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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에 해당되는 글 402건
- 2012.06.07 오늘 하루.. 2
- 2012.06.05 출국 준비중..
- 2012.06.04 2012. 6. 3
- 2012.06.02 6월 1일
- 2012.06.01 일정 연기
- 2012.05.31 작업(관측)시간 배정..
- 2012.05.29 패션몰 다녀옴... 4
- 2012.05.26 춥다 ㅠ 2
- 2012.05.25 돔에 다녀옴..
- 2012.05.23 오늘 하루.. 2
학교출근 및 교수님 면담
출장관련 서류 작성
연구원 박사님께 가져온 우편물 배송
이메일로 미국에 문의 및 연구원 선생님께 문의
서버에 처리한 데이터 복사
자동차 관련 물품 구매
분실한 핸드폰 찾음, 대리점 방문
상도동 가서 주차권 반납
요청받았던 물건 전달
옷 정리 및 빨래
........
이상하게 기운이 없다.
아마도 더위때문에 이런거 같은데..
벌써부터 이 여름을 어떻게 나야할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더운데...ㅠㅠ
좀 먹고 일찍 쉬어야할듯 싶다.
테스트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오후에 테스트를 수행하고, 저녁을 먹고나서 나갈 준비 시작..
부탁받은 짐도 있고해서 싸 보고 있는 중..
숙박과 관련한 영수증도 다시 발급받았고, 다시 이곳 사람들과 인사했다.
이것저것 테스트는 많이 했지만, 명확한 결론이 나질 않는다.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해결했지만, 다음번에 왔을때는 또 지금 발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될텐데..
일단 돌아가서 고쳐주시는 것을 수정하고 다시 써서 논문도 올려야할테고, 또 바빠지겠지..
이번에 와서 최성환선생님과 형수님 덕분에 먹는건 걱정없이 지낼 수 있었다.
이것저것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미안할정도로 챙겨주셨다.
안박사와는 이미 자주 보고 얘기했었고, 임박사와도 얘길 많이 나눴고,
최선생님과는 연구원에 있을때부터 계속 봐 왔으니 말할 필요도 없다.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확실히 이곳은 잡다한 것들을 신경쓰지 않고, 하고자 하는 것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건 분명하다.
한국에선 너무 시선을 끄는 것들과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생활이 단순해지니 남자 입장에서는 좋은데, 여자 입장에선 글쎄..
확실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7월에 동욱이와 함께 다시 이곳에 방문하겠지..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던 날..
이곳 빅베어에 있는 한국사람들(임박사, 최선생님과 가족들, 안박사와 가족들)에서 임박사와 나를 빼고는 다들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일요일마다 이곳에 있는 교회를 나가고 있음..
최선생님은 감리교 라고 하셔서 안박사와는 다른 교회를 나가시는데, 오늘 점심 일정 때문에 나 역시 선생님 가족이 가시는 교회에 같이 참석..
한국에서도 교회는 몇번 가본 적이 없는데(오히려 성당이 더 많은듯.. 결혼하는 사람들과, 돌아가신분들의 미사에 참석하러) 선생님 덕분에 교회도 가보고..ㅎ
옆에서 이것저것 알려주셨는데, 아는건 하나도 없음..
인상깊었던건, 성가대 분들이 찬송가를 부르시는데, 몇 분 되지 않는데도 교회 안에 울릴만큼 부르신다는것..
그리고 다들 나이가 많으신 분들..
교회에 앉아있으면서, 미국에 있는 절을 가면 기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봄..온통 잡생각만..ㅠㅠ
예배를 마치고, 공원으로 가서 바베큐 파티..
이곳 공원을 온 건 여러번이지만,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먹은건, 2003년 방문 이후로 처음이다.
열심히 사온 고기와 고구마를 굽고, 다들 나눠먹음..
모처럼 여기에 있는, 천문대와 관련있는 모든 한국사람이 다 모인 것이기도 하고, 고기부터 해서 엄청 많이 먹었다.
살 쪄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 확실..ㅠㅠ
다 먹고, 드라이브겸 애로우헤드를 가서 둘러보고 다시 빅베어 시내로 들어가서 저녁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각자 방으로..다들 너무나 피곤한듯..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이곳에 계신 한국분들께 고맙게 생각하며..^^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있다가,
천천히 돔으로 향함..
월요일까지 관측자가 관측하지 않는 시간에 써도 좋다고 했지만
언제까지 하는지 몰라서 가봤으나, 열심히 관측중..
Valentyna가 신경을 쓰는것 같아서, 내가 방해하는건 원하지 않고, 다만 관측하는거 보러 왔다고 말함.
그리고 돌아와서 주변 산책을 조금 하다가,
방에 들어와 있는데, Vasyl이 와서 오후는 나보고 쓰라고 함..
