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전쟁에 종언은 없다.-사람 안에 망집과 증오가 있는한.
화해는 잠시동안에 지나지않았다.
지상의 사람도 우주의 백성도,결국 서로를 허용하는것이 불가능하다.
G의 이름을 가진 MS가 다시 건조되어.
새로운 전기로써 내세워져
운명은 여명을 향해 다시 돌기시작한다.

키라 야마토는 눈물과 함께 모습을 감춘지 오래
아스란 자라와 카가리 유라 아스하는 정치에 관련되 시간을 빼앗겨
계속 무미건조한 상태.

그리고,
자프트의 신세대를 담당하는 신 아스카는
행복을 가져오는 빛의 자식이라고는 할 수 없는
증오와 맹종(盲従)을 몸속에 품은, 붉은 사수로서 대두해 가는 것일까

그렇다, 새로운 이야기는 물론 투쟁의 이야기
적과 싸우고 스스로를 충격의 철구로 바꾸어 일격을 가한다.
공격해야 할 상대를 단호히 공격하는, 철화의 의지의 이야기다

그 끝에 새로운 미래가 열려있는것인가
인류의 종언이 기다리고있는것인가. 그것은 아직, 아무도 모른다.


-2년 후의 세계가 사람들에게 안겨준 새로운 설 위치

시간은 흘러, 사람도 표류한다. 어떤자는 알맞은 장소에,
어떤자는 바라지않는 장소에. 유전이란건 운명의 이명(異名)

C.E 73년. 전작의 대전으로부터 약 2년이 경과해있다.
패트릭 자라 사망후, 플랜트를 이끌게 된것은,
온화한 신의장, 길버트 듀랜달.
그리고 아스란의 퇴역후, 자프트의 탑건이 된것은 오브 태생의
소년, 신 아스카.
그 시선에 슬픔이 있는 것은, 가족을 이전의 전쟁에서 잃어,
외톨이이기 때문일까.
그의 신상은 「전쟁의 비극」그 자체다. 그런 그가,
자프트에 참가해, 굳이 전장에 나오려고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
복수? 사명? 그것은 아직, 모른다.

한편 아스란 자라는 오브에 몸을 두어, 지금은 카가리와 함께있다.
카가리만을 지키고싶다라는 마음과, 세계를 위해서 분주하고싶다고 하는
사명감을 동시에 안고서 번민은 그치지않는다.

자프트에 몸을 던진 사내와 자프트를 버린 사내.
두사람의 길이 교착하는 곳에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Gundam Seed 를 작년에 보고 그 후로 괜찮은 애니를 보지 못했다. 시드 이후 이어진 강철의 연금술사가 얼마전 끝나고, 다시 destiny가 시작됐다.
오늘 1편을 본 감상으로는 건담의 스타일이 옛날 건담 스타일을 따르는것 같다. 방패의 모양이라던가, 건담의 모양, 변신합체 등등..
암튼 기대되는 애니.
by BSang 2012. 3. 10. 01:19

부산에서 이사온 사람의 강원도 일기..

8/12
강원도의 새 집으로 이사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는 위풍당당하다. 부산에서는 눈이 없었지만,
이 곳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정말 기다려진다. ㅇ(^~^)ㅇ
난 눈이 정말 좋다. 빨리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


10/14
이 곳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나뭇잎들이 전부 울긋불긋하게 바뀌고 있다. ≥∼≤
산에 올라가서 우아한 자태로 노니는 아름다운 사슴들을 보았다.
어쩜 저리도 아름다울까! ☆∇☆
분명히 세상에서 제일 멋진동물이다.=ㅁ=;;
이 곳은 천국과 다름없다.
이 곳을 사랑한다. ♡


11/11
사슴사냥을 허가하는 기간이 왔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동물을 사냥하려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가 없다.
사냥꾼들은 죄다 잡아다 삼청교육대로 보내야 한다.
저렇게 아름다운 사슴을 잡는다는 건 도저히 인간이라 여길 수 없다.
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신의 선물... 아! 정말 기다려진다.


12/2
드디어 간밤에 눈이 왔다!
만세! 만세! 만만세다!
아침에 눈을 뜨자 온 세상이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화 같다!
마당을 쓸고 길을 냈다.
아내와 눈싸움을 했다. (내가 이겼다!)
제설차가 와서 길을 치우며 집 앞으로 눈이 몰렸다.
아내와 같이 치웠다. =_=ㆀ
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이 곳을 사랑한다.


