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nomy Picture of the Day 웹사이트에서 이런 사진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 있어서

전부터 만들어보려고 하다가, 

오늘 관측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찍어서 만들어봄..

생각보다는 간단히 만들 수 있음..

포토샵을 다룰 줄 알았으면 이어붙이는 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해서 이쁘게 만들었을텐데 ㅠㅠ

이렇게 만들어보니까 수평선이 넓게 펼쳐져 있고, 삼각대를 써서 촬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림을 다루는 툴을 하나 정도는 배워둬야 할 듯 싶다.









by BSang 2013. 7. 19. 13:59

오늘 일어나보니,  Lodge에 아무도 없다.

어제 웬다가 포스터를 출력하고 있던데, 이번주에 있을 미팅에 참석하려고 그랬던듯..

여기와서 혼자 지내는 두 번째 밤이 되는건가..

무섭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느낌이 특이하다.

난 이곳에 잠시 머무르는 방문자일뿐인데, 나 혼자 이 곳을 내 집처럼 지내고 있다는 것이..


인터넷을 하다가, 논문을 읽다가 그러고 있는 중..슬슬 잘 시간이 다가오네..

여기서 살 좀 빼고 가야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럴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음..-_-;

슬슬 운동을 해야될 시기일듯..


정리하고 일찍 자야지.



by BSang 2013. 7. 8. 14:30

1. 

요즘 주말에 보는 예능으로 진짜 사나이를 본다.

군대에서의 생활을 보여주는데, 예능의 트렌드도 돌고 도나보다.

예전에 이상용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라든가, 군대관련 드라마 등에서 지금의 프로로..

예전의 그때보다 훨씬 더 외부에 개방적인 모습들..


나 역시 군생활을 했었는데, 그 때는 정말 어리기도했고, 어리버리하기도 했다.

방송에 나오는 예능인들 정도의 나이라든가, 지금의 나이에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훨씬 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멤버들을 생각해주는 전우애 라는거..난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장혁이 멤버로 들어오면서 했던 말이,

마흔을 앞두고서 앞으로의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하고,  계획을 하고 싶어서 들어왔다고 하는 말에

약간의 부러움이 있었다. 

나이도 같은데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난 그런 생각을 해봤던가? 라는 생각 역시 해보았구..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얼핏 들었던것 같은데, 

난 나 자신에 대해서 책임을 질 정도로 하고 있으면 떳떳한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불안한 위치에서 한발한발 걸어가는건 똑같은데, 지금은 그걸 잊고 지내는건지도 모르겠다.




2.

빅베어에 온지 벌써 20일 가량이 되어간다.

20일 가까지 지내는동안 한 일이 없다.

가져온 부품을 교체하긴 했지만 그거야 잠깐 하는 일이고..

다음달 이맘때쯤에 발표가 있으니 얼른 준비해야되는데,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니..

조금 더 집중해서 해봐야겠지..놀러온것이 아니다 라는걸 좀 더 생각하고 좀 단호해져야할듯..

이젠 완전히 시차적응도 끝났고하니, 한국의 시간이 아니라 이곳의 시간을 따라야지..




3.

어제 오전부터 비행기사고와 관련하여 계속 접하고 있는 중..

사람들이 올린 사진에서 짐을 가지고 내린 사람들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의견들을 봤다.

자신의 짐을 챙기지말고 몸만 내리는 것이 맞는것이긴한데, 나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면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는 배낭을 가지고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안에 나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들어있으니까..데이터가 들어있는 하드디스크라든가, 노트북이라든가, 연구노트 등등..

비행기안에서 응급상황시 대처하는 영상들을 보면서도 항상 그 생각들이 들었으니..

커다란 사고였지만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던건 그나마 다행인듯..

어젠 하루종일 CNN에서 속보로 나왔엇는데, 오늘은 스노든 이란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네..




4.

아무래도 자존감 이란 것이 많이 결핍이 된 듯 하다.

원래 그렇기도 했지만 최근엔 더한듯..

정말로 거울보면서 100번씩 난 할수 있다 라고 외쳐볼까나..ㅎ

by BSang 2013. 7. 8. 05:17















올해도 어김없이 7월 4일(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이곳 빅베어에서 보냈다.

작년에는 며칠 차이로 보내지 못했지만 이곳 파티도 그렇고, 불꽃놀이도 그렇고, 이젠 완전히 익숙해진 행사..


