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천문학 셤을 봤다.
지난번에 문제 때문에 골탕먹은 적이 있어서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 그전날 준비하긴 했지만...ㅡㅡ;;

시험보려고 가는데 보니까 족보라고 후배가 그걸 보고 있었다. 그게 있었냐고 하니까 있었다고 한다...으윽..ㅜㅜ

어쨌든..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가서..아는대로 적어냈다.

그나마 한학기동안 제대로 따라가고 재미있는 과목이어서 다행이긴 하다. 진로를 선택할때 그쪽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었으니까. 평소에 생각하던 것만 생각하고 들었던 우주론..이건 하나도 모른다..ㅠㅠ 앞으로 천문연 갈때마다 박사님 얼굴을 어케 봐야할지 막막하다...휴~~

조금만...조금만 더 힘내자...형민아.. 

by BSang 2012. 3. 5. 20:51

방학때까지만이라도...

딴짓말구..엉뚱한 생각말구...

지금 하는 일에 충실하자..

2002.12. 2 08:15 ~~

by BSang 2012. 3. 5. 20:50

영화제목은 아니구...
요새 자꾸 이런 생각을 한다.

지난주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밤중에 연락을 받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었다. 병원에 가서 상복을 입고 조문객들을 맞았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내가 첨 보는 친척들, 큰아버지의 지인들 등등...
내가 젤 어려서 앉아있기보다는 거의 서 있었다. 너무 덥기도 했구..

낮엔 사람들이 없다가 일이 끝나서 그런지 저녁에 많이들 왔다.
어떤 사람이 아는체를 한다. 난 누군질 모른다. 그사람은 날 아는데...
옛날 얘기를 하면서 자신은 날 안다고 한다. 난 첨 보는 사람인데, 이름도 못 들어본 사람인데..

6촌관계가 된다는 형과 누나들이 많이 왔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구..

아무래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를 다친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까맣게 모르지는 않을텐데..... 내겐 어린날이 있었을까 하는 의심도 들구...내가 기억하는 내 기억은 뭘까...쩝..

분명 나와 관계된 사람들인데 나만 뚝 떨어져서 지내는것 같다. 실제 생활공간이 그렇기도 하구..

내가 별로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 어릴적의 기억을 다 잊은것 같다. 내 어릴적 기억을 뒷받침해줄 사진한장 없었던것도 이유일지도..대전와서부터의 기억은 생생한데...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하루다.. 

by BSang 2012. 3. 5. 20:50

오늘은 내가 외로운가부다..

여기저기 글을 적고 있다.

요즘들어서는 거의 모든 인터넷으로 접하는 곳들에서 거의다 눈팅으로 일관했었는데..아니 요즘들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된지가 정말 오래됐다.

이런저런 가입한 곳들을 돌아다니고 이곳저곳에 글을 적어보고.. 왠지 내가 적어서는 안될곳에 적는것 같은 기분이 느껴진다.... 많이 낯설다.

예전에 펜팔을 했던 사람이 생각난다. 고3이란 시간동안 많이 얘기하고 의지했었는데...정말 재미없는 내말을 들어주고 많이 생각해줬었는데...그 사람이 고3이 되었을때 많이 챙겨줬었는데...나의 불찰로 어느 순간부터인가 연락이 끊어져 버렸다... 첨으로 끌렸던 사람에게 차였고 무작정 아무생각없이 내려가서 만나버려서일지도....지금와서 이렇게 후회되는걸... 정말 어렸던거 같다. 그건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만나는 폭이 자꾸 줄어드는것 같다.
다시는 누군가를 좋아할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겠지..

울적해진 넋두리였다..다시 바쁜 나로 돌아가야지.. 

by BSang 2012. 3. 5. 20:50

일어났을때의 시간은 1시경..

일어나서 만화보다가 밥먹구 티비보구....벌써 열시가 다 되어간다..

원래 계획은 어제 학교를 가서 숙제를 어떻게든 끝내려고 했는데...결국 그러질 못했다. 오전에는 치과를 갔었고 거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앉아서 기다리는데....물같은걸 뿌리는 소리와 드릴 돌아가는 소리..나도 모르게 손과 입에 힘이 들어간다....이 소리를 들으면 아프다는걸 내 몸은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하긴 치과라는곳을 첨 온 것이 96년이었으니까 벌써 6년이나 흘렀나부다..

그동안 많이 변했다. 학교를 다녔던 탓에 학교근처 치과를 가게 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같은 치과를 가고 있으니..오죽하면 이를 해넣을때 디스카운트까지 할 정도였을까.. 건물을 옮기고 내부를 정돈하고, 병원에 있던 아가씨들도 바뀌구..

이에 문제가 있던건 고등학교때부터였지만 고교때는 시간도 없었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주사라서 전혀 가까이 가질 않았다. 결국 2학년때 수업중에 너무 아파서 병원이란 곳을 갔고 의사는 이 지경까지 뭐했냐며 입속에 주사를 놨다..으윽..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다. 지나면서 겪은 일들도 많았구.. 그치만 나는 별로 변하지 않은것 같다. 그때당시 우리를 갈켜 주셨던 교수님, 내 동기들, 그 시간들..

