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한 쵸파 로보 시리즈..

1호를 보고 이쁘다고 그것만 구매하려고 했으나, 알고보니 5호까지 있고, 하나로 합체가 된다고..

http://iamsoya.blog.me/220337475997


이건 1호.. 쵸파 탱크




펀샵에서는 1,2,5호만 팔길래 다른곳에서 3,4호를 구매했는데 오늘 같이 도착했음..

조립을 해야되는데 언제 다 하게 될지 모르겠음..오늘 하려고 했는데..ㅠ

by BSang 2015. 4. 28. 00:25

금요일 저녁에 6시가 되자마자 센터를 나서서 숙소에 들렀다가 곧장 서울로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곧장 진훈이네까지 운전했음..

도착은 11시 반이 넘어서였다. 다섯시간 반 가량이 걸린 셈..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잠들었고, 따뜻해서 그런지 푹 잤음..

책상 서랍을 싣고 집으로 와서 남은 짐들을 차에 넣어두고, 가전제품을 처분하고 점심먹고 출발..

용인에 돈각스님께 들러서 인사드리고 청주로 가서 회인씨 태우고 관평동에 가서 뭐 좀 먹고 대청댐가서 구경하고 절에 들어가서 취침..


아침에 일어나서 차를 마시는데 초파일을 항상 같이 준비하는 세 사람이 올라와서 같이 마시고, 준비 시작..

오전까지 돕고 점심을 먹고 1시가 넘어서 출발..

네시 반이 넘어서 도착함..


1.

보살님께 얼굴이 시커매졌다는 얘길 들었다.

원래 시커먼데 더 시커매졌다고..촌사람같다고..

뭐 지금 있는 곳이 도시는 아니니까 촌사람이 맞긴 하다 ㅎㅎ

그래도 안그래도 시커먼데 더 타면 안되는데..

야외활동할때 모자를 써도 되는지 물어보고 쓰던지 해야할듯..

그전에 모자도 사야겠지만..


2.

진훈이네서 자고 낙성대 집을 갔는데, 상당히 씁쓸했다.

내가 있을때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으시던 주인집 아주머니가

내가 나가고 나니까 도배에 장판에, 주차장 시멘트 작업에 안방 창문 샤시작업까지..

집이 나가지 않아서 그렇다고 이해는 하지만, 있을때 관심을 보이고 그렇게 해 줬었다면 지금과 같은 생각을 가지진 않았을텐데..

그러고보면 궁동에 살 때 주인집 아주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셨던것 같다. 나중에 유성에 가게될 때 인사라도 드려야겠음..

아무튼 그러는걸 보고 있던 정도 떨어지는 느낌..

얼른 보증금을 줬음 좋겠는데..ㅠㅠ


3.

지난주에 나왔던 명함을 스님께 드리고 회인씨, 준홍이, 영관이, 현택이형에게 줬음..

포닥 시절에도 없었던 명함을 여기 내려와서 갖게 되는 것도 신기하긴 함..

명함 디자인을 할 때 그냥 부서하고 이름 정도만 있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으나,

학위를 가지고 있다는것과 직책을 표기해야한다고 해서 명함에 들어갔음..

학위를 받고 몇년동안 박사 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불리는 명칭도 익숙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긴 함..

잔뜩 찍어서 나왔던데 그걸 다 쓰긴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ㅎ


4.

가지고 내려온 짐들을 정리하느라 오늘도 저녁시간을 다 보냈다.

필요한 것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지난주 주문한 것들은 아마도 내일부터 받게 될 듯..

오늘 주문한것까지 사면 당분간은 살 건 없을거 같음..


5.

여기선 여전히 추워서 겨울옷을 입고 다니는데

서울 올라가면서 혹시나 해서 바람막이를 챙겨가지고 올라갔었다.

낮엔 더워서 바람막이도 입지 못할 정도였음..

겨울옷을 입고 다녔으면 이상하게 쳐다봤을듯..

가까운 순천에만 가더라도 옷차림이 다르던데..

오늘 차에서 재는 온도를 보니, 대전이나 서울쪽보다 4-5도 가량 더 낮은것 같다.

낮에 거의 20도에 육박했었는데 여기 오니까 14도로 뚝 떨어졌으니..

추운건 확실한거 같다 ㅠ

면이불을 하나 더 사왔다. 오늘밤은 좀 더 따뜻하게 자려나..

by BSang 2015. 4. 13. 01:06

어제 외나로도를 다시 가게 됐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 봤던 것이 2006년 여름방학무렵이었다.

http://solarguy.tistory.com/52

그때 남해안을 따라서 둘러보다가 들른 곳이 외나로도였고, 그 후에 해남을 갔다가 스님의 부름으로 대전으로 곧장 올라갔었음..