작년에는 참석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올해는 사람들이 너무 없었다.

어린애들도 있고, 북적북적했는데 다들 나이드신 분들이고, 이곳 스탭들도 별로 참석하지 않았음..

한국사람은 내가 유일한 줄 알았는데, 이곳 디렉터의 친구의 부인 되시는 분이 한국분이셔서 간단히 인사만 나눔..

저녁을 먹고서 불꽃놀이 구경을 하러 돔으로 가는 길로 들어가서, GX1을 설치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


이 카메라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노출시간을 길게 줄 경우, 셔터가 닫힌 후에 노출시간만큼 처리과정을 거친다는것..

결국 찍는 시간이 거의 두 배 가까이 걸린다는 사실..

집에서 테스트를 했을때도 이 문제가 있긴 했는데, 그때는 이게 심각한 문제인지 인지를 못했다.

역시나 단렌즈와 튼튼한 삼각대의 필요성을 느낌..나중에는 DSLR을 가져와서 찍어야겠다는 생각도..ㅠㅠ

뭐 그래도 똑딱이로 이정도 찍은거니 나름 선방한듯..ㅎ


벌써 1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아직도 잘 믿기지가 않음..

좀 더 집중해서 할 일들을 해야지..

by BSang 2013. 7. 6. 10:38






ISO 400-1600, Manual Focus, 노출시간 20초 이내, 14mm, Woman Springs Road 에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사막을 방문했다.

사막이라고해도, 모래만 있는 곳이 아니라 키작은 식물들이 듬성듬성 자라는 곳이지만..


작년에 방문했던 장소에 도착해서 밤하늘을 보기 시작..

작년에 밤하늘을 보면서 카메라의 필요성을 느껴서

이번에 GX1과 릴리즈, 그리고 어디서든 고정할수 있는 손바닥만한 삼각대(이름이 고릴라포드였던듯..)를 챙겨왔다.

그걸로 고정하고 찍어봄..


찍어보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한계가 분명히 보임..

감도를 올리니까 노이즈가 장난이 아니고,

F수가 커서 노출시간을 길게 주니까 별이 궤적상으로 흐르고..

이거 미러리스용 단렌즈까지 구매하기엔, 차라리 DSLR을 가지고 찍는 것이 훨씬 나을 듯 한데..


작년에 봤을때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참동안 올려다보고 올라왔음..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도 왔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라는 생각이 더 들었음..

그리고 그동안 내가 뭘 했지? 라는 생각도..ㅠㅠ


내 카메라로 이정도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의의를 두어야할듯..

봐서 필요하다싶으면 단렌즈라도 하나 구매해야될지도 모르겠다 ㅠㅠ



by BSang 2013. 7. 6. 10:11

자존감이 높은 사람


- 자기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 공감능력이 높다. 남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을 EQ라고 하는데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EQ도 높다


- 리더가 된다. 리더는 사람들 좋아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돕는다. 갈등을 풀고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해 낸다


인정이 많고 자신감이 있으며 미래에 대해서 희망적이기 때문에 따르는 사람도 많다.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다. 사람들은 안심하고 그를 따르며 성공 경험도 많이 한다. 그래서 그는 리 더가 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


- 자기의 눈, 코, 체중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부끄럽게 생각한다. 자기 외모에 열등감을 심하 게 느낀다


- EQ가 낮다. '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에 신경 쓰느라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을 자기 식대로, 부정적으로 해석해 버린다. '나에게 화가 난 거야. 나를 싫어 하고 있어'


좋은 대인 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자기 식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대인 관계가 힘들다




자존감과 열등감


자존감과 열등감은 자신을 보는 관점에 따라 결정된다. 문제는 조건이 아니라 관점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바꾸지 않고서는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존감이란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다. 사람들은 두 가지 면에서 자신을 평가한다




첫째는 자기 가치감이다.


