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망원경을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를 들어보고, 채교수님을 찾아뵙는 것도 고려해서 워크숍 참석..

새벽 세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4시에 순천역으로 출발..

순천역에서 5시 27분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내려서 서울대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도착..


도착해서 채교수님을 찾아뵙고 잠시 얘길 나눈 후 발표장에서 발표를 들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야간관측과 관련된 내용들이 잔뜩 나왔다.

그래도 흥미로웠던건 망원경의 현황이라든가, 광학디자인 등과 함께 일본의 망원경 모임..

기차시간때문에 끝까지 완전히 듣고 오지 못한건 아쉽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는 자리였음..


채교수님과 얘길 나누면서 근황이라든가, 기기개발과 관련된 얘기들을 전해들었고,

예전부터 보던 분들을 오랫만에 보는 것도 근래에 별로 경험해 보지 못하는 경험들인것 같다.

내가 예전부터 보아왔던 분들(그분들은 나를 모르겠지만) 시간이 가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들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나도 나이를 먹는건 마찬가지일텐데..


지금의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더 해봐야 된다는 것을 생각나게 해 준 워크샵..

by BSang 2019. 3. 6.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