12/12
간밤에 눈이 더 왔다
아름다운 눈이다.
제설차가 또 와서 길을 치웠다.
집 앞을 다시 치웠다.
아름다운 곳이다.


12/19
눈이 더 왔다.
출근을 할 수가 없었다.
오전 내내 삽질하기에 지쳐 버렸다.
삭신이 쑤신다.
이건 뭐 내몸이 내몸같지가 않다. 염병할..ご..ご
그 놈의 제설차가 오전 내내 오지 않았다.


12/22
하얀 똥덩어리(_-;)가 간밤에 더 쌓였다.
삽질하다 손에 물집이 생겼다. 우씨~
이 놈의 제설차는 내가 집 앞을 다 치울 때까지 숨어있다 오는 것 같다.
사람을 놀리는거야 뭐야! 나쁜놈 같으니라구..
빨랑빨랑 와야지!


12/23
드디어 몸살이 걸렸다.
아내도 같이 걸려서 병간호도 해줄 사람이 없다.
약도 사러 갈 수가 없고..
우와 진짜 욕나온다.


12/24
꼼짝을 할 수가 없다.
아내와 난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먹었다.
하지만 힘을 내야지.
저녁무렵이 되니까 몸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


12/25
크리스마스라구? 빌어먹을!! 그게 어쨌다는거야
방송에선 서울놈들이 눈이 안와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니라고
쌩 난리를 떤다.
나쁜놈들! 저것들은 여기로 잡아다 사흘밤낮 눈만 쳐다보게 해야 한다.
간밤에 그 망할놈의 눈이 더 왔다.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는데 말이다.
빌어먹을 놈의 제설차는 내가 눈을 다 치울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앞으로 잔뜩 밀어놓고 가버린다.
나쁜쉬키! 소금을 잔뜩 뿌려서 녹이면 될텐데 뭐하는지 모르겠다 .
도대체 머리를 장식용으로 달고 다니는 놈들 같다
이렇게 많은 눈을 제설차로 다 치울수 있다고 생각을 하다니...
소금을 찔찔 뿌리지 말고
왕창왕창 퍼붜야지 될것아니냐고 눈을 하얗게뜨고 욕을 한바탕 해줬다.
에라이...나쁜 XX 들!
소금 뿌리는데 들어가는 돈이 지네 돈이야!
다 쓰라구 있는 국가 예산인데 말이야!


12/27
간밤에 더 많은 하얀 똥덩어리들이 쌓였다!
제설차가 지나갈 때마다 나와서 삽질한 것 빼고는 3일동안 집안에 쳐박혀서
한일이 없다. 도대체 어디를 갈 수가 없다.
자동차가 하얀 똥덩어리 속에 파묻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가 도대체 사람 사는덴가?
일기예보는 또 30cm 가량의 눈이 더 온단다.
30cm면 삽질을 얼마나 더 해야하나?
우와! 돌아버리겠다.


12/28
기상대놈들은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다.
그러구두 월급받고 있다니...
핵폭탄으로 죄다 쥑여버려야 한다.
그리구 눈속에 파묻어 버려야 한다.
일기예보가 틀렸다.
30cm가 온다던 하얀 똥덩어리가 무려 1m나 더 왔다.
1m30cm다.
도대체 이렇게 눈이 많이 올수가 있는 건지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모를 일이다.
이 정도면 내년 여름에나 다 녹을 것 같다.
제설차가 눈에 파묻혀 운전수 놈이 우리집에 와서 삽을 빌려 달랜다.
그 놈이 밀어놓은 눈
때문에 삽을 여섯자루나 부러뜨렸다고 얘기 해주고
마지막 삽자루는 그 놈 패면서 부려뜨렸다!



1/4
오늘 드디어 집에서 나올 수가 있었다.
가게에 가서 음식 좀 사고 돌아오는 길에
빌어먹을 사슴놈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차로 치었다.
차수리비가 200만원이 나왔다.
저 망할놈의 짐승들은 다 잡아 죽여야 한다.
뭣때문에 산에 돌아다니게하는지 모를일이다.
지난 11월에 사냥꾼들은 뭐 했는지 모르겠다!
기관총이라도 가지고 와서 염병을 할 사슴이라는 짐승은
죄다 피작살을 내야 할일이 아닌가!