이는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 나는 남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라고 평가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따라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사람들을 만날 때 마음이 즐겁고 편하다


상대방의 좋은 반응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렇게 예상하는 이유는 스스로 자기는 무가치한 사람이고 싫증나고 지루한 사람, 의존적인 사람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대인기피증도 많다. 그러나 겉으로 이런 내색을 못한다. 세상을 혼자 살 수는 없고 피치 못할 대인 관계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부득이 사람을 만나야 할 때는 구실을 만들어 피하기도 하고, 정 피할 수 없을 때는 따로 화제를 준비하기도 하며,


단둘이 만날 자리를 세 사람 이상이 만나는 자리로 만들어서 불편한 대인 관계를 희석시키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도 점원의 눈치를 보느라고 물건 값을 제대로 깎지 못한다


택시를 탔을 때도 기사의 눈치를 본다


불필요한 칭찬도 한다. '운전 참 잘하시네요' 아부 수준이다


거스름돈이 동전일 때는 기사에게 달란 말도 못한다. 그래 놓고는 '내가 왜 그 돈을 포기했지?'라는 생각에 두고 두고 화가 난다


세상 살기가 참 힘든 사람이다


그러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 기사님, 말씀드리기 좀 그렇습니다만, 동전을 안 주셨네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당당하고 자신을 남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본다




자존감의 두 번째 요소는 자신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나는 유능한 사람이다. 내게 맡겨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감이 있어야 사업도 시작할 수 있다.


자신감이 있어야 프러포즈도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희망적이다. 시험공부를 하면서도 합격의 희망을 가지고 공부한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감이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증에 잘 빠진다


자신은 무능력하기 때문에 '노력해봤자 별 수 없다'는 상태가 무기력의 상태다


무기력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 특히 우울증 환자들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다.


'나는 안 돼요. 시도해 봤는 걸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나는 무능해요. 그리고 세상이 너무 험해요 무서워요'


용기도 나지 않고 아무 의욕도 없다


사회적 접촉을 피하고 친구들도 피한다


시험공부를 할 때도 '공부해 봤자 떨어질거야' 라는 자기 예언을 가지고 공부한다


이런 마음으로 공부할 때 공부가 잘될 리가 없다


심리적인 생기를 상실한 사람이다. 무기력은 하나의 타성이 되어 버린다


무슨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거의 자동적으로 '아, 안 되는구나. 역시 난 안 돼'라고 쉽게 포기해 버린다


'나는 할 수 없어. 전에도 그랬어' 라는 무기력증의 타성에 자주 빠진다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을 때 열등감이 생긴다




낮은 자존감의 문제


* 환자들은 지나치게 자기 비하적이다. 이런 자기평가 방식을 깨닫고 바꾸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과제이다


환자들은 자부심을 느낄만한 일을 해 놓고도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자신을 깎아내린다


어려운 취직 시험에 합격한 청년이 뜻밖에도 '재수가 좋아서 붙은 거에요. 친구는 더 좋은 자리에 들어갔는 걸요' 라고 한다든지,


3개월만에 체중을 5킬로그램이나 빼고 날씬해진 여성이 기뻐하기는 커녕 '아직 멀었어요. 금방 또 뚱뚱해질 건데요. 뭘...' 하고


비관적인 말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부정적 사고방식 자체를 이해하고 고칠 필요가 있다.


한 부인은 누군가 '옷이 참 예쁘네요' 라고 칭찬하면 당황하여 '아니에요. 길거리에서 산 싸구려 옷이에요. 벌써 산 지 2년이 넘은 건데요'


라고 옷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


그런데 정신 치료를 받은 후 그녀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했다. 누군가 자기를 칭찬하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상대도 좋아하고 자신의 기분도 좋아졌다고 했다.


상대방의 칭찬을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자존감이 높아진 증거이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정신도 건강해진다




가혹한 초자아(너무 높은 도덕 기준을 강요하고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 함)


* 이런 초자아를 가진 사람은 항상 '나는 부족한 사람이야.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라고 평가하거나 혹은


'나는 죄인이야. 나는 벌 받을거야. 사람들 보기가 부끄러워'라고 자기를 책망한다.


이런 성격은 자존감을 무너뜨린다. 인생을 즐길 줄도 모른다. '나는 즐길 자격도 없는 놈이야' 라고 초자아가 가로막기 때문이다


아내와 성생활도 못하고 지나친 금욕주의에 빠지기도 한다. 죄책감이 심하기 때문에 처벌 불안이 높다


* 평소에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고 양심의 가책을 쉽게 받는 사람들이 여기에 잘 빠진다.


