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모임.
어제 저녁에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모임때문에 신탄진에서 모임.
이번달에 한명이 결혼하는 관계로 계에서 돈을 얼마 줄 것인가에 대한 얘기들과, 이런저런 다른 얘기들을 하고, 술을 먹고 헤어짐.
절 일..
며칠전 절에 올라가서 새로 산 컴터 세팅을 해드리고, 초파일준비를 시작해서 올라가서 도와드림.
악화된 피부 탓에 별로 많이 도와드리진 못하고, 보이차, 우룡차, 연잎차, 쑥 차 등등 희귀한 차들만 잔뜩 얻어마시고
돌아옴..ㅡㅡ;;
봄이라 그런지 대청댐으로 놀러가는 차들은 끊이질 않고, 이번주 말에 KT&G에서 벚꽃놀이 한다고 노점상들은 잔뜩 들어와있고, 그거
관련해서 전국 노래자랑 예선도 있다고 함.
생일.
후배의 생일이라고 해서 궁동에서 모여서 저녁먹고, 술자리에 들렀다 바로 돌아왔음.
다른 테이블에서 축하한다고 원정을 너무 많이 와서 진작 우리가 먹을 케익은 4분의 1 정도 남았음.
아마 지금도 거기서 놀고 있을듯..
먼저 일어난다고 하고 나왔다. 술자리에서 술을 잘먹는 것도 아니고, 말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해야할 일들도 있고해서..
친구가 마음을 열라고 한다. 스스로 닫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열라고 한다.
조그만 건드림에도 껍질을 닫아버리는 조개처럼 나도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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