부리나케 가방들고 돔으로 가서 테스트시작..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해서 안박사와 같이 해결하고
다시 Lodge 로 돌아와서 교수님께 메일과 문자를 드리고 연락을 기다림..
한국시간으로 열시가 다 되어갈 무렵에 전화를 하셔서 메일로 보낸 내용에 대해서 말씀하심..
교수님의 반응은 잘 된 것 같으나, 아직 할 게 더 있다는 말씀..
실험을 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이 메일 내용에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신듯..
아마도 나 혼자 테스트를 해봤다면 시간이 한참 더 걸렸을지도 모른다. 안박사의 도움이 큰 면이 있는건 확실하니..
말씀하시는 내용이 그런 내 모습에 대한 질책으로 느껴졌다.
반성하고 채워나가야 할 부분..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일주일에서 며칠동안 기기와 관련하여 작업을 하고,
관련된 결과를 가지고 서울로 올라와서 교수님과 그 결과에 대해서 토의했던 시절..
이론적 받침과 예측을 통해서 이렇게 될 것이다 라는 것을 제시해 주시면
난 그 다음주에 내려가서, 정말 그렇게 되는지를 확인하고, 개선하는 작업들을 했었다.
그 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교수님처럼 그런 예측이라든가,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난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단순히 해결해서 좋아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더 앞을 바라보면서 어떤 것을 더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생각들..
해결해서 그걸로 만족하는 나로선 배워야 할 점이다.
아무튼 가장 중점이 되는 부분은 간신히 해결되었으니, 귀국해서 교수님을 뵐 수는 있을것 같다.
남은 기간동안 할 수 있는만큼 테스트하고 들어가야겠지..
맘 편하게 해봐야지..
어제 자기전에 오늘은 제발 센 바람이 불지 말라고 기도를 하고 잤었다.
염려대로였는지 몰라도, 바람이 거의 없는 잔잔한 날씨..
열한시 반 경에 돔에 가서 관측준비를 하고,
앞 관측자가 관측이 끝나면서 바로 안박사와 테스트 시작..
생각보다 테스트는 잘 진척이 됐다.
얻어지는 영상이 잘 나와서 이정도면 됐다 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관측을 종료..
Lodge 로 돌아와서 테스트한 내용과, 내일 이곳에서 출국한다는 내용을 메일로 교수님께 보냄..
스카이프로 전화를 하셔서 통화..
테스트과정에 대해서 물으셨고,
결국 가서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닌거 같다고 말씀하심..
내가 봤을 때는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 생각은 아니었던 것..
안박사와 얻어진 데이터에 대해서 토의를 하면서, 한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고, 테스트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됨..
조금 더 침착했으면 그 문제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했을텐데,
내 마음이 너무 조급했었나보다. 내일은 꼭 떠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아무리 급했어도 침착하게 더 필요한 테스트나 할일이 있는건지 곰곰히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했었어야 하는데..
아직 멀었다. 좀 더 침착해져야지..
완전히 해결하지 않고 돌아가면 교수님도 그렇고 나도 찜찜할거 같아서, 결국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
Vasyl에게 시간배분을 요청.
필요한 시간을 물어봐서 아마도 두시간이면 충분할거 같다고 얘기함..
관측을 주말에도 계속 하니까 아마도 오후에 시간이 조금씩 날꺼라고 하고, 다음주 화요일에 출국하면 될꺼라고 함.
교수님께 일정을 연기한다고 말씀드리고(교수님은 더 있으면서 필요한만큼 테스트를 하라고 하심)
학교 과사무실에 전화해서 일정변경과 관련한 과제카드 사용여부를 물어보고
여행사에 전화해서 추가요금을 내고 일정을 바꿈..
사실 결정하기 전까지 마음이 무거웠는데, 결정되고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남은 시간동안 테스트를 잘 마칠 수 있길..
오늘 다시 테스트를 할 시간을 배정받았다.
사실 이번 방문은 너무 급작스레 정해진 면이 크다. 출발하는 바로 그 주에 결정이 되어서 비행기표를 끊고
곧장 올라왔으니까.
안박사가 Wenda에게 문의한 내용만 듣고, 관측책임자인 Vasyl 에게는 얘기도 하지 못하고 왔다.
도착해서 임박사의 얘길 듣고 나서야 먼저 Vasyl 에게 말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해냈고,
얘기를 꺼내면서, 너무 갑작스레 얘기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백번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거여서, 우리의 실수가 맞다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지난주 금요일과, 이번주 화요일을 배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금요일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호수의 물이 돔에 가는 도로를 적실 정도여서, 돔을 열 수가 없어서 관측하지 못했고, 화요일은 정렬하고 테스트하긴 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안박사가 사용하는 기기가 고장이 나서 오늘 테스트로 시간을 다 쓸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아침에 가보니 고쳐져 있었고, Valentyna의 관측이 예정된 상황.
