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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3 5월 22일 아침
- 2012.05.21 나리타에서.. 2
- 2012.05.19 나갈 준비중..
- 2012.05.19 2012.5.18
- 2012.05.19 다시 스마트폰으로..
- 2012.05.16 미국행 결정..
- 2012.05.16 폰 분실 이틀째..
- 2012.05.15 스승의 날..
- 2012.05.12 지금은 대전..
- 2012.05.09 강물처럼......
자고 일어나서 자리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지금 9시 4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어제 오후에 도착했으나, 장을 보고, 저녁을 먹고나서 쓰러지듯이 잠듬..
일어났더니, 몸이 높은 곳에 올라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중..
약간 띵~ 한 느낌.
어제는 그렇지 않았었는데 그때는 잠을 못 잔 효과 때문에 느끼지 못했나보다. 이제 고산증 비슷한것도 없어지나보다 라고 좋아했는데..ㅠ
나리타에서 비행기표를 확인하니, 세 좌석 중에 가운데 자리라는 것을 알았다.
뒤쪽 번호이길래 두 좌석이 있는 좌석이면 바깥쪽이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세 좌석중의 가운데 자리..
맨 안쪽은 덩치가 큰 흑인, 복도쪽은 키큰 백인여자.
중간에 끼어서 타고오는데, 좌석은 불편하고 잠은 오질 않고..간신히 버팀..
내리려고 하는데, 기내에 응급환자가 생겼다고 의사를 찾는 방송이 나오고
스튜어디스들이 모두 그곳으로 달려가 있는 상황..
비행기는 일반적으로 위치하는 곳이 아니라 뚝 떨어진 곳에 멈추어있는 중이구..
구급대가 들어오고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다들 앉아서 대기..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넘겼는지 상황이 해제되고 다들 일어나서 나가기 시작..
나와서 버스를 타고 입국심사대로 이동..
심사대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좌석에 책을 꽃아놓고 내린 걸 생각해냄..
입국심사할때 쓰는 서류를 주지 않아서 그걸 받아서 써야 된다는 생각과,
응급상황 때문에 시간이 지체가 되어서 빨리 심사대를 통과해야 된다는 생각때문에
좌석에 있던 책은 신경을 쓰지 못했던 거였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중간에 확인하는 가이드에게 얘길 했으나 심사대 통과하고 짐 찾은 후에 분실물 센터를 가서 찾으라고 얘기함..
한국인들을 돕는 가이드가 보여서 얘길 하니 바로 비행기에 있는 사람과 통화해서 찾았다는 얘길 해줌..
심사대를 통과하고 짐을 찾은 후에 분실물 센터에 들러서 책을 찾음..
렌터카 회사를 들러서 차를 빌리고,
운전해서 가던 중, 외부 공기가 문제였는지 눈을 뜨기 힘든 상황 발생..
고속도로 1차선 운행중이었고, 급기야는 양쪽 눈이 따가우면서 눈물이 나서 앞을 보기 힘든 상황까지..
바깥쪽 차선으로 이동하고 서행하면서 외부 공기순환을 멈췄더니 눈물이 그치기 시작..
이러다 사고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아주 심각하게 들었던 순간..
한국마트에 들러서 마실것과 도시락을 사서 먹고,
빅베어에 도착..
최성환 선생님을 만나서 차 바로 반납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걸 사고 돌아와서 저녁먹고 취침..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하루였다.
혼자서 환승하고 미국에 내린것도 처음이었고,
렌트하고 빅베어까지 혼자 온 것도 처음이구..그래서 더 긴장을 하긴 했었다.
그래도 미국의 도로에 익숙해졌는지, 교차로나 갈림길을 헷갈려서 지나쳐서 네비가 다시 안내해주거나 그런것이 없이 왔음.
길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생소한 느낌이 나진 않았다.
슬슬 오늘 할 일들을 해야 할 시간이다.
여전히 이곳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이 보이고 있구..
돔에 나갈 준비를 해야지..
환승하는 비행기 때문에 현재 나리타에 와 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인터넷이 있긴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서 사진을 업로드할 엄두를 낼 수 가 없음..
페이지들도 잘 뜨지 않아서 이 글이 올라갈지도 모르겠음..
아침에 네시반에 눈을 떠서
가방을 마저 싸고 준비할것들을 준비했다.
문단속하고 택시타고 서울대 입구로 가서 리무진 탑승..
인천공항에서 헌덕이한테 문자보냈더니 퇴근했다고 하고,
입국수속을 하고서 화장품을 사러 들어갔는데 종류가 여러개가 있다고 해서
미국에 전화했지만 연락은 안되고..ㅠ
물어보고 종류가 몇개 안되면 다 사려고 다시 가서 물어봤더니,
썬크림이라고해서 구매함..