남의 비난을 듣지 않으려고 과도하게 신경 쓰는 사람들이다. 예의바르고 약속 잘 지키고 희생적이고 빈틈없는 사람들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성공한 사람인데도 막상 자신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성격적인 문제를 가진 이들이다


* 자학적 성격을 가진 이들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지나치게 희생적인 생활을 한다


가족은 끼니를 굶고 있는데 월급을 고아원에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유년기의 부모와 자신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초자아는 유년기에 형성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데,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내면에 내재화되면 초자아가 된다


초자아는 아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부모라고 할 수 있다


너무 엄한 부모, 너무 처벌적인 부모가 가혹한 초자아를 만든다


아이다운 잘못에 대해서 지나친 벌을 주는 부모의 자식들이 가혹한 초자아를 갖는다


아이가 도달할 수 없는 너무 높은 이상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의 초자아를 만든다


말과 행동이 다른 부모도 아이를 혼란스럽게 한다


예를 들면, '남의 물건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 엄마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아이가 친구 집에서 친구 엄마의 진주 목걸이를 훔쳐 왔다


'엄마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이때 엄마가 ' 우리 아들이 효자네'하고 감동한다면 아이는 혼란에 빠진다


일관되고 합리적인 초자아를 기대할 수 없다


부모가 너무 나약하고 부드러워도 초자아는 비정상적이 된다




자존감= 성공/욕심


*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성공의 기록을 많이 올리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혹은 자기에게 거는 기대수준인 욕심을 낮출 때도 자존감은 높아진다


현실적인 자신과 이상적인 자신의 차이가 클수록 열등감이 커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거는 환상적인 기대나 이상을 버리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이상을 설정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 는 방법이다


욕심을 줄이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욕심이 많을수록 자존감은 낮아진다. 사실 모순되는 것같이 보이지만 열등감의 심리에는 욕심 이 숨어 있다. 남을 밟고 우위에 서려는 욕심이다. 돈 많은 부자로서 돈을 자랑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출세해서 남을 힘으로 지배 하고 싶은 욕구가 열등감의 뒤에 은밀히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욕심을 채워 주지 못하는 자신의 외모, 능력. 재산이나 집안이 부끄럽고 싫은 것이다. 이런 욕심을 버리면 열등감 극복이 쉬워 진다


*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성공과 성취 점수를 높이는 것이 좋다. 성공 경험이 많을수록 자존감은 올라간다


반대로 성공 경험이 낮고 실패가 많을수록 자존감은 공격받는다


*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은 '나는 완벽해야 해. 내가 완벽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해. 단 한 사람이라도 나의 약점을 알아서는 안 돼. 나의 약점이 노출되면 참을 수 없는 수치를 당할 거야' 라고 믿고 있다. 완벽주의의 허상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자 존감을 유지할 수 없다


*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력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자존감이 올라간다


자존감은 완벽해진 다음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 우리는 자신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왔어' 이렇게 자신에게 말해 줘야 한다


돌이켜 보면 인생의 고비마다 우리는 얼마나 지독한 순간들을 겪어 내었던가? 남들은 우리가 겪은 그 고통을 알 수 없다


참아낸 자신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비난만 하지 말고 수고를 인정해 주자. 이때 자존감이 살아난다


* 성폭행이나 왕따를 당한 후에 열등감에 빠지는 사람들은 '내가 못나서 그런 일을 당한거야'라며 자기를 비난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나 남에게 비난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러나 비난에서 벗어나 마치 곤경에 빠진 다른 사람을 위로하듯 자신을 위로해 보자


자기 위로가 과거의 아픈 경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Snulife에서 퍼온 글..


by BSang 2013. 7. 4. 08:42

현재 이곳 시간이 금요일 밤 열한시가 넘었다.

이곳 Lodge에 나 혼자만 있구..


최성환 선생님은 가족들이 와서 오늘부로 집으로 가셔서

건너편 방에도 불이 꺼졌고, 나 혼자 편하게 옷을 입고 편하게 글을 적는 중..


이제까지 이곳에 온 이후로 이런 적은 처음이구나..

항상 건물에 한두 명은 같이 생활했는데..


늦게 들어와서 옆건물에 있는 코인 세탁기를 돌린 후

빨래를 찾으러 나갔는데 약간은 서늘한 느낌..


아침 5시 경에 일어나서, 7시 반 경에 차를 타고 내려가서 차를 빌리고,

공항에 가서 형수님과 아이들을 태우고,

한국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점심을 먹고 곧장 올라옴..

아슬아슬하게 근무시간 내에 차를 반납하고, 저녁먹고 집으로..


