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에서 천문학회가 있었다.

천문학회는 천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1년에 두 번 모여서 연구해온 것들을 발표하거나, 포스터를 붙여서 보여주는 행사이다. 4월과 10월에 날짜를 잡아서 하고 있다.

올해 학회는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서 처음으로 일반인으로 참석했다. 물론 내가 발표하는건 없었구.

지난 학기에는 발표 연습을 하루전에 잠깐 하다 잠들어서 다음날 간신히 마쳤었다..ㅜㅜ

경희대를 처음 가본 소감으로는, 학교가 너무 이뻤다. 건물들도 우아하구. 대신 등록금이 무지하게 비싼거 같다.

경희대 다니는 사람의 얘기론 입학금까지 500만원 가까이 된다고한다. 우리는 많아야 150만원 정도인데..

학교안을 돌아다니면서 '500만원이나 받는다는데 이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겠어?' 라는 말을 학교 사람들 모두 입에 달고 다녔다..^^

같이 올라갔던 대학원생들과, 오랫만에 학회에 오셨던 교수님과 경희대 천문대 앞에서 한 컷..

by BSang 2012. 3. 1.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