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에 녹동에서 배를 타고 제주를 다녀왔다.

가서 둘러봤던 곳 중에서 사진을 찍은 곳은 이 두 곳밖에 없다 ㅠㅠ


우리절의 경우, 큰스님이 하시던 말씀이 기억나서 무작정 찍고 가봤다.

큰스님 말씀으로는 학생회부터 청년회까지 잘 만들어져 있으며, 어린이회부터 시작했던 사람들이 성장해서 청년회, 그리고 그 후에 절과 관련된 일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사람들이 되었다고 하셨었음..

과연 어떤 절일지 궁금해서 다녀왔는데, 한글로 적혀있는 이름과, 아기같은 부처님, 그리고 저 사진에 있는 삽살개가 인상적이었다.

삽살개의 경우, 줄을 두 개로 연결해서 매어진 줄 범위내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매어놓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묶여있는건 맞지만 그러면서도 최대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놓은 배려가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용두암 사진..

몸국을 먹으러 맛집을 찍고 갔는데, 그 바로 옆이 용두암이었다.

걸어서 용두암을 갔고, 풍경이 너무 이뻐서 찍어본 사진..


이 두 곳 외에도,

넥슨컴퓨터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녹차밭, 그리고 월정리 해수욕장, 표선, 허브랜드, 모슬포 덕승식당, 김희선몸국, 무작정 가 본 해안도로 등을 다녀왔음..

태풍 때문에 배가 뜨질 않아서 하루 더 있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음..

제주는 육지와 다르고, 고흥과도 다른..특별한 섬인 것 같다.

나중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음..



by BSang 2015. 9. 7.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