그 때 갔을때 기억나는 것은 외나로도 발사센터로 가던 길이 공사중이었고, 발파소리가 요란했었다는것..


외나로도 과학전시관을 가 본 적이 없다고 하니 효동선생님이 가는 사람으로 넣어줘서 다시 가 봄..

2006년에 찍은 사진이 생각나서 최대한 비슷한 위치에서 사진을 찍어 봤다.



2006년


2015년




2006년


2015년




2006년


2015년




2006년


2015년





2006년


2015년





9년만에 다시 와 본 외나로도 우주센터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 때는 공사중이라 다리를 건너지조차 못했는데 지금은 공원이 형성되어있었고, 

과학관이 들어섰고,

4D 영상을 볼 수 있는 돔도 만들어져 있었음..



나로호와 그 전에 만든 우리나라의 발사체들..



바로 근처에 있는 몽돌해안









외부를 감상하고 학생들이 내려서 보기 직전에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내부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4D 영상관은 학생들과 같이 들어갔는데, 여중생들의 소리때문에 귀가 멍멍할 정도였음..ㅠㅠ


내부를 들어가보고 든 느낌은, 한 번 정도는 와서 볼 수 있겠지만 다음에 또 보러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발사장을 개방해서 들어가서 보는 경우들도 있다고는 하는데 어젠 보진 못했음..


2006년 당시에는 여길 다시 오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고흥에 내려오기 전까지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이 맞을듯..

아무튼 재미있는 경험..


과학관 내부에서 가장 신기했던것..이름이 호버만의 구 였던것 같음..



by BSang 2015. 4. 9. 22:16

3월 19일 상행선 황전휴게소에서..

보이는 방향에 지리산이 있다는데..풍경이 너무 좋은듯..


3월 19일 처음으로 행사때문에 갔던 용인에 있던 중학교..


3월 22일 하행 정안휴게소에서..

서울에서 차에 짐 싣고 내려가다가 잠시 쉬었던 곳..






3월 26일 날씨가 좋았던 날..


3월 29일 입사동기의 방에서..

차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인터넷 동호회 활동도 했다고..


4월 3일에 찍은 센터모습..


어제 찍은 천체투영관..



이 곳에 온 지 벌써 3주가 흘렀다.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와서 몇일 있다가 바로 행사 지원을 나갔었었고, 다른 사람들이 강연하는걸 견학하기도 하고,

하나씩 맡은 일들이 생겨나고, 좌충우돌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는 중..


지난주에 바로 당직근무에 들어갔었고, 어제는 150여명을 대상으로 발표를 했었다.


첫 주에는 여러가지로 문화적 충격과 더불어 이전에 있었던 곳과 다른점들을 많이 느꼈던 한 주였던걸로 기억한다.

중학교에 가서 망원경을 운동장에 설치하는데 같이 갔던 분이 스마트폰 나침반 앱을 사용해서 극축을 잡는 모습을 본 것이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다.

직접 망원경을 설치하고 해 본 것이 학부시절, 더 후로 잡으면 대학원 석사 1학년때 정도까지 했었던거 같은데 그 사이에 그렇게 변했다는 것도 그랬구..

중학생들을 그 전까지 마주치지 못한 상태여서 직접 대면했던 것도 충격이었고, 

아이클레이 라는 것이 있어서 그걸로 이것저것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충격이었다.

땅에서 직접 찰흙을 캐서 쓰던 나에게 있어서는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찰흙이 아니면 고무찰흙 정도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이클레이 라는 듣도보도 못한 것들을 쓰는것도 신기했고, 과학실에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는것도, 천구모형이 있는것도 다 신기하게 보였었음..


연구원에 있을때나, 학교에 있을때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에 약간은 괴리감을 느끼기도 했었던 것 같다.

어쨌든 그 전까지 접하던 분위기가 아니었으니..


2주째가 되었을때는 잘 생각이 나질 않고(중간에 많은 일이 있긴 했음)

지난주는 처음 당직을 섰고, 월식준비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얘기할 내용을 만들고, 얘기중에 보여줄 실험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던것 같다.


아직도 어리버리한건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부서 사람들의 얼굴은 다 익혔고, 다른 부서의 분들도 얼른 익혀야할듯..

얼른 여기 사람들의 분위기에 녹아들어서,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할듯 싶다.