3/3
지난 겨울에 그놈들이 얼마나 소금을 뿌려댔는지
차가 다 녹이 슬어 버렸다.
제설차로 밀어야지 도대체 왜 소금을 사용해서
이모양을 만들어 놓냐 말이다.
국가예산이 저희돈이란 말인가?
아껴썼어야 하지 않은가!
무식한 XX 들같으니라구...
정말 도대체 신도 포기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제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5/10
부산으로 이사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_-;; ... 

by BSang 2012. 3. 10. 01:18

느즈막히 일어나서 학교에 올라왔다.

올라와서 포스터 준비를 했다.

목요일에 완성된 A4 크기로 만든 포스터는 28장이 넘었다. 전지크기를 재보니까 A4지 16장이 들어가는 크기였다.

박사님이 보시더니 그냥 커다란 포스터 한장으로 하라고 해서 목요일 저녁에 밤을 새서 만들었다.

금요일날 보여드리니까 글씨가 너무 많다고 하셔서, 결국 네 번을 고치고 보여드렸다.

이런저런 지적사항들이 있었고, 그걸 오늘 대부분 고쳤다. 남은건 연구소 가서 고쳐야 할 것들이구

일단 대략적인 틀은 잡혔고, 월요일에 마저 논의를 한 다음에 엉터리 영어를 수정할듯 하다.

역시 영어가 제일 문제다..ㅡㅡ;;

그래도 이번에 만들면 우주과학회때도 똑같이 쓸 거라서 그건 좋을듯..^^

by BSang 2012. 3. 10. 01:17

학연과정에 따른 연구소의 면접이 목요일에 있었다.

1시 반까지 내려오라해서 내려갔더니 나 외에 네 명이 더 있었다. 경북대2명, 충북대1명, 경희대1명.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듣고, 아래에서 기다리다가, 두번째로 호명되어서 면접실로 들어갔다.

이영웅박사님이 위원장으로 가운데 앉아계셨고, 옆 테이블에 김종수 박사님, 박석재 박사님, 한인우 박사님, 민영철 박사님이 앉아계셨다.

"학연 과정을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자네의 천문학에 대한 열정을 말로 표현해보게"

"자네가 쓴 석사논문을 요약해서 얘기해보게"

"실제 같이 일한 교수와 논문교수가 왜 다른가?"

"석사논문에서 사용한 카메라를 국내 망원경에서 사용해 본적이 있나?"

"천문연에서 있으면서 한 일을 얘기해봐"

"석사 논문 쓴것은 publish가 되었나?"

"앞으로의 하게 될 일이나 계획은 무엇인가?"

뭐 이런 질문들을 받았고, 떨리긴 했지만 대답했다.

다섯명이 모두 답변을 하고,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 기다렸다. 다섯시 15분까지..

지루해서 너무 힘들었다..ㅡㅡ;;

기다리다 힘들어서 중간에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고, 도서실에서 잡지를 꺼내서 봤다.

어쨌든 면접을 본 다섯명 모두 합격했고, 모두들 추천서를 받았다.

연구소에서 추천서를 받으면 대부분 학교에선 거의 통과시켜준다고 한다. 아직까지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직접 겪어봐야될듯.

우리학교의 경우 학연과정은 12월 초에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30일경에 최종발표가 난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차라리 빨리 발표가 나서, 빨리 맘을 정리하고 싶은 맘이다.

이젠 슬슬 박사님이 앞으로 이런 일을 해보면 어떠냐는 말씀을 하신다. 물론 하겠다고 말씀드렸구.

한시라도 빨리 학위를 받는것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수님께 가는 길 중에서 첫번째 길을 선택했다. 내가 했던 선택중 가장 힘든 선택이었고, 어쨌든 되돌리는건 어렵게 됐다.

어떻게든 끝장을 보고싶다. 힘내자구..

by BSang 2012. 3. 10. 01:17

그저께 저녁에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다.

현재의 내 상태와 내 심정들을 넋두리하듯..

교수님의 맘을 무겁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다.

신경쓰시지 말라고 적긴 했지만 할말은 다 하고나서 적은 말이니까..ㅡㅡ;;

아직도 아쉬운걸 보면 나 역시 집착이 큰 걸까?

또 다른 메일을 보냈다.

추석 즈음해서, 갑자기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메일.

메일을 주고받을수 있냐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세번째 메일에서는 전화번호와 함께 사진을 보내왔다.

