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가는 날부터 이번주까지..

한바탕 홍역을 앓았다.

몸의 컨디션도 그랬지만 정신적으로도..

이건 모두 계 모임 인간들 때문이다. ㅡㅡ;;

뭐 근본원인은 언제나 나이겠지만..

평소보다 더 툴툴거렸는데..

어쨌든 내 얘기들을 다 풀어놓고, 어느정도 후련해졌다.

이 모든게 오늘로서 끝이다.

다시....시작이다 ^^;;

어제는 무슨 수를 써도 올라가지 않던 글이 오늘은 바로 올라간다.
어쨌든....오랫만에 유마를 보게 되다뉘....반갑다고 해야되나...ㅎㅎ
by BSang 2012. 3. 11. 16:40

연휴가 어제로 끝났다.

하지만 여파가 남아서인지 오늘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연구소로 향했다.

연휴 기간동안 점심 무렵에 학교에 나와서 새벽 두,세시에 들어가는 생활을 반복했다.

혼자 있어서 그랬는지, 집중이 잘 되질 않아 목표한 것의 절반만 한 것 같다.

신탄진에서 친구들과의 만남 후, 잊혀져있던 감정이 살아나서, 며칠간 애를 먹었다.

그냥 무덤덤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랬던건 아니었던듯..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야지..

by BSang 2012. 3. 11. 16:39



책상밑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적..

모기가 자꾸 물어서 책상아래에서 모기를 찾고 있다가 발견..

아마도 이 책상을 쓰던 전 주인이 붙여놓았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종균선배가 붙여놓은 것일듯..

책상의 아래면에 붙어있던 거여서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붙여놓은 당사자까지도..

이런게 정말 도움이 될 까 하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그 정도로 간절했었을까 하는 생각이 교차한다.

실제로 효과가 없었더라도 저것이 있다는 생각에 안심하고 공부를 했었을지도..

난 정말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나중에 연구소 가서 선배한테 물어봐야지..

by BSang 2012. 3. 11. 16:39

저녁먹는 중에 준홍이한테 연락이 와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길을 몰라서 네비게이션을 보고 갔지만 어느정도 헤맸다. ㅜㅜ
 

둘이 만나서 얘기해 가면서 사진 찍음..















야간에 찍어본 사진들..

역시나 손에 익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둘이 사진을 찍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눴다.

다음에는 어디 가서 찍으려나...





 

by BSang 2012. 3. 11. 16:38

어제 오후, 수업때문에 학교에 왔지만,

수업이 휴강..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어져서 카메라 테스트겸 사진찍으러 교내를 돌아다녔다.

 





















카메라를 구입한 후 계속 손을 대야 하는데, 만질 시간이 없어서, 아직도 손에 익질 않았다.

DSLR인 만큼 제대로 익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듯..

하지만 화질과 기능은 만족..

구름이 끼었고,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는 힘들었던 날.


by BSang 2012. 3. 11. 16:37


하동의 최참판댁 앞에서..


 

노래제목,

그룹 이름,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는 영화제목,

향일규(向日葵),

태양의 꽃,

황금꽃,

페루의 국화,

캔사스주의 주화,

빈센트 반 고흐,

히마와리...



 

연구소 와서, 다른 일들로 엄청 바쁘다가, 끝내고나서 쉬고 있는중..

결국 오늘 연구소에서 해야 할 일들을 못했다. 뭐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고 생각한 것이 잘못된 것이지만..

지쳐서 앉아있다가, 문득 해바라기가 보고 싶어서 사진을 끄집어냈다.

언제나 해를 바라보고 있는 꽃..

저 에너지를 내게도 나눠줬으면..

by BSang 2012. 3. 11. 16:35
어제 12시쯤에 기숙사 가는길 도로에 뭔가 동물이 누워있길래
자세히 보니 충대 너구리 3총사중에 한마리였습니다..ㅜㅜ
지나가다 차에 치인 모양이였어요.
소문으로만 듣다가 처음으로 본 너구리였는데..
조금 더 올라가보니 나머지 두마리도 어슬렁 거리던데..
묻어주고 싶었지만 삽도 없고..
순찰도는 아저씨분들이 가끔 먹이도 주고 하신다던데 가엽게 보셔서 묻어주셨길 바랍니다..ㅠㅠ
ㅁㅁㅁ 명복을 빕니다...
저도 어제 건물 지하에서 너구리가 있어서 배고파보이길래 삶은 고구마하고 물을 줬었는데요...
어제 그 너구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06/09/15 14:40:00
ㅁㅁㅁ 충대에 너구리3총사가 있었어요??친구가 충대에 너구리산다고 하는말만 들었지 본 적은 없었는데 너구리도 차도 좀 조심하지 너무 안타깝네요. 명복을...ㅠ ㅠ 06/09/15 14:43:44
ㅁㅁㅁ 아... 정말 안타깝네요...
너구리를 보면 그날 운수가 되게 좋았었는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농심 너구리을 먹을수 없을 것 같네요.
삼가 너구리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06/09/15 15:03:38
ㅁㅁㅁ 어제 차 타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기숙사쪽에서 내려오다가
외국인기숙사 앞 잔디밭에
너구리 2마리가 지나가는 걸 보고 좋아했더니만
3학 앞에 너구리 1마리가 쓰러져 있더라구요.