한가지 기억에 나는게 있다면

전임 원장님이었던 홍 교수님의 얘기를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많이 듣게 된다.

임명장을 받던 날 진흥원의 이사장님에게서 듣기 시작해서, 당직설 때 같이 서시던 어르신한테서도 들었다.

물론 부서원들에게서도 회식 때 많이 들었음..


여기를 지원하면서 면접볼 때 외에는 직접적으로 뵌 적도 없었고,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적도 없었음..

동영상 자료들이 남아있어서 보고있는데 카리스마가 대단한 분이셨었던것 같다. 

처음으로 부임해오셔서 두 번 재임하시면서 생각하신대로 바꾸어 온 곳이라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교수님의 노력때문인지 다들 역량이 대단한거 같아서 따라가려면 한참이 걸릴거 같긴 하다 ㅠ


그 동안 서울을 두 번을 다녀왔고, 집에 있는 짐을 3분의 2 정도는 챙겨서 내려왔다.

아직 방이 다 정리가 되지 않았다. 서울집이 얼른 정리가 되길 빌어야지..

by BSang 2015. 4. 5. 22:39




향을 피워놓고, 글을 적어보는 중..

오랫만에 적어보는 느낌..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오늘 역시 차에 잔뜩 짐을 싣고 내려왔고, 짐을 방에 놓아둔 다음 컴퓨터 책상부터 조립하기 시작..

조립을 하고 모니터와 스피커 등등을 올려놓은 후에 차차 짐을 정리하고 한 곳에 쌓아두었음..


낙성대에서 자취하던 방보다 크기가 작아서 강제로 검소하게 살아야 하는 상황..

자취생활이 길어서 그런지 줄인다고 줄였어도 짐이 너무 많다 ㅠㅠ


2주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갔다.

첫째주는 며칠 있다가 용인에 있는 중학교에 가서 진행되는 행사를 도왔고,

지난주는 거의 야간에 관측보조를 하느라 시간을 거의 다 보냈다.


부서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거의 다 익혔고, 조금씩 일들을 맡아서 해 보고 있는 중..

운전은 정말 많이 한다. 서울 한번만 다녀와도 왕복 800킬로이니..그렇게 두 번을 왕복했음..


좌식 컴퓨터 책상과 좌식 2단 서랍장을 여기서 주문했었는데, 배송불가지역이라 배송할수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곳이 격오지에 들어가는지는 몰랐음..ㅎㅎ


아무튼 어서빨리 적응해서 한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해 내야 할텐데..노력해야할듯..


삼거리치킨 이라는 곳에 가서 치킨을 먹고와서 배가 많이 부르다. 소화시키고 얼른 자야지..

by BSang 2015. 3. 30. 00:00

7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식당가서 밥을 먹고서

양복으로 갈아입고 사무실로 출근..

원장님과 면담을 한 후에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가르치는 분들의 토의과정 견학..

항공쪽에서의 무게중심, 압력중심 같은 잘 모르는 분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잘 아는 내용들..

다만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되는지,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되는지 등등은 이제껏 들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흥미로웠다.


점심먹고 이어서 듣다가, 중간에 나와서 다른 부서의 부장님들께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들었다.

그러다가 다시 토론하는 곳에 가서 얘기들을 듣고서 저녁먹고 숙소로..

아..중간에 차에서 짐을 내려서 사무실용으로 쌌던 짐은 풀었고, 노트와 프린트물이 들어있는 박스는 그냥 자리에 놓아두었음..


얼른 사택이 주어져야 방을 둘러보고 뭐가 필요한지, 뭐를 처분해야하는지를 정할 수 있을거 같은데..내일이라도 정해지지 않으려나?

지금 돌아가는걸로 봐서는 침대, 세탁기, 냉장고, 책장 하나는 처분이 확실해질거 같은데..

어쨌든 확실해지는 시점에서 진훈이한테 도와달라고 해야할듯..


지난밤에 깊게 못자고 여러 번 잠을 깨서 그런지 무지 피곤하다. 얼른 자야지..


by BSang 2015. 3. 17. 22:53

내게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날이다.

간밤에 잠을 좀 설쳤고, 일찍 일어났다.

지하철을 타고 진흥원으로 가서, 면접 때 봤었던 사람들을 만났다.


임명장을 받고서, 간단히 각자 소개를 하고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간단한 내용과, 노조와 관련된 내용을 받았고, 점심을 나가서 먹음..

