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게으름과 상당히 방대한 양의 사진들 때문에 이제야 올림.
사람들이 모두다 카메라를 가져갔기에 사진이 무지 많다(거의 1.5 기가 가까이 됨 ㅡㅡ;;)
그래서 그 중 일부만 추려서 올림..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 공항에 내려서 마중나온 사람들과 같이 간 곳이 이 곳..
Huairou Solar Observing Station.
이곳도 베이징이라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음.
기지 라고 쓰는 것이 신기했음..^^
중국과학원 소속이며 본원은 베이징 시내에 있음.
이곳에 도착해서 그 날은 쉬고, 다음날부터 워크숍 강행..
재미있는건 토요일부터 했다는거다. 주말을 아침 8시 20분부터 발표를 시작해서 저녁 다섯시 반 가량에 끝내는 일정을 치뤘다.
발표를 하고 계시는 문박사님..
두 개를 발표하셨음. 점심시간마다 영어로 발표하는 연습을 하시는걸 보고 좀 놀랬다.
체크하고 체크하는 모습... 반드시 배워야 할 자세..
태양천문대가 이렇게 생겼다.
건물이 상당히 이쁘다. 앞쪽은 유리로 되어있어서 호수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빅베어 천문대의 성공 이후 중국과 인도에서 호수가에 태양천문대가 만들어졌다는데 빅베어만큼의 시상이나 관측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돔이 고정되어서 일부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레일이 달려서 밀어서 돔을 움직이도록 되어있음.
셀 수 없이 많은 계단을 올라간 후에(거의 6층 이상이었던것 같음) 쳐다본 망원경..
내 개인적이 느낌으로는 미국형과는 다르게 중국 망원경은 대포를 많이 닮은것 같다.
일본꺼는 왠지 몰라도 드래곤볼의 마인부우가 떠오른다. ㅡㅡ;;
직경이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망원경이 주 망원경이고 그것 외에 자기장관측, 편광관측 등을 수행한다고 한다.
여기서 하기노상과 윤영이와 사진도 찍고,
망원경이 있는 곳에서 찍은 주변 환경..
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고, 정말 그림같은 곳..
세미나 도중 나와서 찍은 단체사진..
원래 작은 규모의 워크숍을 계획했지만 중국축의 참여로 8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워크숍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 천문학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대략 이 정도 될듯..
태양을 전공하는 사람들만 모인건데, 이것도 다 온 것이 아니라고 하니 역시 중국은 대단함..
교수님과 교수님이 지도하는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오래전부터 자주 봤고, 교수님이 챙겨주시는 관계로 별로 어색한건 없다.
아...혜원이가 빠졌군..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이런 사진도 찍어주고,
나도 끼어서 사진찍구..^^
요런 포즈로 사진도 찍어줬다..^^
워크숍 중간 즈음에 반나절 시간을 내어서 올라간 만리장성..
40여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이다.
걸어서 30여분 정도 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가거나 둘 중 하나인데 걸어가는 쪽을 선택했다.
올라가다보니까 예전에 클링턴이 다녀갔었다는 푯말도 봤다.
역시 여기서도 사진을 남김..^^
워크숍이 완전히 끝나고 chengde(承德) city 라는 곳으로 이동하여 청 황제의 별장과, 그쪽 근처에 있다는 보령사라는 절과
판첸라마가 있다는 절을 구경하러 감..
이렇게 절을 할 때마다 옛날 음악같은 음악을 연주해주는 사람들도 보고,
이런 사진도 찍어주고(의상 대여해줘서 입고 찍은것),
어떨결에 나도 이끌려서 찍구..
아마도 요게 본래 모습일듯..^^
공원에서 보내는 시간동안 이런 꽃사슴도 보고,
이쁘게 핀 연꽃도 찍어보고,
중국 학생들과 친해져셔 이동하는중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이렇게 사진도 찍음..^^
마지막날 오전에는 자금성 구경을 하기로 하고 자금성으로 향함.
가 본 자금성은 정말 대국이구나 하고 입이 벌어지게 만듬..
엄청난 노동력이 들었을텐데, 엄청난 권력도 필요했을테구..
중국제 해시계..
그치만 공사중인 곳들이 많아서 조금은 실망..
자금성 안에서 찍은 단체사진..
중간에 이동중에 하기노상과 봉박사님과 사진도 찍고..
열심히 불교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설명하시는 문박사님도 찍고,
박사님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도 찍구...
뭐 이렇게 일정을 보냈다.
사진을 날짜별로 정리했지만 여러 사람들 것을 모두 모으다보니 상당히 양이 많아졌고,
올리면서 뒤죽박죽 되어버렸다.
중국학생들과 했던 많은 얘기들과 여행과 경험들이 견문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같은 동양권이라 역사나 불교, 문화, 한자 등을 통해서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교수님이 이웃 나라 사람들이 뭐하는지 아는 것도 좋을거라고 하셨었는데, 같이 성장해가는 도중이기에 나중에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음식은 생각만큼 끔찍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치만 기름이 많이 들어가긴 했다. 채소보다는 고기류가 더 많았구.
이것으로 중국 방문 사진정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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