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서 오랫만에 일본 드라마 두 편을 감상하다..
사실 몇 주 전부터 야마토나데시코를 다시 보게 되면서 다른 편을 볼까 하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그리 심하진 않은 편이었음..
추석 특집으로 연예인들이 요리수업을 받는 방송이 나오는데, 거기에 런치의 여왕 주제곡이 나오길래
(음식 나오는 예능이나 티비 방송물에서 지금은 런치의 여왕 삽입곡을 쓰는게 거의 정석이 되다시피함)
런치의 여왕을 정주행해서 보기 시작함..
보다가 깜짝 놀람..
극중에 나오는 배우가, 야마토나데시코에서 나오는 남주인공일줄이야..
오래전에 보면서 전혀 몰랐었는데, 이거보고 야마토나데시코를 본 듯..
유성의 인연의 경우는, 제목을 보고 혹해서 받았고, 평이 괜찮았길래 보기 시작함..
삽입곡이 나카시마 미카의 곡이 나오길래 어쩌면 극중에 나올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나옴..-_-;;
그리고 나중에는 극 중에서 본인의 노래를 부르기도..
나나 에서 본 이후로 처음 본 듯..
삼남매의 얘기로 진행이 되는데, 내게는 그리 인상적인 드라마는 아니었음..
평에 자신이 본 최고의 드라마여서 여러번 봤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적어도 내겐 그렇지 않았음..
다만 아이들이 연기를 잘한 점은 칭찬할만..
오렌지 데이즈는 정말 강추!!
청춘과 관련된 드라마중에선 감히 최고가 아닐까 싶은 드라마..
여주인공이 시바사키 코우 라서 집중이 잘 안됐음 ㅠㅠ
시바사키 코우야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에 많이 출연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주인공일줄은..
남주인공은 런치의 여왕에서 나오는 배우..
그리고 우에노 쥬리.. 이때는 엄청 촌스런 이미지로 출연..+.+
우리나라로 치면 사랑이 꽃피는 나무 나 우리들의 천국 정도에 비견할만할까..
그렇지만 대학생들의 고민과 생활들을 잘 표현한 작품일듯..
두 드라마 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주인공들중에 가수들이 보여서 조금은 신기했다는 점일까..
아무래도 얼굴을 알고 있어서인지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 정도이겠지..
오렌지 데이즈는 좀 더 어릴때, 아니 드라마가 했던 시점에서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무튼 거의 백만년만에 새로운 일드를 봤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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