지나고보니 긴 하루였네..일찍 자야지..


by BSang 2013. 6. 29. 15:18

느즈막히 일어나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중..

오늘 역시 새벽에 일어났지만 다시 잠을 청했고, 늦게 일어났음..

어제까지는 이 시간에 상당히 졸려서 잠을 자곤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가나보다.


잘 때 코가 막히고, 코를 자주 풀고 하는 걸 보니 확실히 빅베어에 온 것이 맞는데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런지, 집에서 생활하는것과 같은 느낌이다.

주말이라 빨래도 돌렸고, 무한도전을 받아서 보는것도 똑같음..-_-;


파리에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길래 급하게 한약을 지어서 가져왔는데(다행히 비행기에서 터지지 않았음)

지금은 괜찮아진 것 같다. 

그래도 약은 가져왔으니 다 먹어야되는데, 약이 쓰다 ㅠㅠ


그래도 평범한 생활에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이런저런 느끼는 것들이 많긴 함..

최성환 선생님과 지내는 것도 그 중 하나..

연구원에서 오래전부터 봐 왔던 분이기도하고, 프로그래밍을 할 때 아주 크게 도움을 받았던 분이기도 하며,

나이도 한 살 차이로 거의 비슷한 세대..게다가 작년에 방문했을 때 선생님과 형수님이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구.

공항에서부터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올라왔고, 이곳에 와서도 여러 얘기들을 나누고 있는 중..

항상 감사해 하는 분 중 한 사람..


2004년에 연구소에 처음 오셨던 걸 기억하는데, 벌써 햇수로 10년째..

조박사님이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하실 때,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하셨었는데 처음 뵈었을 때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어느 면으로 보나, 나보다는 훨씬 나아보였으니..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러고보니 교수님이나 박사님들이나 최성환 선생님이나 다들 알게 된 지가 10년이 넘었구나..후아..


또 여기와서 느끼는건, 그 시간동안 몇몇 음식들을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게 된 거?

혼자라면 그냥 간단히 먹을텐데, 같이 계시니 음식을 만들어야되는 상황이고, 내가 만들고 있는중..

긴 자취생활에서 쌓인 내공인지도..ㅎㅎ


한국은 지금 월요일 아침일텐데 같은 시간에 여유롭게 있는것 같아서 조금은 미안해지는 오후..

by BSang 2013. 6. 24. 08:56

이건 시디 커버 사진..



Kissing You - Des'ree


Pride can stand a thousand trials,

the strong will never fall

But watching stars without you,

my soul cried.

Heaving heart is full of pain,

oh, oh, the aching.

'Cause I'm kissing you, oh.

I'm kissing you, oh.

Touch me deep, pure and true,

gift to me forever

'Cause I'm kissing you, oh.

I'm kissing you, oh.

Where are you now?

Where are you now?

'Cause I'm kissing you.

I'm kissing you, oh.



You and Me song - The Wannadies


Always will we find 

I tried to make you love 

'Til everything's forgotten 

I know you hate that 


Bop badada, bop bop bop bop 

Bop badada, bop bop bop bop 


Always will we fight 

Kiss you once or twice 

And everything's forgotten 

I know you hate that 


I love your Sunday song 

The week's not yet begun 

And everything is quiet 

And it's always 


You and me 

Always and forever 

You and me 

Always and forever 


Bop bop bop bop bop 

It was always 

You and me 

Always 


You tell me I'm a real man 

I try to look impressed 

Not very convincing 

But you know I love it 


I know we watch TV 

'Til we fall asleep 

Not very exciting 

But it's you and me 


And we'll always 

Be together 

You and me 

Always and forever 


Bop bop bop bop bop 

It was always 

You and me 

Always and forever 

You and me 

Always and forever 


Bop bop bop bop bop 

It was always 

You and me 

Always and forever 

You and me 

Always and forever 


Bop bop bop bop bop 

Aaah...





