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중에 유명하신 분이.. 했던 얘기죠.. 워낙 유명해서
아시는 분은 아는 얘기겠지만..

강이 있습니다. 물살이 아주 셉니다.. 수영해서 강 가운데로 가기에도
힘이 들 정도죠.

그 강을 헤엄쳐서 한 가운데에 바닥부터 벽돌을 쌓기 시작합니다.
한 장 들고가서 쌓아놓고 다시 한 장 들고가서 쌓아놓고..

계속 하다보니 이거 강물 속에 쌓은게 보이지도 않고 힘들기만하고
왜 하나 싶기도 합니다.

대게 많은 사람이 여기서 그만두곤하죠. 어차피 해도 잘 보이지도
않고.. 왜 이런짓까지 하나 싶어서..

하지만, 참고.. 또 참고.. 한 장.. 한 장 계속 쌓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쌓다보니 이제 강의 수면 높이까지 쌓았네요..

이제부턴.. 벽돌 쌓는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은 수면밑으로 쌓아서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한 장 한 장
쌓을때마다 그 높이가 내 눈에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 눈에도
확연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생의 목표.. 계획.. 실천.. 노력.. 의지.. 근성..
'강'이라는 물살이 센 인생에 살면서 무언가 그 안에 자신의 목표한 바를
이루기란.. 벽돌쌓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고민도 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하소연도 하지만,
아직.. 그런 분들은 수면 높이까지 벽돌을 쌓지 않아서입니다.
언젠가는.. 자신의 눈에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눈에도
보일만큼 무언가 쌓아 올라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고민되고 힘들어도 그 과정 자체가 이미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너무 자책하거나 자기비하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모 동호회에서 퍼온 글..

너무 노력없이 강물 위만 보고 있었던건 아닌지...

좀더 반성해야지..

by BSang 2012. 3. 1.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