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1년에 한 번 있다는 관악산 등반과 바베큐를 먹는다는 날..

오후에 신공학관 앞에 모여서 출발..

출발전에 오이 깎아놓은것과 방울토마토, 초코바 등을 넣은 비닐과, 목장갑을 받았다.

목장갑을 낄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건,

올라가서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라졌다.

산의 경사도 급하고, 바위 등등이 있어서 손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었고,

일부 구간에서는 동아줄 같은 끈을 매어두어서 그걸 잡고 올라가야 하는 정도..

지금까지 내가 올라가 본 산 중에서 가장 험한 산이었던것 같음..ㅜ

어쨌든 올라가서, 기상청 건물이 있는 곳까지 갔고,

그곳에서 바다가 보인다는게 신기했다.

송도 라고 하던데..그리고 어렴풋이 보이는 서해대교..

그리고 산 아래로 보이는 과천시..

올라가서 단체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갑자기 무리한 등반 때문에 몸살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서울와서 대전에서보다 많이 걸어다녀서인지 다행히 아무렇지도 않음..ㅋ

바베큐 파티는 단양을 가느라 참석하지 못함..ㅜ

by BSang 2012. 3. 11. 20:05

지금은 자리에 앉아서 글을 쓰는 중..


어제 신림역에서 중고로 외장형 사운드카드를 구매하고,

집에와서 노트북으로 테스트를 한 후,

오늘 발표할 것 때문에 컴터로 작업을 시작했다.

발표하려면 뭔가 보여줘야 돼서,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짜고,

파워포인트에 들어갈 자료를 만들다 보니

늦어도 두시 반에는 자려고 했는 것이

세시가 되고,

네시가 되고,

결국 밤을 꼬박 새워버렸다.


졸려서 중간에 커피도 조금 마셨고,

옆집에 방해될까봐 헤드폰으로 음악도 들으면서 작업을 했다.


대학원 다닐때도 밤을 새운적이 없는데

밤을 새웠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잠을 못자면 다음날 생활에 너무 지장이 있어서

절대 밤을 새우지는 못했는데..

아무리 일이 많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새벽 세시, 네시까지 하고

집에가서 한두시간은 자고 나오곤 했는데..


평소보다 집에서 일찍 나왔고,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졸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도착..

30-40분 정도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일어나서

오전 모임에 참석..


밤새 준비했지만 발표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던것 같다.

아무래도 머리가 전만큼 잘 돌아가지는 않나보다. ㅜ

머리가 안좋으면 노력을 해야하는 수 밖에...


집중력이 전보다 많이 떨어진 것을 느끼고 있다.

좀 더 관성이 붙으면 더 집중할수 있겠지?

by BSang 2012. 3. 11. 20:04


열심히 IDL 코딩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는 중..

차를 우려서 마시고 있음..

어제 저녁에 먹을걸 먹고 자서인지

피곤하기도 하고, 머리도 돌아가지 않고..

차 마시면 좀 나아지려나 해서..

발효차 라서 처음 우렸을 때의 떫은 맛이 없다. 보이차처럼..

보이차에 비해서는 완전히 껌값 수준의 차이지만 나한테는 잘 맞는듯 싶다..

먹으면서 느끼는건, 차 마시는 잔에 따라서도 느끼는 풍미가 달라진다는것..

미스터 초밥왕에서 쇼타에게 사장님이 두 잔의 술을 마시도록 하는데

각각 다른 맛을 내는 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술이었다는 내용이 있다. 잔이 입에 닿는 모양에 따라서 미각도 다르게 느껴진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차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음..ㅎ

교수님이 연구비로 연구용 데스크탑도 사 주셨고 해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연구할 도구까지 마련해 주셨는데 결과를 내야 한다 라는 약간의 부담감..

잘 하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해보면 되겠지.

새로운 주제로 삼은 일에 대해서 데이터 분석도 얼른 해야되고,

전에 하던 주제에 대해서 좀 더 개선할 것에 대해서도 개선해야되고,

과제연구서도 이번주내로 작성해서 교수님께 보여드려야하고,

분광기 관련 웹페이지도 만들어야되고..

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다.

게으름에 젖어있는 날 좀 더 부지런하게 만들면 하나씩 해나갈수 있을것 같다.

힘내보자구..

by BSang 2012. 3. 11. 20:03

지금은 음악 들으면서 작업을 하다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중..


집에서는 항상 컴퓨터로 티비물이나 애니, 영화, 인터넷, 만화책 등등

거의 모든 문화생활을 하기때문에

집에서 공부하는게 상당히 낯설다.


이것도 조금씩 관성을 붙여가면 익숙해질까..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관성을 주어보고 있다.

몇 주 전에 긴 머리를 정리했을 때

조금은 내 모습이 낯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조금씩 남아있으면서 일을 하는것도 그렇고,

정식으로 계약이 되면서 교수님이 나에게 맡기신 일들도 그렇고,

해야 되는 일들이 있고, 그거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다시 예전의 나를 찾아가는것 같다.


이번주 초에, 교수님이 아침마다 진행되는 연구에 대해서 얘길 하자고 하셔서

덕분에 매일매일 조금씩이지만 뭔가를 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3월 말까지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다시 굴러가는 느낌이다.


할 일들도 많고, 할것들도 많다.

다시...시작이다..

by BSang 2012. 3. 11. 20:03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는 벚꽃나무..

봄이 오긴 왔나보다..

by BSang 2012. 3. 11. 20:03



다 같이 모여서 찍은 단체사진..

일본은 지진때문에 5명만 참여했고,

우리나라에선 연구원 분들까지 해서 총 열명이 참석..

대다수는 인도와 중국..