다시 들어와서 면접볼 때 들어오셨던 분의 얘길 듣고, 계약서에 사인을 한 후

그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 부서로 가서 모두들 인사..


같이 임용된 두 명과 같이 집으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곧바로 운전해서 이 곳까지 이동..


차에 상당한 짐을 싣고서, 한번에 이렇게 많은 거리를 이동한 것은 처음이다.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서 출발하니 금방 깜깜해져서 더 멀리 느껴지는 느낌이다.

임시로 머무는 숙소에 들어와서 씻고서 잠시 글을 적어보는중..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이 곳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 지, 어떤 일들을 하게 될 지 기대된다.

피곤해서 어여 자야겟음.. 

by BSang 2015. 3. 16. 22:15



짐 정리를 하면서 컴퓨터를 보다가 발견한 사진..

작년에 한나와 같이 미국을 방문해을 때, 최성환 선생님이 시간을 내어서 구경시켜준 곳..

물론 난 그 전에 두 번 방문을 했었다. 한번은 소영이와, 한번은 규현이와 함께..


한나와 둘이서 둘러보고 내려오기 직전에 같이 찍은 사진..


최성환 선생님 댁에 머물면서 관측을 하러 다녔고, 

같은 지붕 아래 있었고, 선생님 차로 이동했었기 때문에 다른 어느 때보다 선생님과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들부터 속 깊은 얘기들까지..

연구원에 있을때는 그렇지 못했는데 내가 자리를 옮기고나서 미국이라는 뚝 떨어진 곳에서 뵈어서 더 그랬던건지도 모른다.

선생님의 지나칠 정도의 배려 덕분에 불편한 것을 하나도 느끼지 못하고 편하게 지내다 올 수 있었다.

이제는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게 되어버렸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소중한 시간으로 남았던 것 같다.

연구원에 머물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내게 있어 정말 소중하게 생각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


내려오기전에 메세지로 말씀을 드렸는데, 나중에 대전에 들르게 될 때 한번 뵙고 다시 얘길 나눠야 할 듯 하다.

선생님이 좀 더 행복해지셨으면..

by BSang 2015. 3. 16. 21:59



드디어 거의 모든 정리가 끝났다.

베란다에 들어가 있는 것들을 모두 빼고, 침대위와 옆으로 모든 짐들을 놓았음..

결국 전날 저녁까지 짐 정리만 했네..

아마도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없었다면 더 빨리 끝났을수도 있다. 

서서, 앉아서 정리만 꾸준히 했는데, 발이 아프다.


드디어 내일이면...이곳을 떠난다.

임명장을 받고, 교육을 받고, 같이 입사하는 두 명을 내 차에 태우고 고흥으로 내려가야해서

차에 짐을 실을수가 없다.

오늘 처음으로 부동산에서 방을 보러 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이 집에 들어올때 계약했던 부동산에 계시는 분이었음..


11년에 이사를 와서 15년에 이사를 간다.

이사를 올 때는 그래도 여유가 있어서 준비를 어느정도 하고 올라왔었는데

다시 떠나는 것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정리를 했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짐을 남겨두고 먼저 내려가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제 마지막 밤이다..

대전을 떠날 때도 이런 마음이었던가?

아..그때는 다른 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구나..


에고... 힘들다..얼른 쉬어야지..

by BSang 2015. 3. 15. 21:59

지난주부터 계속 짐을 싸기 시작해서 이제 95퍼센트 가량은 싼 느낌..

시간이 너무 없다보니 싸도싸도 계속 쌀 것이 나오는 느낌이다.

일단 지금 남은 건 이불, 그리고 컴퓨터..

컴퓨터야 뭐 차로 움직일때 실어가면 되고, 이불은 이불 담는 가방을 시장가서 사와야 함..

아..그리고 공구들과 신발도 남긴 했다.

냉장고속의 것들도 비워야하고..


쓰레기봉투를 몇개나 썼는지 셀 수가 없을지경이다.

기존에 먹을것 등을 사오면서 쓰레기봉투(20리터)에 담아서 가져왔었는데

거의 다 사용했고,

추가로 100리터, 50리터 봉투를 사와서 정리하는데 50리터 봉투도 거의 다 차 간다.

서울 와서는 짐이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 같지 않은데, 그래도 엄청 많긴 하다 ㅠ


짐의 대부분은 연구실에 있던 책들과, 집에 있던 책들..

줄인다고 줄였지만 그래도 많긴 많다 


얼른 정리 좀 해놓고 청소기 돌리고 누웠으면 싶다 ㅠ

by BSang 2015. 3. 15. 17:00