우리학교 너구리를 처음 본건 아니지만
3마리가 그렇게 사이가 좋은 줄은 몰랐네요.
그러고보면 나머지 2마리 너구리의 발걸음이 느릿했던게
사람을 안 무서워해서가 아니라
하늘로 간 친구 때문이었나보군요.

귀여운 우리 너구리의 명복을 빕니다.
06/09/15 15:25:02
ㅁㅁㅁ 나머지 두마리 너구리의 상심이 큰 나머지
나쁜짓을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우리 모두 너구리를 보면 잘 위로해줍시다!~



오늘 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글..

나 역시 학교에서 너구리를 많이 봤다.

블랙박스 앞에서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놈을 본 적도 있고, 문대 앞에서도 봤고, 기숙사 앞에서도..

한번은 차로 농대고개를 넘어가는데, 차 밑으로 들어가길래 기겁한 적도 있었구..

한마리인줄 알았는데 3총사인줄은.. ㅡㅡ;;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농심 너구리을 먹을수 없을 것 같네요"

할말 없게 만드는 댓글.. ㅡㅡ;;

by BSang 2012. 3. 11. 16:34

점심을 먹고, 음악 들으면서 컴터로 블로그에 글을 적는 중..

발표준비를 위해서, 복학후 첨으로 밤을 샜다.

열두시 즈음에 집에 내려가서 편한옷과 귤 몇개,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와서

씻고나서 본격적으로 시작..

그치만 예전의 내가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낌..

예전 같으면 집중해서 짧은 시간에 끝냈을 일들을 질질 끌면서 해야하고,

몸은 몸대로 힘들다고 비명을 질러대고... 아직 워밍업이 부족한걸까나..

아무튼 밤을 새서 보잘 것 없는 준비를 한 후 열시부터 발표 시작..

준비가 덜 돼서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고 버벅거리는 것도 여러 차레..

아무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문제는 심각히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늦게까지 자지 않는 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몸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

어제와 오늘 학원수업도 늦잠으로 빠졌다. ㅜㅜ

좀 더 하는 것들에 대해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어야할듯..

by BSang 2012. 3. 11. 16:31

아침에 영어수업 듣고, 연구소행..

연구소에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상의하고, 도서실에서 책 찾다가 학교..

학교에서 고속터미널로 가서 서울행..

서울에서 서울대 가서 소영이와 교수님을 뵙고, 한의원..

한의원에서 상담하고 약 짓고난 후 세종대..

세종대에서 어떨결에 저녁을 같이 얻어먹고, 노래방에서 놀다가 자정무렵에 대전행..

.....

...

 

세종대에서 오랫만에 보는 사람들이 반갑다.

이제 떠난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여전히 변하지 않은 채로 있었다.

가기전에 컴터 배경화면으로 썼던 하루히 그림을 보니 더욱 그랬다. ^^;;

오랫만에 본 은주도 좋아보였고, 소영이나 연화도 그랬다.

김성은 선생님 역시..

날짜를 잡아서 환송회를 하자고 하시는데, 과연 올라갈 일이 있으려나..

소영이나 연화가 내게 줄 선물을 사 온 것보다는,

내가 갈켜준 것들이 나가서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 더 기쁘다.

최소한 헛된 일을 하지는 않았다는 거니까..

본고장에 가서 본격적으로 배워왔으니 이제는 도움을 줄 일도 별로 없겠지만..

다시 돌아와서 다시 과제와 해야 할 일들에 둘러쌓여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화이팅 !

by BSang 2012. 3. 11. 16:30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짬을 내어 적고 있는 중..

할 건 분명 많이 있는것 같은데 뭐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서 막막하던 느낌도 조금씩 없어지는 중..

결국 내가 택한건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것이다.

돌아와서 자리 정리하면서 필요없는 다이어리들을 전부 버렸는데, 결국 조그만 수첩을 하나 마련했다.

평소에 생활하던 리듬이 깨져서인지, 몸이 많이 피곤하다. 하루종일 머리가 멍~

일찍 일어나는건 고교 생활 이후로는 첨인듯 싶다. 아직까지는 견딜만 하지만..

이번주부터 나가기 시작한 학원은 적응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듯..

어쨌든 쉰다고 좋은 점만 있는건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이번학기는 느낌이 좋다. 좀 더 열심히~!

by BSang 2012. 3. 1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