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에 나온 앨범..

이 앨범이 나왔을 때 테이프로 구입했었는데,

노래가 넘 좋아서 정말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던 앨범 중 하나..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장호일은 공일오비 활동을 하고 있을때니 잘 나갔던 때였던것 같다.
93년이면, 아마도 4집을 발표했을 때인듯..

4집이면 가장 유명한 노래가 신인류의 사랑 이었던가.. 이 노래는 조성민이 불렀지.

조성민은 이 노래 말고 솔로로 3분 55초간의 고백 이란 노래도 불렀는데, 별로 뜨지 않았음..

신인류 라는 말은 일본어에서 온 말이며 신세대를 칭하는 말이라고 예전에 들은거 같은데..가물가물..

여러가지 기억들이 꼬리를 물고 생각난다 ^^

어쨌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검색을 하게 됐는데,

시디가 있다는 걸 알고 놀랐다.

구해보려고 좀 검색을 해보니 중고장터에 팔길래 쪽지를 보냈는데

몇달전에 팔렸다고 하고..

어쨌든 이 앨범도 인터넷으로 고생고생해서 내 손안에 들어왔다. ^___^

요즘말로 하면 초 레어 아이템 이라고 해야되나..^^;

당시로선 장호일 이란 사람은 정석원과 같이 공일오비를 하면서

작사 작곡을 정석원이 거의 다 했기 때문에

공일오비에선 객원싱어들과 정석원 이라는 사람은 있었지만

장호일은 존재감이 없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이 음반을 처음으로 내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 앨범인것 같다.

그 후로도 장호일이 낸 음반들이 있었지만 이 앨범만큼 좋은 노래들은 아니었던듯..

비상구가 없다, 그여자 그남자 라는 우리나라 영화에 들어가는 곡들도 들어있고(영화를 본적은 없음),

당시로선 신선한 음악들..

다시 들어보니까, 리마스터링을 해서 다시 음반을 내도 좋을거 같은데..

by BSang 2012. 3. 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