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꾸 예전 음악을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는듯..

1993년에 나온 음반..

그때 당시 KBS 에서 연인 이라는 드라마를 했었는데,

그 드라마의 OST를 정석원이 참여해서 만들었었다.

실제 드라마를 보진 못해서 내용은 모르겠구.

이현우의 "꿈" 앨범처럼

비트를 넣는다든가, 자메이카풍으로 한다든가 해서

한곡을 여러형태로 편집해서 들어있는 앨범..

같은음악을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쉽게 질리게 만들었던걸로 기억..

뭐 그래도 이현우보다는 나았다. 지금은 음악스타일이 그때와는

완전히 바뀐거 같지만..^^;

타이틀곡 제목이 연인 이었고, 이 곡을 여러형태로 편집했는데,

타이틀곡보다는 이 곡이 훨씬 좋았었음.

신기하게도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방에서도 이 노래는 없음 -_-;;

내가 공일오비의 광팬이어서 그랬던건지도..

90년대 중반 삐삐를 쓸 때 삐삐의 전주음으로 이 노래를 녹음해준 후배가 있었는데

너무 좋은 노래라고 좋아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노래 녹음할때 카세트 플레이어 앞에 수화기를 가까이 대고 녹음했었던 기억..

절로 미소짓게 한다 ^^;

공일오비의 객원싱어중 한명이었던 김돈규..

이 노래 외에도 장호일의 Kloma 라는 음반에도 참여했었고,

솔로로 활동하면서

나만의 슬픔,

단,

에스더와 함께 부른 다시 태어나도

등의 노래를 불렀지만 대중적으로 그리 알려지진 않은거 같다.

공일오비의 객원싱어로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윤종신 한사람뿐인듯..






요건 사족 ㅋ

정말로 후덜덜한 앨범..-_-;;


 

by BSang 2012. 3. 1.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