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추운날에 들렀던 곳..

조계종 사찰이며, 법당이 3층으로 되어있는 절은 처음 본 것 같음..

안에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하고 나와서 주변을 둘러봄..

상당히 큰 절..

다행이 입장료 등을 받지는 않았음..

가장 이쁜 그림이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곶감을 말리는 풍경..

선행당 이라는 이름의 후원의 집과, 곶감을 말리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으러 접근하니까

들어오면 안된다는 어느 보살님의 말씀..

그래서 줌으로 당겨서 찍어야했다 ㅜㅜ

by BSang 2012. 3. 1. 13:47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공항안에 연못이 있고, 거기를 건너는 다리근처에서..


인도에서 머물던 숙소..(Nandhana Hotel)

방을 혼자썼는데, 나 혼자 쓰기엔 너무 넓었던 곳..


학회장 밖에서..

대학원때 내가 조교를 맡아서 가르쳤던 성홍이가, 나보다 먼저 학위를 마치고 연구원에서 포닥겸 병역복무중..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나보다..ㅜ






숙소에서 학회장까지 걸어가다가,

야자 파는곳에서 야자 두개 구입..

10루피였던가 20루피 정도 주고 산거 같던데..

실제로 먹어본 야자액은 음료로 마시던 그 맛과는 완전히 달랐음..ㅜㅜ




학회 세째날에 있었던 학생들과의 모임..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인도 학생들까지..

얌전한 인도여학생들, 조금 활발한 인도남학생들,

조용한 일본, 중국학생들, 조금은 활발한 한국학생들..

자리배치 때문에 중국학생들과는 얘기를 나누지 못했음..

일본에서 Hiei..얘길 해보니 나보다 한살이 적던데..

학위를 2006년에 했다고 한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길래, 어디서 배웠냐고 하니까

이스라엘 갔을때 한국에서 온 아줌마한테 배웠다고 한다..ㅎ

그리고 또 한사람..Hotta..

발표연습을 스무번 이상 했고, 국내발표에선 최소한 다섯번 이상 한다는 말에 충격..

게다가 석사과정이고, 외국에 처음 나와보는 것이라고..

인도학생들은 이름을 외우질 못함..-_-;;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사 먹어야 되는 관계로

한국사람들끼리 식당을 찾아다니다가 들른 중국집..

익숙한 이름이 있어서 시킨, 이 메뉴는 자장면..

얇은 면과, 색깔부터 다른 소스..

중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본토 자장면을 인도에서 먹게 될줄은..ㅎ

먹을만했음..



학회 끝나고 한국사람들끼리..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갔었던 인도..

전혀 발표준비를 하지 못하고 갔고, 결국 버벅거리면서 발표를 마쳤었다.

거기에 가서

역시 인도음식은 나에게 잘 맞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왔다.

오히려 비행기내에서 나오는 인도음식이 맛이 없는 단계까지..ㅋㅋ

몇 사람은 그걸 먹고 탈이나서 병원에 다녀왔다고도 하던데..ㅎ

2007년에 가서 만났던 인도학생 둘을 만났고(한명은 포닥이라고 했음),

2005년에 중국에서 만났던 중국학생을 만났고,

인도에서 만드는 2미터 망원경에 대한 얘길 들었는데,

그 망원경이 세워지는 곳이

3 idiot 라는 인도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나왔던 판공초 호수라는 걸 알고 놀랐음..+ㅁ+

유일하게 본 영화인데 그곳에 망원경을 세운다고 한다.

고도가 4000미터가 넘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인도와 중국의 국경선 근처라고 함..

아마도 이 얘기는 국내에서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듯..

중국에서는 8미터짜리 태양망원경을 만든다고 한다.

빅베어 쪽의 관측시설만 알고 있다가,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 학회였다.

그들의 태양천문학에 대한 오랜 역사에 대한 발표시간에, 한국은 이름도 내밀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기도 했구..

펜지아스와 윌슨이 발견한 우주배경복사가, 실제로는 일본학자가 먼저 발표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Evershed 효과 라는 것이 있어서 이 사람이 유명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인도에서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지도 처음 알았다.

학회를 참석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여기에서 보는 학생들과 박사님들을

앞으로 계속해서 보게 되겠구나..하는 생각..

다른 생각으로 머리속이 혼란스러운 와중이었지만 그 생각은 한 것 같다.

어쨌든 인도 사진정리는 이것으로 끝~








by BSang 2012. 3. 1. 13:46

봉하마을을 떠난 후 찾아간 곳..

예전에 돈각스님이 명함을 하나 주셔서, 네비로 찍어보니 나오질 않아서,

주소로 근처를 찍어서 찾아간 곳이다.

가다보니, 옛날에 갔던 동림사 가는 길이었는데, 가는 길이 내 기억속의 길과는 달랐다.

