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영원할꺼라 믿었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항상 우리만큼은 다르다고 생각해 왔는데

조금만 숨기려 해도 이내모두 알아버리던

우린 그랬죠 구속마저도 좋은.. 그렇게 사랑했죠

곁에 있는데도 그리워질만큼 내겐 다른 삶이 없었기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할수 없는걸

잠시 우리는 다른 곳에 있을뿐

우리의 만남도 우리의 이별도

사랑이 지나가버린 작은 흔적이겠지만

이것만 기억해줘요

혹시 그대 사랑의 끝에서 뒤돌아보면 내가 있다는걸

이것만 기억해줘요

혹시 그대가 슬픔에 뒤돌아볼땐 그곳에 내가 있다는걸

이것만 기억해줘요

혹시 그대 내가 보고싶어 뒤돌아보면

거기 있다는걸...





 

최근 자주 듣고 있는 노 래..

이사를 하면서 시디를 정리할 때 눈에 띄었고,

근래에 있었던 일들과 엮이면서 감정이입이 되는 노래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이 곡만 리플레이를 해서 여러번 듣고 있는중..

현재의 유영석을 생각하면, 노래와 매치가 잘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먼저 든달까..

푸른하늘과 화이트 시절의 베스트 곡들이 담겨 있는 앨범..

조금전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 음반의 가격이 4만원대로 나온다..우왕.. +ㅁ+

한때는 라디오에서 틀면 나왔던, 사랑 그대로의 사랑,

대중들에게 유명한 7년간의 사랑, 네모의 꿈, 눈물나는 날에는 등..

난 이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는 "그대도 나같음을" 을 제일 좋아한다.

생각해보니 노래방 간지도 오래된듯...

by BSang 2012. 3. 1.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