
이제는 없을테니
걱정마 난 말야 지난 그 세월이 
생각이나면 사랑했던 기억 안고
그저 그냥 한번 펑펑 울면 돼

사랑해 아직도 나는 그래 이렇게 사는 
내가 안스러워 보이겠지만
나를 죽었다고 생각해




김현철 노래중에서 좋아하는 곡 중 하나..

이 곡이 나오는 시점이 이소라의 난 행복해 가 나오는 시점과 거의 비슷했었다.

그래서 이소라의 난 행복해와 김현철의 나를 이 서로에게 부르는 곡 같다는 얘기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실제로 이소라 1집의 프로듀서가 김현철이기도 했으니..


달의 몰락, 춘천가는 기차, 끝난건가요, 왜그래 등등을 불렀고, 앞서 올린 일생을 이란 곡 역시 불렀다.

작곡가로서도 정말 대단해서 장필순 1집의 타이틀곡 어느새 를 작사 작곡했다고 한다. 그것도 고등학생일때..

어느 가수는 천재라고 부르던데..


오랫만에 들으니까 좋다. 그 때 생각도 나구..

by BSang 2015. 6. 23.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