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 물건이다..

사실 그 전까지 usb로 되는 컵 워머들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리 필요가 없어서 산 적은 없다.

게다가 사람들의 평을 보면 생각만큼 데워지지 않는다는 불평의 글들을 많이 봤으니까..

게다가 usb를 통해서 전원을 공급받는 기기들인데, usb에 그만큼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최근에 펀샵에서 파는걸 보고 구입했는데

일단 전원코드를 통해서 전원이 공급된다는점이 맘에 들었고,

사용평들이 좋아서 구입..

써본결과, 매우만족..

펀샵에서 산 어떤 것보다 만족도가 높은것 같다.

내가 쓰는 커다란 머그컵에 차나 커피를 가득 따른 다음에

이 녀석 위에 얹어놓으면 적당히 따뜻한 온도로 계속 유지시켜준다.

이거 산 사람들이 만족해서 선물용으로 구입한다는 후기들도 많이 올라와있구..

나 역시 만족..

다만 단점은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과,

색깔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 정도일까..

암튼..좋다 ^^

아..저 컵은 2002년도에 대학원 입학했을 때

지도교수님이 미국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신 컵..^^;;

by BSang 2012. 3. 11. 18:52

11월 1일에 근처 병원을 가서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로 함..

사실 그전까지 그런걸 받아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몸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 것도 사실이어서

주사바늘의 공포를 무릅쓰고 병원으로 향함..

알아보니까 세대주이거나 개인가입자의 경우 2년마다 한번씩

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이 있어서 그걸로 받았다.


지난주에 결과가 날아왔는데,

다른건 모두 다 정상인데,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다는 의견이 나와서,

2차 검진을 요망한다고 해서 주말에 다시 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주사바늘을 가능한 아프지 않게 찔러 피를 빼서 얼마나 다행인지..휴~~


2002년에 대학원 입학시에

건강검진 결과를 학교에서 제출하라고 해서

그때는 어쩔수 없이 했는데

자발적으로 내가 먼저 바늘로 찌르는 병원에 간건 처음인듯..

그때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편이다 라고 했지만

그때는 그 전날 삶은 계란에, 감자깡을 잔뜩 먹고 간 터라

그게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받아보니 그때도 역시 높은 수준이었나 싶다.

결과가 기다리다보면 또 날아오겠지만, 정말로 몸을 생각해서 운동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다. ㅜㅜ



2008.11.28

어제 결과가 나왔다.

지난번엔 3주만에 결과가 날아왔는데 이번엔 바로 날아오네..

콜레스테롤 부분에 대해서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정상 이라고 한다.

이걸 믿어야되는건지 말아야되는건지..

어쨌든 정상이라니까 안심이 되긴 하지만..

by BSang 2012. 3. 11. 18:51

다음주까지 논문을 쓰는게 어떠냐고 일본에서 걸려온 전화..

올해초에 태양망원경 바닥고르기를 수행한 것에 대해서 논문을 써보라는 얘기..


전부터 하던 얘기였지만, 박사님이 일본에 가시는 바람에 그냥 흐지부지되었으나,

연구원의 실적으로든, 정리하는 겸이든 어쨌든 논문을 쓰라고 하시는데..


다음주 초까지 대략이라도 써서 보여드려야 하게 생겼다.

일단 자료는 다 있지만, 정리하는건 시간이 꽤 걸릴거 같은데..

해봐야지.

by BSang 2012. 3. 11. 18:51






10월 초 천문학회에 가기 전에 연구원 주차장에 서 있던 트럭..

듣기로는 국민은행쪽 분과, 원장님과 얘기가 되어서, 그쪽에서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한다.

국민은행의 심볼에 별이 들어가 있으니까 별 보는데 힘을 써야되지 않느냐고 얘길 하셨다는데..


예전에 봤던 천문우주기획의 AstroCar 가 생각나서,

그 차와 같은 구조가 아닐까 했는데,

그 차가 만들어지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평면디스플레이어, 활용하는 내부 공간이 훨씬 짜임새가 있어진거 같다.