옛날에 갔을 땐 경사가 엄청 심하고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무슨 운동장도 생겼고, 연수원도 있고,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동림사는 화엄스님이 살아계셨을 때 스님들과 같이 가곤 했었는데,

아마 고교때 이후로 가보지 못한것 같다.

가서 세배드리면 세배돈을 주셨는데, 적게 주셔서 큰스님이 너무 적게 주신다고 그러셨는데,

큰스님이 화엄스님의 나이가 되셔서 그런건지, 스님도 닮아가시는듯 ^^;

어쨌든 동림사에서 더 차를 가지고 위로 올라갔는데,

암자 입구까지 차가 가는 것이 아니라서 차를 주차시켜 놓고 걸어올라가야했다.

올라가느라 너무 힘들었다.


천진암 입구에 서 있는 안내판들..

암자가 등산로 중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


천진암 이란 글자를 돈오스님이 쓰셨다고 한다.

스님의 글씨체는 13살때 봤을텐데, 저렇게 쓰셨나 싶다.

글씨를 잘 쓰시는듯..




천진암에서 보이는 동림사 전경..

화엄스님의 열반 후에는 전혀 가보지 못해서, 어떤 스님들이 계시는지도 모른다.


천진암에서 보이는 김해시 전경


천진암에서 보이는 전경 중 일부..

김해비행장이라고..


낙동강..












돈각스님이 청룡열차을 태워주겠다고 해서 타 본 모노레일..

차에 짐이 있어서 가지러 갈 때 타고 내려갔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어서, 이게 내려가면 올라올수 있을까 했는데

거뜬히 올라오는걸 보고 놀랐다.

스님 말씀으론 400kg 까지 실을수 있다나..

하긴 이런게 없다면 생활이 힘들지도..

티비에서 어떤 과수원에서 농사를 짓기위해 쓴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본건 처음..


거북바위..






암자에서 본 다람쥐..

사람을 무서워 않는 것인지, 다람쥐 수가 많아서인지,

나갈 때 마다 내 앞에서 뛰어다니던 다람쥐들..

중학교 때 이후로 돈각스님과 같이 오래 있어본건 처음인듯..

그떄는 스님도, 나도 어려서 사사건건 부딪히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웃고지낼수 있는 추억이다.

자주 뵐 수 가 없어서인지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써주시구..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는 곳..

스님 말씀으로는 신도가 6명이라고 한다.

그 여섯분이 올라와서 법회를 보고 밥을 먹고하면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나중에 머리식힐 일이 있으면 가 보고 싶은곳..



 

by BSang 2012. 3. 1. 13:42

부산을 내려가게 되면서 들르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곳..

이곳을 먼저 찾고서, 어릴적 살던 곳을 찾아서 거리를 재어보니,

10킬로미터가 조금 넘길래, 시골을 먼저 들르고 찾아간 곳이다.

김해라고 해서 김해시 근처라고 생각했지만 진영이라고 하는게 맞는듯..

대통령의 생가가 어릴적 살던 곳과 그렇게 가까운 줄은 몰랐다.

이곳에 막 갔더니, 대학원에서 부침개 부쳐먹는다고 문자왔었었는데, 다들 잘 먹었으려나..


봉하마을 입구..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들을 전시하던곳..

여러가지 사진들과, 선거때 쓰이던 물품들, 그리고 기념품들을 팔던 곳..






마을 입구에 서 있던 차들..

사진에서 오른쪽 부분에 차를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었음.


사저 앞에서 대통령이 오길 기다리는 사람들..


대통령이 살던 집이라는거 같던데, 들어가 보진 못했다. 사람이 넘 많았음..


대통령이 출타중이라고 해서, 막연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수행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셨음.

모내기를 하다가 오셨다고 한다.

사저로 들어가시던 길에, 대통령을 보러 온 사람들의 환호에 들어가지 못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시작하시는 모습..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도,

현재의 상황이라든가, 정치와 관련된 얘길 전혀 하진 않으셨다.

어떤 사람이, "대통령 하실 때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라고 하자,

요즘 마음이 좋을 사람이 어디 있느냐 라고 하면서 살짝 비껴나가시기도..




대통령이 사저로 들어가시고 난 후 광장에서 나오는 사람들..



대통령이란 왠지 모를 권위와 압박감 같은 것이 있으며 왠지 어려운 사람이라는 인식을 바꿔준 대통령..

언론과의 관계와 본인의 탈권위주의 때문에 과소평가된 대통령..

그리고 물러난 후에 오히려 더 인정받는 유일한 대통령..

노사모처럼 대통령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퇴임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그를 정말 존경한다.

이제까지의 대통령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 돌아가서 그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나중에 사람이 없을 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by BSang 2012. 3. 1. 13:37









내가 13살때까지 산 곳..

