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과천과학관에서 Cosmos Odyssey 영상물 시사회가 있었다.

작가님이 초대를 해 주셔서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지하철역을 내려서 계단을 오르자마자 나타나는 과학관..규모가 엄청나게 컸다.

바깥을 둘러보고 건물안에 들어가서 점심먹고 관람하다가 천체투영관으로 이동..

투영관 앞에서 작가님께 인사를 드리니,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나온다고 하심..


들어가서 앉은 사람들을 봤더니, 모두 천문과 관련된 분들..

학교 교수님들부터해서 우리센터 직원들, 그 외 과학관 관련 분들..

이강환 박사님의 간략한 발표 후에 바로 영상물 상영 시작..


시사회 시간이 1시간으로 되어있어서, 상영시간이 1시간인줄 알았으나, 실제 상영시간은 30분 가량 되는 영상물이었다.

천문학을 전공하거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좋아하는 내용일 듯 했지만, 일반사람들에게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주제가 망원경인데, 야간관측망원경이 주가 되어서 나왔지만, 태양망원경도 소개해 줬음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긴 했다. 영상에 나오는 윌슨산 망원경을 제작하고 지원하게 해 준 사람도 태양천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인데..


보는 중간에 내가 가봤던, 그 곳의 익숙한 모습이 나왔고, 문을 열고 들어간 내부의 모습은 그래픽으로 처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투영관에서 나가면서 작가님께 인사를 드리고, 조금 더 둘러보다가 대전으로 귀환..


채교수님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던 곳이고, 그 사진을 이런 영상물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감사하게도 영상에 이름도 올려주셔서 더욱..

by BSang 2019. 2. 24.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