처음에 알려준 분이 잘못 알고 갈켜준거였음.
작아서 싼 줄 알았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설사 몰라서 종류별로 사라고 해도 다 사지 못할뻔 했다 ㅠ
결국 부탁하신 네 개 중에 하나만 챙겼음..ㅠ
통로가 하나인 좁은 비행기와 북적북적하는 환경..
머리가 노란 나이가 좀 있으신 외국 스튜어디스와 일본 스튜어디스가 색다르게 보인다.
하긴 그동안 다닐때는 직항만 타서 국내 스튜어디스만 봤으니까..
환승이 복잡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은듯..
돌아다니면서 뭐 파는지 구경하고, 라면 하나 사먹고, 충전하면서 이렇게 인터넷중..
일때문이든, 학회 때문이든, 이렇게 나와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도
내가 지금 이 길을 가고 있으니 가능한 것이겠지..이것도 소소한 행복이랄까..
미국가서 해야할것들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도움을 받아야만 되는 것이겠지만
일단 지금은 지금만 생각하려 한다. 잘 되겠지 ^_^
5.22 추가
환승해서 공항내를 돌아다니다가..
점심 먹으려고 들른 식당에서
새우 소금 라면..
국물이 그냥 짜기만 한 라면이었음..시오라면이 원래 이런가? ㅠ
탑승구 앞에서..
오전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컴터하다가
광수한테 전화를 받았다. 오늘 저녁에 출국한다고..
원래는 월요일에 비슷한 시간에 출국을 하기로 했으나 급하게 바꾸었다고..
차를 렌트하는 문제도 있고하니 연락을 했을듯..
이미 차 렌트 예약은 해놨으니 별로 문제는 없겠지만, 현지에서 얘길 해서 예약을 바꾸는게 좀 신경쓰이긴 한다.
전화통화후 최성환 선생님의 메세지를 보고
스카이프로 통화.
짐을 가져다주셨으면 해서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여행사를 통해서 확인해본 바
화물로 부칠 수 있는 짐이 한 개 라는 답변을 들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서는 두개가 기본이었던거 같았는데..그래서 비행기 값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건가?
면세점에서 물건을 몇가지 사달라고 부탁하셔서 그러기로 했다.
여행용 가방을 꺼내서 짐을 싸기 시작..
짐을 싸다 보니,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한약이다.
미국 도착해서 10일정도 먹어야 되는 양..
기압때문에 터지지나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
그리고 옷가지들..
아직 다 싼 건 아니지만 가방이 꽉 차진 않을듯 싶다. 가는 기간이 짧아서 그런듯..
가기 전에
1. 비행기표 예약
2. 여권 챙겨놓기
3. 차 렌트 예약
4. 환전 예약
5. 미국에서 쓸 네비 업데이트
6. 110V 돼지코 챙기기
7. .....
매번 갈때마다 하는 것들을 아예 매뉴얼로 만들어놓고 보면서 준비를 하는것이 빠를 듯 싶다.
이번에 가는건
혼자 빅베어까지 찾아가야 하는 첫 여행이고
게다가 직항이 아닌 환승을 해야하는 첫 여행이다.
그만큼 국제 미아가 될 확률이 높다는 얘기인데..준비를 단단히 해야할듯..ㅠㅠ
내일 절에 다녀온 후에 본격적으로 짐을 싸야할듯 싶다.
어제 연구원을 다녀왔다.
제작한 Coelostat을 찾아올 겸 지난번 미국 출장을 가셨을 때 어떤걸 손을 보셨는지 물어볼겸..
어느정도 길들이기는 된 거 같아서 조금은 속도를 내 봤다.
확실히 전에 타던 차보다 오르막에서 힘들다고 헉헉대진 않는 느낌..
도착해서 장선생님을 뵙고, 장비들 챙기고
내려와서 점심먹고 태양그룹에 들러서 몇몇 사람들을 만났다.
지혜와 정은이의 얘기로는
다들 커플이 되었다고 한다.
성홍이도 있다는 얘길 들었고, 소영이 얘기도 들었고, 태용이도 있다고..
태희한테 들으니까 태용이의 여친은 울과 학과사무실에서 알바를 하던 여학생이라고..
박영득 박사님과 김연한 박사님께 인사를 드리고
잠시 학교를 들러서 태희, 종대형, 어진이를 만나서 잠시 얘길 나눴다.
다들 오랫만에 보긴 하지만, 여전한듯..
얘길 나누면서 이렇게 만나서 소소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과 사람들은 전부 MT를 떠났고,
난 출장 겸, 절에 가야 된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미국가는 일정도 끼었으니 더 갈수없는 이유가 된것도 있지만..
포닥들은 람만 유일하게 참석..잘 보내고 왔으려나..