오랫만에 가본 할머니의 무덤엔 풀이 가득..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싶었던 곳이지만,

이제는 그럴수 없게 되었다.

앞으로 갈 일이 없겠지만, 가게 되더라도 그분들과 만날 일은 없겠지..
by BSang 2012. 3. 1. 13:33























1983 년부터 1988년 10월 초까지, 내가 다녔던 학교..

졸업을 신탄진에서 하긴 했지만, 내 맘속엔 나의 모교로 남아있는 학교..

오랫만에 가본 모교는, 어릴적 기억속의 학교모습이 남아있기도 했지만,

그때의 기억과 다른 낯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상들이라든가, 일부 건물은 예전에 내가 다닐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한 반밖에 없어서 항상 보는 아이들이 그 아이들이었고,

번호 역시 6학년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언제 다시 가게 될런지..

by BSang 2012. 3. 1. 13:31



세번째로 올라가 본 식장산..

매번 올라갈 때 마다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어야지 하면서 잊고 있다가,

차에 카메라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 삼각대에 올려서 찍어본 사진.

삼각대에 올려서 찍다보니까,

밝기에 신경을 쓰지 않고 찍었다는 것과,

카메라의 중심에서 외곽으로 갈수록 왜곡이 커진다는 걸 발견..

눈으로 보면서 느끼는 만큼 카메라로 찍을 수 없다는 것이 답답할뿐..

포샵없이, 그냥 이어붙인 사진..



by BSang 2012. 3. 1. 13:28

오전에 지브리를 구경하고,

바로 도쿄역으로 향함..

도쿄역에서 황거를 물어물어 찾아감..

어설픈 일본어에, 영어를 섞어서 어쨌든 찾아갔음..

도쿄이고, 왕이 사는 곳 근처라서, 사람이 많을꺼라 생각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었음...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아주 높은 건물들..

사람들이 아시아계만 아니라면 미국의 대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토욜날 같이 움직였던 일행..

부안은 우리보다 이틀 일찍 일본에 도착..




황거를 둘러보고 나니까 날이 어둑어둑해졌고, 다시 도쿄역으로 이동..

역시 건물들의 느낌이...






신주쿠 역 근처..

신주쿠역에서 서쪽 입구쪽을 나왔는데, 그제서야 대도시가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수많은 젊은 사람들..

또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길을 물어보려고 다가가서 말을 걸었는데 갑자기 들리는 "한국사람이세요?" 라는 말..

뻘쭘해서 얘기 좀 하다가 그냥 왔는데..

예전에는 사람들 얼굴을 보면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중국인인지를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헷갈리기 시작했다.

하긴 나도 말을 안하고 있으니까 일본 사람들은 일본 사람인줄 알던데.. ㅡㅡ;;




신주쿠에서 저녁을 먹기로 해서 들어간 곳..

피자집에 들어가서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음..

부안이 포도주가 너무 좋다고 그랬는지 몰라도 정은이가 포도주를 샀음 ㅎㅎ








도쿄의 야경을 보기 위해 찾아간 곳..

도쿄시청건물인데, 거대한 쌍둥이 타워가 있다.

타워의 높이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45층이라고 한다.

두 타워를 개방해서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역시 물어물어 찾아갔다.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짐검사를 하고 올라가서 구경..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이 많아서 어느정도 크기만 보이는데 반해

내 시야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의 넓은 도시의 야경이라는게..

미국에서처럼, 광각렌즈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후회하기 시작..ㅜㅜ




타워를 내려와서 정은이의 소원대로 찾아간 초밥집..

회전초밥집인데, 늦은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음..

어쨋든 갔던 세 사람 모두 만족해했음..

정은이는 원래 초밥을 먹고싶어했고, 부안은 계란은 먹을수 있어서 계란초밥을 먹을수 있어서,

난 회전초밥집은 처음 가본거였으니까..

두접시씩 먹고 일어났다.





아침에 공항가기 위해 도착한 역 앞에 있던 고양이들..

고양이들이 여러마리 있는데, 사람이 다가가도 움직일 생각도 하질 않는다.

고양이들이 얼마나 뚱뚱한지, 움직이는것도 힘들어보이던데..

마치 우리나라의 닭둘기와 비슷한 존재가 아닐까 싶었음..ㅎ

일본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일본에 가서 느낀 점이라고 한다면,

좁은 공간에 꽉꽉 들어가서 꽉 짜여진 느낌이었다.

좁은 식당, 좁은 방, 좁은 도로..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훨씬 여유가 있다는 느낌..

비행기로 두시간 밖에 안 걸리는 곳에 있는 나라..

다음에 언제쯤에 또 방문을 하게 되려나..





 

by BSang 2012. 3. 1. 13:27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지브리로 향함..