만나자는 말과 함께.

추석연휴 직전이라 보는건 힘들다는 내용을 적어보냈고, 연휴가 끝난후 한번의 답장을 받았다. 역시 보자는 말..

당분간 바빠서 보는 건 힘들다고 했더니 그후론 감감무소식..

나와는 인연이 아니었던 사람인듯.

아마도 요즘 사람들에 비해서 난 보수적인지도 모르겠다. 메일 한두번 받고서 바로 만난다는건 내겐 용납이 되질 않으니까. 적어도 어느정도 서로를 알고나서 만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뭐 어쨌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by BSang 2012. 3. 10. 01:17

나는 무표정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

나는 사람을 대할 흥미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때로는 남이 듣기 좋으라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수가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난다. . .

 
『피 천 득』

나는 남이 듣기 좋으라고 마음에 없는 소리도 못하는데...

이미 무표정한 사람이 된건 아닌지..

by BSang 2012. 3. 10. 01:16



좌절금지 라는 표지판을 찾다가

표지판과 함께 멋진 글이 있어서 퍼옴.

"자네는 충분히 젊고 잘해나갈 수 있어...화이팅이야..."

by BSang 2012. 3. 10. 01:15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터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초에 잠깐 했었었는데 A4용지로 여러장 뽑아서 붙였었다. 역시 이번에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

전지로 크게 뽑거나, 파워포인트로 만드는게 귀찮아서..ㅡㅡ;;

엉성하게나마 대충 내용은 맞췄는데, 이제 넣을건 넣고 뺄건 빼는 작업이 남았다.

엉터리 영어도 고쳐야하구. 어짜피 고쳐도 박사님께 보이면 또 고치겠지만...^^

피곤하고, 졸리고, 하기가 싫어지는 저녁이다.

요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관측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맨날 컴터만 붙잡고 있으려니까 머리도 아프고 답답해서 점심때마다 해바라기를 하는 중이다. 태양을 전공하니까 해를 보는건 당연한거라고 해야하나..^^

나뿐만 아니라 학교 후배들도 시간이 빨리들 가고 있는것 같다. 모두들 뭔가를 하느라 정신없다.

바쁜사람 꼬셔서 노는것도 잼있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하겠구..ㅋㅋ

얼른 준비 끝내고 놀아야지

by BSang 2012. 3. 10. 01:14

포스터 만드는거 준비를 하려고 노트북들고 학교를 왔는데,

관련자료들이 모두 천문연에 있어서 할 수가 없다. ㅡㅡ;;

결국 집에 가서 일찍 자는게 최고일듯.

느즈막히 일어나서 청소를 하고, 이불과 빨래, 옷을 빨래방에 맡기고,

방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이어서 학교 한바퀴를 돌고,

후배 둘과 함께 대청댐 갔다가, 저녁먹고,

그렇게 하루가 흘렀다.

해야 할 것이 없어서 얼른 내려가야할 듯.

by BSang 2012. 3. 10. 01:14

언젠가 수연 누나에게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

'웃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에서, 전공을 계속 살려서 석사, 박사까지 학위를 하면서

길을 만들어 나가는 선배가 되고 싶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라고...

사실 저 말을 할때까지만 해도 우리 과에서 아직 박사가 배출되지 않았었고,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가 건방진 생각을 하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이번 여름에 과에서 박사를 한 명 배출했고, 또 세 명의 선배가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저 말을 할때는 물론 그런 선배들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 대학원 입학전이었으니까.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늘 누나가 그 말을 상기시켜줬다.

교수님이 서울로 가시면서, 교수님을 따라간다는 생각을 하느라 저 생각은 실현이 불가능할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학교에서 학위를 하게 됐다. 아직 원서도 쓰지 않았고, 합격이 결정난 것은 아니지만..

결국, 원래대로 돌아온것 아니냐, 운명일지도 모른다고 누나가 농담조로 얘기했다.

터무니없는 꿈인지도 모르겠다. 그치만 실제로 부딪혀보면 가능할지도 모를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저런 말을 할 만큼의 자신이 없고, 또 나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어서, 한편으로는 잘된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이젠 끝이다 라는 생각이 교차하는 중이다. 그만큼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분이셨으니까.

이제 슬슬 투정은 그만 부려야 할 것 같다. 의욕을 잃었던 공부도 신경써야될테구.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보자. 화이팅~

by BSang 2012. 3. 10.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