마지막으로 땀빼는 약을 먹고 찜질방으로..
피곤해져서 집에 와서 곧장 취침..
다시 바빠질 시즌이 됐다.
자의든 타의든 바빠야만 하는 시기이구..
맡은 일을 잘 하고 올 수 있었으면..
폰을 분실하고 계속 중고로 폰을 알아보는데
원하는 폰이 나오질 않아서 검색하다보니, 멀리 안산에서 판다는 글이 올라옴..
구매하려고 하던 중
동작구에서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문자를 했으나 연락이 없어서
퇴근하고 조금 쉬다가 안산으로 갈까 하던 중 걸려온 전화..
아까 문자를 보냈던 사람..
얘길 하다보니 KT폰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마음에 좀 걸리긴했다.
그치만 타사 유심사용신청을 했다고도 하고, 어짜피 티모바일 롬을 올리면 KT에서 쓰나 SKT에서 쓰나 상관없을거 같아서
약속장소로 춮발..
폰을 받았고 유심을 끼웠으나 신호가 잡히질 않아서
SKT 대리점을 갔더니, 모바일청구서로 신청이 되어있어서 안되었다는 말과 함께 되는걸 보여줌..
집에와서
부트로드 언락,
순정 티모바일 이미지 업로드,
부트로드 락까지..
생각보다는 쉬운 과정이어서 놀랐다.
아..초기 설정화면에서 드라이버 잡는게 조금 까다롭긴 했다. 결국 구글링으로 해결했음..
폰 설정을 하니
그전 폰에 설치한 어플들이 자동으로 깔리고, 주소록 역시 다운로드..
몇가지 틀린 부분이 있어서 그걸 정리하고, 배경화면을 다운로드 받고 등등..
결국 원래 폰의 설정만큼 되살려 놓았다.
크기가 다른 것만 빼면 이전 폰을 쓰는 느낌이다. 그만큼 익숙해다고 해야할까나..
지난주 금요일에 광수가 빅베어 측에 5월중에 들어가는지를 문의를 했고,
5월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
그래서 급하게 정해진 미국행..ㅠ
월요일에 여행사에 전화해서 미국 가는 직항 경로를 알아봤는데
무려 220만원/240만원대..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너무 비싸다고 다른걸 알아보라고 하셔서 경유하는걸로 알아봤더니 140만원대..
그걸로 결정하고 결제를 했다.
규현이는 강제소환 되는거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느낌도 있다.
가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야 되는 것이 맞긴 한데,
문제는 내가 정확히 어떤 테스트를 해야되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는것..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공부가 필요하다.
오늘 세미나 시간에도 잠시 얘길 하긴 했지만
교수님 말씀처럼 무엇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하지가 않다고 하신게 맞는 말이다.
가서 광수의 도움을 받아야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어느정도는 해야되는데..
덕분에 올해 초파일도 2010년에 이어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보내게 생겼다.
가기전까지 마무리 해야 할 것들을 챙기고 갈 준비를 조금씩 해놔야할듯..
신경쓰고 준비해보자구..
어제 금천구청 관악별관에 갔었다. 종합소득세 신고 라는 것 때문에..
올 초에 계약연장이 자연스레 이어지지 못해서 연말정산을 하지 못했었고,
그 신고라는 것을 5월까지 해야한다고 해서 방문..
한참을 기다려서 인터넷을 통해서 입력을 전부 하고
걸어나와서 택시를 타고 학교에 들어왔다.
들어와서 앉아있다가 허전해서 폰을 찾아보니.....없었다.
그때부터 전화를 했는데, 한번 받더니 그 후로 감감무소식..
문자도 여러번 보내고 전화도 여러 번 했지만 전혀 연락이 없었다.
티월드를 통해서 분실신고를 하고 받는것만 되도록 바꿔두었다.
오늘 오전까지 전화하고 기다려봤지만 전혀 연락이 없길래
그룹미팅을 조금 일찍 마치고 나와서 바로 예전 폰으로 분실신고를 해제하고 바로 개통했다.
개통하고 나니 순식간에 폰에 들어오는 문자들..
들어온 문자들은 어제 분실신고를 하고나서 내가 보냈던 문자들이었다.
잃어버린 시간동안 다른 사람에게 온 문자는 한 건..
핸펀을 잃어버린것도 처음이었고, 그래서 그거때문에 머리속이 복잡했었다.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게 아니었는데 그게 없다고 그렇게 마음이 흔들리다니...난 아직 멀었나보다.
그런 생각때문에 다른 대체할 핸드폰을 열심히 검색하기도 한 것이겠지만..
아무리 급해도 챙길건 챙기고 다녀야되는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반성도 하게 된다.
예전의 폰을 쓰고 있는 중인데, 문자 보내는 것이 너무 힘들다.