Everybody's Free - Quindon Tarver


Everybody's free, everybody's free, everybody's free

Everybody's free, everybody's free,

To feel good, to feel good


Brother and sister, together,

Will make it through, oh oh yeah

Someday, a spirit will take you and guide you there

I know, you've been hurting,

But I've been waiting to be there for you


And I'll be there, just helping you out whenever I can


Everybody's free, oooh yeah yeah

(Everybody's free, everybody's free)

Oh, everybody's free, oh yeah

(Everybody's free, everybody's free)

Oooh, to feel good (to feel good)

Oooh, to feel good





Little Star - Stina Nordenstam


Little star

So you had to go

You must have wanted him to know

You must have wanted the world to know

Poor little thing

And now, they know


Little star

I had to close my eyes

There was a fire at the warehouse

They're always waiting for a thing like this

Came travelin' from all the town

For you, little star


Little star

So you had to go

You must have wanted him to know

You must have wanted the world to know

Poor little thing

And now, they know


Laudamus, adorramus te, Dominec. a

Laudamusbenedicimus

Domine Deus.

Laudamusbenedicimus

Domine Deus.

Cum Sancto Spiritu, in gloria Dei Patris.

For you, little star.






파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비행기 안에서 음악을 듣다가,

화면을 통해서 영화가 뭐가 있는지 살펴보다가,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막이 한국어가 없었지만 이미 봤던 영화라서 그냥 재생..

화면속에서 나오는 익숙한 음악이 들리면서 1996년의 기억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96년 당시에 이 영화를 대전시내의 극장에서 봤었다.

친구가 보러 가자고 해서 동양백화점(지금은 갤러리아백화점인듯..) 사거리 근처에 있던 조그만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디카프리오를 그때 처음으로 봤던 기억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전혀 읽은 적이 없어서 그냥 영화내용을 그대로 보고, 다른사람에게 설명해줬더니

배경만 현대이고 전체적인 내용은 같다고 했던 말이 생각남..

그 후 음반가게에서 사운드트랙이 나와서 구매를 했었는데, 노래들이 상당히 좋았음. 

반응이 좋아서 두 번째 음반도 나왔지만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었다.

물랑루즈의 OST 역시 첫번째 음반은 반응이 좋았지만 두번째는 별로였던것처럼..


Kissing You의 경우, 로미오와 줄리엣 하면 처음으로 생각나는 노래 중 하나였고,

어항에서 서로를 쳐다보는 신이 가장 기억에 남았을듯..

듣다보니 나중에 좋아진 곡이 You and Me Song 이었음..


그 외에 링크를 건 Everybody's Free, 아이목소리 같으면서 신비한 느낌을 주는 Little Star 역시 좋았었음..

그것 외에도 한가지 생각나는건,

이 시디의 경우 컴퓨터로 재생을 시키려고 하면 

시디안에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걸 설치하고 그 프로그램으로 시디를 재생할 수 있었다.

물론 일반 오디오에서도 그냥 재생이 가능했었구..


집에 시디가 분명 있는데 지금은 없어서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사운드트랙을 받아서 다시 듣고 있다.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10주년 기념으로 2006년인가 7년에 음반이 재발매되었다는걸 알게 됐다.

교보에서 뒤져보니 19세 이상이라고 한다. 로그인해서 정보를 보려니 미성년이라 볼수 없다고 한다. 이건 뭐지? -_-;;


비행기안에서 절반도 채 보지 못하고 잠들었는데, 보면서 조금 촌스럽다는 느낌도 받긴 했다. 

나중에 시간되면 받아서 다시 한번 봐야지..

by BSang 2013. 6. 24. 08:13

Tandberg-Hanssen 이라는 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학회..

거의 3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


학회가 열린 장소..

재미있는건 화학연구소였다는것..그리고 퀴리부부의 이름이 붙어있는 곳이었음..

거리 이름도 퀴리 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었음..





학회장 모습..상당히 경사가 져 있고, 좌석이 좁은 곳..발표시 목소리가 울려서 더 알아듣기 힘들었음..








점심을 먹던 곳... 일반 식당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먹던 것이 인상적..




마지막으로 학회 총평..Eric Priest..




수요일에 찍었던 그룹 사진..



이건 학회장 앞쪽에 있던 건물을 찍은것..이름이 앙리 푸앙카레 라고 되어있어서..

내가 알기로는 푸앙카레는 유명한 수학자..





연구하는 분야에 있어서 현재의 가장 핫 이슈가 무엇인지, 어떤 연구들을 하는지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음.

그것과 더불어 영어공부를 더 해야겠다 라는 의식도 가지게 해준 학회..

그리고 가급적 외국학회를 참석하도록 하자 는 생각도 가지게 만들어준...

새로 친해지거나 한 사람은 거의 없지만, 다음에 발표할 거리를 만들어오면 그걸로 자연스레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지..



by BSang 2013. 6. 24.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