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문학회가 경주 현대호텔에서 있었다.
수요일 저녁에 내려갔을 때, 신경주역으로 갔고, 거기서 택시를 타고 현대호텔까지 갔는데,
택시비가 27000원 가까이 나왔다..-_-;;
가면서 보니 길이 익숙해서 대명리조트가 있지 않냐고 하니까 가깝다고 한다. 도착해서 보니 바로 보이는 위치..
목요일 점심때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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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욱이의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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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2B81424F844B520E)
둘째날 일본에서 온 이시카와 박사를 위해서 경주를 구경하기로 결정..
차를 렌트해서 불국사, 석굴암을 오전에 들렀다.
한적하고 조용한 풍경을 기대했던 불국사는
전국에서 몰려온 초딩들 때문에 발 디딜틈 없이 붐비고 정신이 없었다 ㅠ
다행히 석굴암은 그렇진 않아서 천천히 걸어서 다녀왔다. 둘 다 입장료가 너무 비싼듯..
점심먹고 다녀온 첨성대, 천마총, 석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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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2113424F844B5D1A)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1A40354F844B6019)
첨성대에 대해서 애들과 얘길하면서 첨성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
몇몇 사람들에게 첨성대 크기가 어느정도 되냐고 물었다는데, 2미터 정도 되지 않냐고 했다고 한다.
다들 어느정도인지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밥을 먹었던 태양그룹의 사람에게 첨성대 높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을 때 2미터 정도 되지 않냐고 하는 걸 보고나니
정말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뭐 학과의 외국 교수님은 망원경으로 생각하고 구경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는데..그분은 예외라고 하더라도..ㅎ
책이나 사진 등을 통해서 아는 것과 실제로 가서 보는 것과의 차이가 크다는 걸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다.
어쨌든 다시 들러서 확인해 본 결과, 첨성대는 9.4미터임..ㅎ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던 날이었고, 많이 걸어다녀서인지 집에 도착해서 바로 잠들었다.
한가한 학회가 될 꺼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니고 운전하고 하느라 생각보다 바빴다.
오랫만에 본 선후배들도 반가웠고, 졸업을 해서 그런지, 김용하 교수님과도 예전보다 편하게 얘길 나눌 수 있었다.
내려가면서 기차안에서도 얘길 많이 나눴고,
학생들의 방에 다들 모여서 학생들과 많은 얘길 나눈 것도 기억에 남았다.
람과 이시카와 박사가 있으니 영어로 계속 나누긴 했지만 여러 얘기들을 나눴다.
이시가와 박사나 람은 기억에 남았을까..
교수님은 경주를 제대로 보신 적이 없었다고 하셨고
한나는 고교 이후 첨이라고 했는데, 다들 잘 봤는지..
어쩌면 경주빵과 찰보리빵이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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