결국 IRIM의 Calibration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Vasyl이 안박사와 상의해서 잘 쓰라고 하고 감..
일단 돔에 남았으나 광량의 시간적인 변화를 측정해야돼서, 우리 기기의 테스트는 어렵다는 얘길 함..
이번주 관측일정이 다 잡혀 있기에, 비행기표를 바꿔서 다음주로 가야하는게 아니냐고 해서 한참 고민했다.
그러고 싶지만 이번주에 꼭 가야만 하는 일이 있기에..
다른 사람의 관측에 지장을 줄 순 없으니, 결국 다음주까지 연장해서 있을 생각을 하고, Vasyl 에게 다음주 테스트할 시간을 할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Valentyna의 관측이 두세 시간 정도 관측을 할 것 같다면서,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지, 언제, 몇시에 비행기를 타러 가는지를 물어보길래 대답했다.
아마도 내일 시간을 두시부터 줄 수 있을꺼라는 얘길 하면서, Valentyna가 오면 상의해서 알려준다고 함..
점심을 거의 다 먹었을 때, 내일 열두시부터 내가 시간을 써도 괜찮다고 얘기를 해줌..
Vasyl 에게 너무 고마움을 느낀다.
갑자기 와서 시간을 배정해 달라고 했으니 기분이 나빴을 법도 할텐데, 최대한 내 일정에 맞춰서 시간을 배정해 준 거니..
2003년 처음 교수님과 방문했을 때, 첫인상은 상당히 무뚝뚝한 사람이었다.
그 인상은 재작년까지 바뀌지 않았다. 사실 와도 내가 직접 얘기할 일이 없었으니까..다만 얼굴만 알고 있었을뿐..
재작년부터 관측시간 배분 때문에 직접 얘기를 해보면서, 알고보면 상당히 잘 챙겨주고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안박사나 임박사의 얘길 들어봐도 이것저것 잘 챙겨준다고 한다.
관측시간을 배정 받았긴 한데, 내일 바람이 세게 불지 않기를 기도해야 할 듯 싶다. 그래야만 테스트를 할 수 있을테니..
안박사에게 도와달라고 얘기했고, 그러겠다고 한다. 도움이 있으면 시간내로 테스트를 모두 끝낼 수 있지 않을까..
가기전에 Vasyl 에게 정말 고맙다고 메일이라도 보내야지..
그리고 다음부터는 미리 관측이나 테스트 일정을 얘기해 주는걸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다시한번 Vasyl 에게 감사하며..
미국의 서부 해안쪽에 있는 Fashion Island 라는 곳..
은경이와 쇼핑 약속을 잡고 내려간 곳..
준홍이의 등산할때 입을 바람막이를 살 겸, 선물로 살 것이 있나 둘러볼 겸..
거의 두 시간 반 가량을 운전해서(물론 운전은 은경이가) 도착해서 여기저기 둘러봤다.
많은 매장들과 백화점들이 모여있었으나, 내가 살 만한 것은 없었다.
바람막이와 관련해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정도가 있었으나 별로 맘에 들지 않는 디자인.. 내가 맘에 들지 않으면 준홍이도 맘에 들지 않았을테니..
좀 둘러보다가, 분수가 있는 광장에 앉아서 노래부르는걸 들었다.
그 앞쪽으로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크기와 모습의 개님들..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 앞에서 춤추는 아이들..
그것 외에 눈에 띄는 거라면 커다란 애플 매장 정도?
여기 오긴 했으나 나나 은경이나 서로 맘에 드는게 없어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산으로 올라옴..
내려가고 올라오면서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현재의 상황이라든가, 앞으로의 계획 등등..
은경이가 싹싹하니 그런 것이었겠지만 ㅎ
이번에 같이 내려가면서 확실히 안 것이 있다.
우리그룹 대학원생들이 내 운전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투덜투덜거리지만, 난 은경이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것..
올라가는 구불구불한 길의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냥 커브를 도는데, 앞바퀴에서 끼긱 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돈다.
속도가 상당하다고 하니, 앞에 차가 빨리 가면 빨리 따라가고 싶다고 하는 은경이.. -_-;;
은경이도 100마일 정도로 달려봤다고 한다. 100마일이면 우리속도로 시속 160킬로정도 되니..ㅎ
이거 돌아가서 학교애들한테 단단히 홍보해야할듯.. ㅎㅎ
지금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실내 공기가 너무 싸늘하다. 밖의 날씨 역시 춥다.