천문대 앞에서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 미타카 역에서 내린 후, 걸어서 도착..

일본 애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야자키 하야오 라는 이름을 들어봤을듯..

설사 이름을 듣지 않았더라도, 도토로, 라퓨타, 나우시카, 폼포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 등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애니들을 많이 만든 애니메이션 계에서의 거장..

그의 아들도 애니를 만든다고 함.. 게드전기가 그 아들의 작품..

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은 정은이가 전부 준비했지만, 지브리만은 내가 챙겼음..ㅎ


박물관 앞의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버스안내표지판..

미타카역과 지브리 박물관 사이를 다니는 버스는 도토로에서 나오던 노란 고양이 버스가 다닌다.

요금은 200엔..


박물관 앞에서 맞은편쪽 모습..




지브리 미술관 입구..




아침 열시에 개장을 하는데, 미리 예약이 다 되어있어서,

수진이나 경선이는 결국 표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난 국내에서 여행사를 통해 표를 구해서, 그래서 들어갔음..

지브리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수 없다고 해서 찍지 못했다.










천공의 성 라퓨타 에서 나오던 로봇과 돌..

지브리 박물관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게 이 로봇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찍기를 기다리고 있길래, 기다려서 찍었다.

라퓨타를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저 돌은 기억이 잘..--;;

오전 10시에 들어가서 열두시 반이 넘어서 나왔다.

내부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실의 모습, 그리고 애니들의 습작,

그리고 동물이나 식물들에 관한 수많은 책들,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설명해 놓은 많은 것들..

우와..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도록 만들어 놓은 것들도 있었다.

애니를 그냥 감상하면서 저 애니는 작화가 붕괴되었니, 재미가 없니 했던게 부끄러울 정도로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는 것이 실감나게 다가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제품을 파는 숍..

너무 비싸다..ㅜㅜ



by BSang 2012. 3. 1. 13:18

스쿨기간 중 노베야마 전파천문대 견학..

미타카에서 두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간 곳..

전파망원경이 있는 곳인데, 성간가스나 분자운 등을 관측하는 전파망원경과,

태양을 관측하는 전파망원경이 있는 곳..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중, 들른 휴게소에서 보이던 산..

아마 저 산이 후지산이 아닐까 싶은데..맞으려나?






노베야마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먹고서..

고도가 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눈이 많이 쌓여있던 곳..






천문대 입구 쪽에서 바로 보이던 전파망원경들..

불행하게도 태양을 관측하는 망원경은 아님..

이곳을 소개시켜주는 분들의 얘길 들으니, 예산을 받지 못해서 몇몇 망원경은 가동을 못한다고 함..

하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우리나라에서 갔던 사람들과..

서울대, 경희대, 그리고 우리연구원 사람들..


이상하게 생긴 구조물..

이것이 뭔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1960년대 사용하던 전파망원경이라고 한다.

옛날의 전파망원경이 저런 식으로 생겼는지는 몰랐다.

안내해주시는 분의 말로는 그 분이 학생일 때는 상당히 어려웠다고 하던데..

그 분의 과학환경이 우리나라의 지금 환경과 비슷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음.

이건 그때의 망원경을 다시 만들어 놓은 것이고 실제로 관측하진 않는다고 함.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이럴수 있을까나..


태양을 관측하는 전파망원경..

빛의 편광을 관측한다고 함


태양을 관측하는 망원경..

80여개의 작은 망원경을 연결한 간섭계로 태양을 관측..

태양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이렇게 간섭계로 연결해서 관측한다고 한다.


견학하러 온 사람들..




노베야마에서 가장 큰 전파망원경..

구경이 45미터짜리인데, 그 크기에 압도..

설마, 저 거대한 망원경의 아래쪽이 움직이나 했는데, 레일이 달려있더서 돌아간다고 한다..+ㅁ+

연구원의 전파망원경이 14미터, 새로 만들어진 망원경이 20미터라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크기..




관측소 내부의 기기 중 하나..

이런 커다란 망원경이 이 망원경 외에도 일본에 3개 이상 더 있다고 하는데,

그 망원경들을 연결해서 쓴다고 함

이 기기는 각각의 망원경에 얻어진 정보를 모아서 합성해주는 기기..





관측소 다른 방 천장에 전시되어 있는 분자모형..

여러가지 모형 중 우리가 마시는 술, 에틸알콜도 있음.

성간분자운이나 가스들의 성분들을 알아내는데, 그중에는 사진처럼 알콜도 존재한다.

이런걸 분석하는것도 분광학의 일부인데 이쪽 분야도 무지 어려울듯..

이렇게 노베야마 견학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와의 격차가 아직도 이렇게 난다는게 좀 그랬지만

그래도 배울게 아직은 많은것 같다.




 

by BSang 2012. 3. 1.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