오늘도 티비 좀 보다가 숙제하다 자야할거 같다..
안녕..잘자라.. 

by BSang 2012. 3. 5. 20:49


by BSang 2012. 3. 5. 20:49

이제 숙제중 하나를 끝냈다...ㅠㅠ
집에 일찍와서 이것저것 해가면서 했다. 컴터 과제라서 다행이지 그냥 공부하는 거였으면 아마도 집에서 하기는 불가능했을거다. 하긴 이것도 궁동으로 이사와서는 첨 하는 거라서 나 스스로도 놀라고는 있지만..

티비를 보다가 숙제를 하는데...갑자기 파이란 얘기가 티비에서 나왔다. 재상영회 영상이 나오고 감독과의 인터뷰가 나오구...
하던걸 멈추고 티비를 봤다.. 인터뷰와 중간중간 나오는 영화속의 장면들..지금봐도 가슴 찡하게 만드는 장면들..
다들 그런것들이 남아있어서 영화가 나온지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재상영회를 하고 만나고 그러는것 같다. 그치만 난 한번도 못갔다..ㅠㅠ

얼마전에야 그동안 잊고 있었던 파이란 카페에 들어가서 오랫만에 글을 남겼었다.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다..

낼은 천문연구원과 학교를 왔다갔다해서 바쁠거 같다..얼른 자야지.. 

by BSang 2012. 3. 5. 20:48

오늘도 집에 일찍 들어왔다.
오늘부터 검열이 있다고 한다. 화재점검... 얼마전에 맞은편 건물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아무래도 엄격해질거다. 군대에서의 검열이나 학교에서의 검열 다 같을거 같아서 일찍 왔다. 졸리기도 했구..

어제 슬슬 놀면서 숙제를 했는데 오늘 학교갈때 가져가질 못했다. 결국 학교가서 비는 시간에 열심히 했다. 했지만 다시 되돌려받았다. 미흡한게 많다구..

수업을 들으면서도 솔직히 그게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다. 교수님은 이런거쯤은 거뜬히 해내야 된다고들 하시는데...아무래도 내가 능력이 안되거나 이쪽으로는 소질이 없는 건지도....ㅡㅡ;;

집에만 오면 딴짓하느라 정신없는 내가 그래도 어제는 조금이나마 숙제를 했다..정말 축하할 일이다...ㅋㅋ

또 졸린다..좀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해야지.. 

by BSang 2012. 3. 5. 20:48

오늘은 한시경에 일어났다. 밤새 받아논 만화 보다가 자서..
그것도 친구의 전화때문에..

과 선배의 결혼식이 있어서 일어난후에 얼른씻구 식장으로 갔다.
누나가 넘 이뻤다...결혼하는 신부가 그날의 주인공이라지만 여태까지 가본 결혼식에서의 신부들을 보면 다들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ㅡ.ㅡ

여러 선배들을 봤다. 이름을 아는 선배들과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기억못하는 선배들.... 역시나 난 어울리는거에는 젬병이어서 그런지 그냥 그랬다. 그래도 날 기억하는 선배가 한명이라도 있다는것이 다행이랄까..

나중에 나에게 좋은 일이나 어떤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찾아와서 축하해주고 위로해줄수 있는 친구가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명만 있어도 된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 물론 내게는 지금 곁에는 없지만 그런 친구가 있다는 생각도 했구..

어쨌든 선배들은 결혼식 다 끝내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우리도 끝내고 돌와왔구..
집에와서 밥먹구 좀전까지 보던 만화책을 모두 다 봤다.

내일 또 학교를 간다. 홈 커밍데이라지만 그런거 신경안쓰고 있을 생각이다.
또 슬슬 졸린다...어서 자야지.. 

by BSang 2012. 3. 5. 20:47

어느정도 잘만큼 잤는데도 피곤하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거 같다. 그것하고 졸린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찍 학교에서 내려왔다. 오늘 관리비를 내기 위해서..

밥먹구 티비보구 지금 글을 적고 있다.

일찍 내려온다고 공부할걸 싸왔지만 역시..집에선 노는거밖에 없다. 일찍오든 늦게 오든 놀다가 자는 시간은 같구...쩝..

논문의 방향이 바뀌었다. 태양의 플레어 관측에서 CCD 구동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으로..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뭐 해놓은것도 없지만..
그치만 뭐가를 배워간다는 느낌은 든다.

담주에 대학원 특차라고 지원하는 애들은 바쁜것 같다. 작년 이맘때쯤 나 역시 그랬었는데... 그 때 했던 생각과 지금 했던 생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다. 단지 경험만 조금 늘었을뿐... 이것저것 물으러 오는 애들에게 약간의 얘기를 해줄수 있는게 고작이다. 얘기를 듣는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는 바에야 알수가 없겠지만..

좀더 글이나 적어봐야지...

by BSang 2012. 3. 5.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