아침에 일어나서 앉아있는데,
중국 친구가 오늘 시상이 좋지 않다고 나보고 시간을 쓰라고 해서
부리나케 돔으로 갔으나,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도저히 관측을 할 수 없다는 말..
기다리다보면 괜찮아질것 같냐고 물었으나, 갈수록 더 나빠진다고 해서 결국 하지 못함..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호수의 물이 도로위에 넘쳐서 도로가 젖을 정도였다. 걸어가면서 바지와 바람막이도 젖었으니..
결국 화요일에 테스트할 것을 준비하고,
서버컴퓨터를 켜서 미진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데이터 처리를 하고 있는 중..
아주 자연스레 저녁을 챙겨먹고,
빨래를 모아서 세탁을 하고 말리고,
그리고 책상 앞에 앉아서 컴퓨터 하는 중..
건조한 곳이니 빨래는 금방 마르겠지.
임은경 박사와 점심을 나가서 먹으면서, 들어와서 연구하는 것에 대해서 얘길 나눴다.
이제는 슬슬 이름보다는 호칭을 불러주도록 노력을 해야 할 듯 싶다. 안광수 박사도..
휴일에 숙소에서 가만히 쉬는 것도 괜찮은데 이것저것 신경써주고 챙겨주려고 한다.
그래서 주말도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듯 싶다.
역시나...춥다..ㅠ
시차 때문인지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거의 10시가 다 되어가길래,
얼른 씻고 일단 돔으로 향함..
오늘은 아무런 일정을 들은 것이 없어서 가 봤더니, 중국 친구가 관측을 하고 있는 중..
어제 저녁을 최성환 선생님과 같이 먹었는데, 미국에 온지 2년 정도 됐다고 한다.
방학 내내 있을거라는데, 다음에 들어오게 될 때도 보게 될 듯..
이름을 한자로 써 달라고 했더니 曹志城 이라고 한다.
중국 발음은 힘들어서 그냥 우리식 발음으로 기억하기로 했다. ㅎ
관측을 많이 해 봤으면 시상 상태를 관측을 그만하자고 할 테고,
그러면 관측 종료시까지 기기 테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이 친구는 그럴 생각이 없고, 관측할수 있는데까지 한다고 해서 그냥 돌아옴..ㅠ
너무 급하게 와서 빛을 쓸 시간을 배정받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
시간을 할당해 달라고 했을 때 진작 얘기하고 오는게 어땠냐고 해서 다음부터 그러겠다고 하긴 했지만..
일단 내일 역시 상태를 봐서 시상이 좋으면 중국친구가 관측하기로 애기가 됐다.
에고..테스트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되는데..
이것저것 할 것들이 많아서인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한국에 들어가서도 아마 이렇겠지? 아니 꼭 그래야만 할텐데..
다음주 월요일이 아마도 이곳의 메모리얼 데이 인 것 같다. 한국은 부처님 오신날인데..
그 날이 휴일이어서 내일부터 해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은듯..
교수님 말씀으로는 6월이나 7월에 또 한번 들어오게 될 거 같은데..
그때는 람이나 동욱이 둘 중 한 사람과 같이 들어오게 될 듯 싶다.
나머지 한 사람은 희수와 들어올테구..이번에 개선작업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첫번째로 들어오는건 내가 되지 않을까..ㅠ
오전에 돔에 가서 시스템을 확인하고,
지난번 연구원에서 출장오신 분들이 어떤 부분을 건드렸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뭔지 확인..
오후에 다시 돔에 가서 기기를 조금 살피다가,
웬다가 빛을 써도 좋다고 해서 테스트를 조금 했다.
아직 데이터는 보지 않아서 확인을 해봐야할듯..
저녁먹고 근처 마트 가서 바람막이 점버를 찾아봤지만 없었음..
준홍이가 실망할거 같은데..
대신 내가 필요한 게 있어서 샀음..ㅎ
최성환 선생님, 안광수 박사와 가족들, 임은경 박사까지..
지금 이곳에 있는 한국사람들..
다들 학교에서든 연구원에서든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라서 어렵거나 그런건 없다.
여기 와서 밥을 따로 챙겨먹어야 되는건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형수님이 챙겨주셔서 감사히 먹는중...
아이가 셋이라서 챙기는 것이 보통일이 아닐거 같은데, 그걸 챙기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신듯..
그것도 이렇게 외딴 곳에서, 차 없으면 돌아다니기도 힘든 곳에서 그러시는 걸 보면 정말..
남자들 입장에선 좋은 곳일지 몰라도 여자들 입장에선 그렇지도 않은 듯 싶다.
밥 먹는거 시간 조정해서 먹으라는 안내문..
작년엔 이런거 안붙였었는데..ㅎ
여름이 되면 사람이 더 늘어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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