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영화..
내가 아직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서인지, 아님 아직 어려서인지는 몰라도
가슴깊숙히 와 닿는 느낌은 없었다..
단지 내가 느낄수 있었던건 보는 관객이나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현실에 대해서 담담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영화라는 것 정도..
주변에서 봤던 사람들은 다들 잼없다, 졸리다고들 하고 평론에서는 수작이라고도 하고..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봤는데... 어둠침침한 단면들, 무언가가 가슴속을 누르고 있는 느낌... 그런 느낌들을 받았다..
웃기다는 느낌은
없었다... 주인공이 옷을 모두 벗은채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 유승범이 밴드한답시고 설쳐대는 장면들, 버스기사가 되어버린
멤버들..
"성우야, 행복하니? 우리들중에 지 하고싶은일 하는 놈은 너밖에 없잖아.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 하면서 사니까
행복하냐구"
죽기 직전에 술자리에서 주인공에게 친구가 하던 말.. 여운이 남는다..
어둡고 실제 현실을 보여주면서 약간은
지루한..어쨌든..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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