연구원 주차장에 매일 세워져 있는거 같던데, 사람들한테 별을 자주 보여주는지 모르겠음..

by BSang 2012. 3. 11. 18:50

D90을 구입하고서, 니콘 홈페이지에서 열린 이벤트.

선착순으로 정품등록한 사람 1000명에 대해서 가수 비의 사인이 들어간 스트랩을 보내준다는 이벤트..

다행히 그 안에 들어서 신청했고,

신청 후 카메라에 엮으려고 하는 순간 니콘에서 온 문자..

글자를 잘못 찍었다고, 리콜한다는 메세지..

결국 리콜을 했고, 며칠전에서야 다시 받았다.








리콜의 원인이 된 문제부분..

special의 스펠링이 spacial 로 찍혀서 나왔기 때문..

글자가 잘못 찍힌 스트랩도, 나중에 꽤 희귀 아이템이 될 것 같아서, 그냥 가지고 있으려고 하다가,

리콜해서 받았음..







가수 비의 사인이 들어간 스트랩이라는데,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별 감흥은 없다.

다만 특별히 나왔다는 것에 의의가 있을듯..

90으로 아직 많은 사진을 찍어지 못했다.

다만 찍어본 바에 의하면 80보다 사진의 퀄러티가 더 나은거 같다.

많이 사용해야지..ㅎ





 

by BSang 2012. 3. 11. 18:50

결혼식이 세 개가 있었던 날..

두개는 대전이었고, 하나는 영주..

영주에서 하는 결혼식은 늦게 연락을 받았기에 가지 못한다고 당일 아침에 전화했고,

대전에서 하는 결혼식 역시 30분 차이로 하는 거여서,

유성에서 열리는 결혼식장에 일찍 가서 상봉이 얼굴을 보고, 축의금을 전달하고 바로 가양동쪽으로 출발..

도착했을 때 막 신부입장이 시작되고 있어서,

허겁지겁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기 시작..
















신부가 너무 긴장해서 식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결혼식은 무사히 끝남..

지영이가 신랑에게 이것저것 시킬 예정이었으나, 신부의 몸이 안좋은 관계로, 약값을 얻어오는 것으로 끝..

모이는 애들과 다같이 단체로 체육복을 입을 예정이었으나 이것도 그냥 통과..ㅎ









거의 4,5년만에 치뤄진 친구의 결혼식..

그전에 결혼한 친구들의 부인과 아이들,

그리고 지금 친구들의 여자친구들..

다 같이 모여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어릴때부터 봤던 친구들과 동생들이 결혼을 하고 나이를 먹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는것 같다.

어느 결혼식보다 뜻 깊었던 건

물론 성우 역시 지금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관계가 계속될 친구지만,

유성에서 열린 결혼식은,

내가 대학을 갈지 못갈지의 갈림길에서 손을 내밀어주어서 내가 지금의 과로 올 수 있도록 만들어준 친구의 결혼식이었고,

영주에서 열린 결혼식은,

이 과로 와서 처음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나, 내게 전공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친구의 결혼식이라는거..

자주 만나는 일곱명 중에서,

둘이 이미 유부남이었는데, 다시 한명이 추가됐고,

셋은 애인이 생겨서, 그 중 둘은 결혼날짜까지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만 남았다.

이거 슬슬 모임에서 빠져야될지도..ㅜㅜ

어쨌든 뜻깊은 하루..





 

by BSang 2012. 3. 11. 18:48

집중이 안돼서, 인터넷 서핑하다가, 그냥 몇글자 적음..

사실 지금 시점에서, 광수가 짜 놓은 프로그램을 머리터지게 파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야 되는데,

왠지 집중이 되질 않는다.

이 친구가 29일부로 미국을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파악할수 있는건 전부 파악하고,

앞으로는 내가 프로그래밍을 해야되는데..

게다가 마지막주는 본인의 일 때문에 연구원에 오지도 못하는데도..

기기가 지금 이곳에 없어서 그럴지도..


요즘은 한 사람의 독립된 연구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자꾸 든다.

