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음반이 나온건 아니고,

예약판매를 하고 있기에 바로 결제 클릭..

최근 예능에 부쩍 자주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예전의 윤종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을듯..

나 역시 그랬구..

학창시절때 감성을 흔들어 놓았던 가수 중 한명..

95년에 한남대 축제 때 온다고 해서 보러갔다가, 과 동기를 만났던 일이 문득 떠오른다.

그게 벌써 13년전이라...-_-;;

길 이라는 음반을 내고서, 군대입대.

제대후 바뀐 그의 목소리와 음악스타일..

예전과 같은 맑은 목소리가 아닌 굵어진 목소리에, 더이상 예전만큼의 감성이 없어진 느낌이고,

예전만큼 테이프가 늘어날 만큼 듣진 않게 됐지만,

그래도 새로 음반이 나온다고 하면 기다려지는 뮤지션중 한명이다.

015B 초창기 객원때의 노래라든가, 1집의 노래를 요즘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다는게,

잼있기도 하고,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다구..ㅎ

현재는 온라인에 즉흥여행, O My Baby 이렇게 두 곡이 공개가 되어있는것 같다.

1분정도 들을수 있음.

이번앨범이 기대가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정석원이 참여했다는것..

DOPIO 라는 팀을 결성했다고 한다.

015B 초기의 느낌이 나는 앨범이 되려나..

어떤 노래들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2008. 11.20

어제 김정은이 나오는 티비프로에 윤종신이 나왔다.

먼저 초대한 게스트가 강호동이었고, 같이 나오는 사람으로 나왔다가,

강호동이 들어가고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

질문중에 예능프로에서 그렇게 망가지고 그러면서도 감정을 잡고 노래를 할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즐겁게 놀수록 밤중에 곡을 쓸 때 슬픈 감정이 더 잘 나온다나..

낮에는 강호동과 삼겹살을 먹는다면 밤에는 유희열과 와인을 마신다는 얘기를 하면서

원래 작년에 나오려고 했던 앨범이지만, 감정의 혼란 때문에 올해 나온것이라고..

MC몽이 피쳐링한 노래는 요즘 세대들한테도 잘 맞을거 같던데..

*/

/*2008. 11. 28

화요일날 음반이 내 손에 들어왔다.

규격화된 시디 케이스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사진집과 함께..

윤종신의 음반에는(다른 가수의 음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사진들이 꼭 들어간다.

마치 음반이 만들어질 때마다 화보집을 찍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번에도 그런 사진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1집은 사진이 없었고, 2집은 머리위쪽에서 찍은 모습,

3집은 본인의 옆모습 사진, 4집은 자전거를 끌고있는 실루엣,

5집은 계단에 앉은 모습, 6집은 그림이고,

7집은 대나무 밭에서 우산쓰고 있는 모습,

8집은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

9집은 그림, 10집은 선글라스 쓰고 아래에서 찍은 모습..

이번 11집은 배달용 스쿠터를 타고 찍은 모습까지, 재킷에 본인의 사진이 거의 들어간듯..

듣고있는데, 어쨌든 좋다 ^^;

*/

by BSang 2012. 3. 1.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