오랫만에 접해보는 삼성의 천지인자판이 왜 이렇게 낯선지..오타도 계속 나오고..
레퍼런스 폰에서 제공하는 단벌식 키에 너무 익숙해져있었나보다.
있다가 없으니 불편한 점들이 한두개가 아니다.
지하철 노선을 검색할 수도 없고,
카톡이나 마이피플 등 무료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수도 없고 오로지 SMS만..
통장계좌에 얼마나 들어있는지, 열차표예매를 확인할수도 없고, 버스위치와 시간표도 확인이 어렵고..
고작 2년 남짓한 시간동안 그렇게 변해왔나보다.
이참에 없이 살아보는것도 해보고 싶긴 하지만, 미국 들어가기 전에 폰 세팅 다 하고 가지고 들어가고 싶다.
오늘이 스승의 날이지만, 어제 스승의 날을 기념했다.
오늘은 수업이 많으신 날이어서 바쁘실듯 하여..
대전에서 소영이가 올라오고, 광수, 람까지 참여해서 총 9명이 지하철역 근처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준비한 선물을 드렸다.
선물을 드리고나서, 차는 교수님이 사신다고 해서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해서 차를 마셨다.
소영이가 결혼하기로 정했다는 말을 들었고,
광수의 질문으로 인해서 교수님의 결혼에 대한 생각, 경험들, 어떻게 생활해 나가셨는지 등에 대한 얘기들을 들었다.
학문을 하면서 해내는 성취감이 행복이 될 수 도 있지만, 그건 특별한 행복이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겪는 보편적인 행복이, 훨씬 가치가 있는 것 같다는 말씀..
그런 보편적인 행복들을 겪어가는 사람들이 있고, 맞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상대적으로 그런 보편적인 행복 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부족하진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말씀하셨던, 남자는 왜 존재하는걸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는 얘기..
플라타너스처럼 한 곳에 존재하는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하고, 여성들의 투정을 받아주는 존재가 되어야 된다는 말씀..
같이 힘들다고 그러면 안된다는 말씀..남자는 속으로 삼켜야 된다는 말씀도..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보편적인 행복 이라는 것이 나에게도 허락된 것일까?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겪고 알게 되면서 그 답은 점점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결국 어제 하루는 아침에 교수님 논문에 대해서 모여서 회의를 하고,
오후에 교수님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하루가 다 흘러버렸다.
지난주 학교에 내려갔을때,
월요일에 바베큐 파티를 한다길래, 왜 하지? 라고 생각했다가, 스승의 날 때 마다 한다는걸 생각해냈다.
그걸 그새 잊어버리다니..-_-;;
이유 교수님께도 감사드려야되는데...언제나 마음만..
아...심금숙 선생님께도 인사드려야지..
미국을 가야되는 일과 맞물리면서 이번주는 다른 어떤 때보다 더 정신없는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침에 여덟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유성으로 내려왔다.
백화점이 문을 열면 빵이라도 사오려고 했는데, 10시 반에 연다고 해서 결국 사지못하고 그냥 내려옴..
내려오면서 이유 교수님하고 같이 점심을 먹는다고 해서 좀 긴장..
학교 도착해서 인사드리러 교수님 방으로 가니, 챙겨놓으신 졸업사진..
신성동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고,
학교 1학 앞의 커피숍에서 얘길 나눴다.
앉아서 주변을 보다보니 모교에 왔다는 느낌이 제대로 든다.
푸근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16년 가까이 학교에 적을 두고 있었고, 학교 어디든 내 기억에 남아있고 추억이 남아있다는 생각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에 반해서 서울대는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이니..
교수님하고 같이 밥을 먹을때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보여주셔서 많은 곳들을 알게 되긴 했지만
아직 추억 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부족하다.
차를 마신 후 수연누나 방으로 가서
연구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얘길 나눴다.
누나의 연구실에 붙어있는 연구에 관련된 많은 아이디어들과 계획들..
누나는 그걸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고 있는 중이구..
난 언제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에고..ㅠ
지난 목요일에 세종문화회관에 다녀오다..
그동안 많은 영상들과, 책들을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끌리는 점은 없었다.
여러 전시물들과 사진들, 글들이 많이 있었고, 연대별로 정리가 되어있었다.
참여정부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들과 정책들에 대한 얘기들..
다 둘러보고 기념품을 사러 갔는데,
티셔츠는 이틀만에 매진이 됐다고 했음..
우산의 경우에는 18일 이후에 판매가 된다고..
그리고 나와있는 책들..
가지고 있는 책들도 있고, 보지 않은 책들도 있었지만 내 흥미를 끄는건 없었던듯..
마지막으로 나올 때 나눠주던 배지..
23일이 되면 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겠지..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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