지금까지 해 왔던건, 교실이나 강의실에 앉아서 선생님이나 교수님께 강의를 들었던 것인데,

그걸 벗어나서, 내 스스로 연구하고, 모르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해야하니까..


주변에서 보면 스스로 연구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잘 진행해 나가는 사람도 보이는데..

언제까지나 부러워만 말고, 내 스스로 노력을 해야되는데..

내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해 보는 수 밖에..

by BSang 2012. 3. 11. 18:46

지난주 목, 금요일에 천문학회 참석..

아침 아홉시에 연구원에 도착해서,

봉박사님과, 째림군을 태우고 경주로 출발...쉬지않고 달려서 열두시에 학회장에 도착..


도착해서 등록하고 학회참석..


예전엔 발표가 있으면, 그 분야가 내것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귀를 쫑긋 세우고

조금이라도 더 알아들으려고 끝까지 들었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인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열심히 듣고

밖에서 포스터를 본다든지, 혹은 사람들과 얘길 한다든지 그렇게 하고 있다.


소파에 앉아서 놋북으로 인터넷 하다가 문교수님과 요즘의 생활에 대해서 얘길 나눴고,

오랫만에 보는 승미와 얘길했다.

문교수님은 학교로 가시고나서 학교외적인 일로 많이 바쁘시다고 하셨다.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말씀드렸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다.

여전히 미안해하신다.


이번학회에서는 누구와도 같이 어울려서 학회 외의 일정을 같이 하지 않았다.

광수와 저녁먹고, 감포로 가서 바다구경을 하고, 다시 돌아와서 혼자 숙소잡고 자고,

혼자 올라왔다.


다른 어떤 때보다 조용하고 혼자했던 학회였던 것 같다.

by BSang 2012. 3. 11. 18:46

지난 한달동안,

뭔가를 한게 없는것 같다.

생각나는건, 교수님이 내려오셔서 그룹 박사님들과 같이

현재의 상태를 보여드린 것 정도..

아..그리고 공부도 조금 했다. 아주 쪼~~금..


그 사이에 추석이 있어서 추석을 보내러 단양에 다녀왔고,

19일에 발매된 D90을 오늘 구입..

다행이 전에 쓰던 80과 호환되는 부분이 많아서(배터리, 충전기, 무선리모콘, 세로그립 등..)

악세사리에 들어가는 돈은 없는듯..

사기 직전까지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쨰림군의 등장으로 지르기로 결정..ㅎㅎ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장..

또 슬슬 바빠져야지..

by BSang 2012. 3. 11. 18:45

절.

아침에 일어나는대로, 대충 씻고 절에 올라감..

백중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올라왔고,

행사가 거의 끝나가면서 정리 시작..

거의 매년 해오던 거였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리 어려운거 없이 끝냄..

끝내고 차 마시면서, 내 거치문제를 말씀드렸다.



휴식

오랫만에 연구원을 가지 않고 푹 쉬었다.

물론 15일은 절에 올라가긴 했지만 뭐 그래도..

집에 돌아오자마자, 씻고, 이것저것 먹고싶은걸 잔뜩 사서,

잔뜩 먹고, 뒹굴거리면서 티비보면서, 그렇게 보냈다.

잠이 왜 그리 쏟아지는지, 자고, 또 자고, 자고...계속 그것만 한 것 같다.

아..게임도 했군..



차 보험처리

16일날 점심때쯤 일어나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서 내 차를 봤는데,

누군가 박고 도망간 자국..

일단 사진을 찍고나서 경찰서 가서 신고했더니,

현장 조사나온 분이 있어서 그분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설치되어있는 CCTV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

CCTV도 가짜와 진짜가 섞여있어서 그거확인을 해야하고,

야간에 그랬을 경우, 번호판 식별이 어렵다고 한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데..

오늘 근처 공업사에 입고시키고, 보험사에 전화해서 신고..

보험비가 올라가진 않겠지만, 3년간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으~~

궁동이 싫어진다.

by BSang 2012. 3. 1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