가서 2007년에 봤던 인도애들을 세 명 정도 만났고,

그전부터 봐서 알던 사람들도 만났다.

중국사람들도 전부터 봤던 사람들을 만났고, 2005년 한중 워크샵에서 봤던 중국사람도..

일본에서 온 학생들과 얘기하면서, 작년에 미국에서 만났던 일본친구에 대해서 근황도 들었음...


그동안 우리가 최고이고, 우리밖에 없는줄 알고 있었는데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더 큰 8미터짜리 망원경을 만들려고 하고있고,

인도 역시 아주 좋은 곳에 2미터 망원경을 만든다고 하고 있었음..


같이간 다른 학생들은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는 지금 보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국제학회에서 계속 보게 될 사람들이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음..

그리고 우리는 샌드위치가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그 외에 다른 생각들도..


좀 더 연구를 해서 연구자들과 연구에 대해서 얘길 했으면..하는 생각이 강했던것 같다..

by BSang 2012. 3. 11. 20:02



인도로 가기 위해서 두 번째로 들른 싱가폴 창이공항..

이번에는 나갈때나 들어올 때 모두 싱가폴에서 환승을 해야해서 두 번 들렀다.

인도로 가면서 들렀을 때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무료투어를 신청하려고 갔으나

그날 투어는 종료됐다는 말..

결국 저렇게 앉아서 발표할 내용을 꺼내놓고 고치면서 앉아있었다..

따로 구경을 안하고 저렇게 앉아서 발표자료만...

2007년도에 갔을때와는 그렇게 변한건 없었지만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와 있는것만 조금 봤단거..

by BSang 2012. 3. 11. 20:01

인도로 갈 준비를 어느정도 해놓고 글을 쓰는 중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아직도 자고 있지 않고 있음..

오늘 발표하는거와 관련하여 대본을 만들고 여러번 읽어보려고 했으나

결국은 하지 못함..

빼먹은거 없는지 준비를 하긴 했는데, 제대로 된건지..

가는 기간이 그리 긴 기간이 아니어서 생각보다 챙길건 없는거 같다.

일찍 일어나려면 자야할거 같다..어여 자야지..

by BSang 2012. 3. 11. 20:00


공군회관에서 열렸던 우주환경 워크샵에 참석..

대외적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그랬는지, 여러 기관에서 참석..

연구원에 발을 담그면서부터 지켜봤던 행사중 가장 큰 행사였던 것 같음..

태양그룹 사람들은 전부 정장 차림으로 대기(전날 저녁에 올라왔다고 함..)..

방송국에서 와서 취재를 하고, 카메라로 행사과정을 찍고 있었음..

각 자리마다 놓여있던 까만색 기기..

실제로 통역기를 본 것은 처음..

실제로 발표할 때 사용해 봤는데,

동시통역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음..

말 한마디가 끝나고 통역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말이 나오자마자 술술 통역하는걸 보고 놀랐음..

영어로 나오든, 한국어로 나오든 바로바로 통역하는 걸 보니..+ㅁ+

나중에 보니까 오락실의 작은 노래방 같은 곳에서 통역하시던데..

급하게 나오느라 온 사람들과 얘기도 제대로 못했지만

나 자신이 별로 그럴려고 하지 않은듯..

많이 위축되어 있는건 사실인것 같다. 힘내자구..

by BSang 2012. 3. 11. 20:00

이사전

1. 이사짐센터 챙기기

인터넷으로 나오는 업체들을 들어가서 알아봤을 때

너무 많은 금액을 제시해서 놀랐음.

대전 지역의 이사짐센터(익스프레스)를 검색해서

평이 좋은 곳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가격도 훨씬 쌌고, 직원이 직접 방문해서 견적을 내 주었다.

빌리는 트럭의 톤 수와 금액을 계산하고, 계약서를 썼었다.

이사짐센터는 그 지역에 있는 괜찮은 곳을 알아봐야 된다는걸 확실히 배웠음..


2. 빈 박스 챙겨놓기

예전에는 구하기 쉬웠던것 같은데,

요즘은 빈박스를 모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구하기 힘들었음.

마트에 가서 가져오긴 했지만 그것도 사람이 많을때는 눈치가 보여서 그러기도 힘들었구..

미리미리 구해놓는 것이 좋다는것..


3. 세금 정산

전기세 정산 - 계량기의 숫자를 보고 정산

가스비 정산 - 전화하면 검침원이 와서 요금을 계산해 주고 정산해줌

관리비 정산



이사후

1. 전입신고

전입신고하면서 전세/월세 계약서를 가지고 가서 확정일자를 받는것..

동사무소에서 하니까, 동사무소 위치 파악해둬야 함..

물론 신고하려면 이사하는 집의 주소를 아는게 가장 먼저겠지..


2. 가스, 전기 개통신청

가스는 검침원이 와서 개통해줌..

전기는 멈출수 있는것이 아니어서, 미납분에 대해서 계산하고 주소 이전해야함..

자동이체 신청도 같이 해줄것..


3. 자동차 관련 신고사항..

자동차 번호판이 전국번호라면 따로 할 필요는 없다고 함

그래도 자동차등록증이 다른 시의 것이라면 이상해서 등록증을 재발급받음

자동차 관련된 서류는 관할 구청에서 처리한다는것..


4. 거주지우선주차 신청

이 제도를 수행하는 곳에서는 필요할듯..

이건 시설관리공단 이라는 곳에서 접수..

자동차등록증, 주민등록 초본(주소지변경사항포함),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

방문했을 때 서류를 작성하고, 원하는 위치를 지도를 보고 선택함..
 

행정적인 면이나, 서류적인 면은 이 정도면 되는듯..
by BSang 2012. 3. 1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